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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과테말라, 한류 타고 문화교류 증진, 수출확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
작성일 | 2012-10-20 | 작성자 | 정주영 ( 712287@kotra.or.kr ) | ||
국가 | 과테말라 | 무역관 | 과테말라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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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한류 타고 문화교류 증진, 수출 확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한류 부상으로 국가 및 상품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 –
□ 과테말라 한류 현황 ○ 세계 한류 열풍의 중심에 선 K-POP, 과테말라에서도 재연 - 과테말라 한류 동호회는 주로 K-POP 동호회로서 온라인(페이스북 등)에서 주로 활동하며 부정기적으로 K- POP 경연대회와 친목도모 행사를 실시함. - 동호회 수는 17개이며, 위 동호회를 통합하는 연합동호회가 1개 별도로 있음. 동호회 회원들(약 1600여 명)의 연령대는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중반으로 구성돼 있음. - 세계적인 싸이(PSY) 열풍 속에 올해 10월 14일 과테말라 시민들은 “오빠는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 플래시몹(Flash Mob)을 선보이는 진풍경을 보였고, 과테말라 채널인 'Guatevision'에서 이를 취재하며 K-POP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냄. ○ 한류 열풍을 타고 한-과테말라 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활발히 전개됨. 한-과테말라 문화교류 사업
자료원: 주 과테말라 대사관 □ 한류 → 한국 브랜드 이미지 향상 → 한국 문화상품 및 제품에 관심도 증가
○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 확대로, 한국 문화상품(한국어, 한국음식, 태권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함. - 1995년 5월 한국어 교습 과정(산까를로스 국립대학교 언어연수원 한국어과)이 개설된 이후 매년 120여 명의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 학생들을 배출하고, 현재까지 총 1500여 명의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 과정을 수료. 최근 수강생이 크게 증가함. - 과테말라에는 교민을 대상으로 한 30여 개의 요식업체 및 식료품점이 운영됨. 과테말라 주요 일간지 Siglo.21에서는 한국요리와 한국 음식점을 소개하는 등 최근 한류 열풍과 함께 현지인들로부터 한국 음식이 재조명받으며 현지인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 - 과테말라에는 과테말라 태권도협회를 필두로 약 12~15개의 태권도장이 운영되며, 자체 프로그램(공립학교, 군부대)을 통해 배우는 원생들의 수까지 포함해 현재 과테말라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현지인은 약 5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
○ 한류가 서서히 확대됨과 동시에 한국 제품(자동차, 전자제품)의 시장점유율도 상승하고 있어 문화교류와 수출 확대가 동반 상승작용을 하며 시너지를 발휘함. - 신차 판매시장에서 현대, 기아자동차 등 국산차 시장점유율이 2010년 18.5%에서 2011년에는 22.7%를 기록했으며, 올해(9월 말 기준)는 28.4%로 급격하게 상함.
□ K-POP을 통해 본 문화콘텐츠산업의 가능성
Q) 과테말라 내에서 한류 및 한국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 A)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싸이(PSY)의 ‘강남스타일’ 열풍과 별도로 이미 과테말라에서는 3년 전부터 한국문화와 K-POP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올해는 싸이(PSY) ‘강남스타일’ 열풍과 현지 친구들의 입소문을 통해 K-POP GUATEMALA 홈페이지 가입자 수가 약 3배 이상 증가하며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즘은 싸이(PSY) ‘강남스타일’이 라디오를 통해 많이 나오고 있다. Q) 한류를 접하기 전과 접한 후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한가? A) 사실 한류를 접하기 전에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굉장히 미미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구분조차 안 될 정도였기 때문에 상품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는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한류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한국 상품에 대한 친근감이 생긴 것 같다. 확실히 K-POP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상품을 선호하게 되고 품질에 대해서도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더 많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Q) 한류의 영향으로 다른 나라에서는 한국산 화장품, 캐릭터 상품, 패션, 액세서리, 게임, 카카오톡 등이 유행하고 있는데 과테말라에서 또한 이런 상품들에 관심이 있는가? A) K-POP를 들으면서 자연스레 K-POP 스타들의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그러한 관심은 스타들이 입는 옷, 액세서리, 스타 캐릭터 상품 등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연결된다. 하지만 현재 과테말라에서는 위와 같은 상품들을 구입하는 것이 쉽지 않아 직접 우리 K-POP GUATEMALA가 E-bay를 통해 소량 주문을 하면서 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주문자는 대부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이고 대량 주문이 아닌 소량 주문이다보니 가격이 높아 물품 구매에 애로사항이 많다. 현재까지 대략 100여 명이 구입했고 구매 상품은 패션과 관련된 옷, 메이크업 제품(BB크림), 액세서리(핸드폰)이나, 앨범 구매가 주를 이룬다. 또한 한국 전통문화 상품이나 한국제과(스낵)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K팝의 히트곡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Q)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류가 특정 계층만이 누리는 비주류 문화로 전락되지 않고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현상이 되기 위해선 어떠한 점이 보완돼야 할 것 같은가? A) 먼저 한국, 한류에 대한 홍보가 더 활성화돼야 할 것 같다. 싸이(PSY)의 강남스타일로 K-POP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아직 다른 남미국가에서 비하면 한류는 과테말라에서 비주류 문화이다. 요즘 주 과테말라 대사관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 관심은 많지만 한류 팬 대부분이 학생이다보니 참여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치안상의 문제와 교통편의 문제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많이 따르는데, 이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와 같은 사항들이 더 활성화된다면 한-과테말라 양국 간의 교류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 과테말라 내 한류의 발전 방향과 시사점 ○ 부존자원이 없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를 보면 콘텐츠 관련산업은 승산있는 산업이자 새로운 기회 - K-POP 팬 대부분이 인터넷을 즐겨 사용하는 젊은 세대임을 감안할 때 온라인을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방송, 영화, 게임, 음악 등)은 많은 잠재력을 지님. - 게임과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K-POP 콘텐츠나 스타를 캐릭터로 한 상품을 적극 개발해 과테말라 내 주요 팬층인 10~20대 소비자층을 공략해야 할 것임. ○ K-Pop이나 K-Drama를 통해 누릴 수 있는 간접광고(Product Placement) 효과를 적극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시장개척 노력 확대 필요 - 과테말라 채널 'Guatevision'을 통해 지난 9월 23일부터(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4시) 배우 윤은혜가 주연을 맡은 ‘아가씨를 부탁해’가 방영됨. - 한국 연예인들은 동경의 대상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품이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과테말라 내 K-POP 동호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필요 - 현재 K-POP 팬층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층이 주류이지만 실제 한국 제품을 구매할 사람들이며, 다른 한국 상품 추가 구매가 가능한, 더 나아가 한국 제품의 충성 고객이 될 잠재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임. -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이들의 소비패턴과 의사결정 요소를 파악하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 자료원: 주 과테말라 대사관, 과테말라 자동차협회, 코트라 과테말라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