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홍장원 국정원 1차장 폭로까지 종합하면
진짜 21세기판 하나회였네요.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국방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충암고라인이 주도 한거네요.
여인형은 홍장원 이야기 대로면 완벽히 공범이구요.
여기에 본인은 몰랐다고 나오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정부장관이나
777정보사령부사령관도 충암고 출신이더군요.
어처구니 없는게 박안수 육참과 오늘 김병주 의원과 인터뷰한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 내용을 맞춰보면
사실상 군부를 제대로 장악 한거도 아닌데 그냥 계엄 저지른거였네요.
이번에 비상계엄에 함께한 3명도 책임을 피해가지는 못하겠지만
이 사람들은 결국 집에서 쉬다가 계엄령 뉴스로 보고 멋도 모르다 김용현한테 지시받고 행동 한거였네요.
특전사령관 인터뷰 보니 한편에 씁쓸한 블랙코메디가 따로 없더군요.
뉴스공장을 장악하러 가다가 거기가 어딘지 몰라서 헤멨다는거도 코메디고
김용현에 지시 받을 때마다 계엄사령관에 보고하고 이거 맞냐고 묻고
계엄사령관은 어떻하냐 이러고 앉아 있었다는거고
쉴드는 아니지만 어찌보면 이런 초유에 사태에 순간 답을 잘못 내려서 책임을 지고 본인들 모든 커리어를 다 망치게 겼네요
그리고 뭔 포섭도 안된 인물들을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장기말로 쓸라다가
3시간만에 계엄 해제당하고 이런 우스운 결말을 맞는지 어처구니가 없네요.
첫댓글 윤 생각은 명령만 내리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을거라 생각한듯요
그와중에 대공수사권 국정원 준다는 초법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구요
이번 사태때 보니까 완전 망상에 빠져있어 보이더군요.. 온갖 음모론에도 심취해 있어 보이고
본인이 말 한마디면 다 된다고 생각한듯하고. 차지철이 딸랑이짓 해서 점점더 맛이가던 박정희가 오버랩 되더라구요.
옆에서 술먹으며 펌프질 한 인간들 많을거 같음
딱 극우유투버들의 망상대로 된거라고도 하더라구요..
작가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드라마 각본으로 썼으면
다들 비웃으면서 정알못, 군알못, 개연성 개나 줬냐고
욕했을 듯요.
솔직히 오늘 인터뷰한 특전 사령관 수방 사령관 말도 못 믿겠어요.
동감입니다.
@Doctor J 그냥 지들 살려고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곧이 곧 대로 받아드리면 안됩니다. 철저히 조사해야 됩니다.
전 어느정도 믿음이 가는게 군대 투입되고 실탄도 없었고 그냥 저렇게 어영부영 특수대들이 움직이다 귀환한게 현상황과 맞아보입니다.
사전에 정확한 임무를 전달받지 못해 혼란스러운 부대들이었다는게 납득이 갈만한 행보와 현장이었어요.
@cjswosla 동의합니다.
모의 같이 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Shoot as Ray 지금 와서 발 빼는거죠.
쿠데타 실패해서 지금 다 우습게 되버렸는데, 공군에서 헬기들을 48분 지연없이 그냥 보내줬으면 양상은 완전히 달라져있었을 것 같아요. 진짜로 국회위원들이나 일반시민들이 몰려가기 전에 국회가 점령당했을 수도 있고, 주요 인물들 체포해서 감방에 가뒀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천운이 따라줬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뉴스에 계속 보도되는 내용들만 봐도 김용현지시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포고문 작성했다는거도 나오고 있고
윤대통령이 홍장원에게 방첩사 도우라고 한거도 사실이면(통화기록도 공개했으니 맞겠죠?)
사실상 이들이 주도한거고 나머지는 바지였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박안수 육참이 사인한거나 당시 무능했던 책임을 져야겠지만 포고문 알지도 못했다고 한거도 지금 나오고 있는보도보면 거의 일치하고 있죠.
국회대질에서의 박안수나 인터뷰한 사령관들이나 화면에서처럼 아무것도 모른채 명령만 수행하는 모지리가 어떻게 저런 높은자리에 올라가나요,
바보인척 어쩔수 없던척 연기하면서 빠져나갈 궁리하는거라 봅니다
이렇든 저렇든 처벌을 피할 순 없습니다. 고위공직자에겐 때론 무능과 무식도 죄입니다. 무능과 무식으로 빠져나가려 한들 절대 용서해서는 안됩니다. 이들 뿐 아니라 예하 영관급 이상 모든 장교들은 각각의 위치에 맞는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