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내정간섭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10일 미 대사관에 면담 요청을 하다가 연행됐던 이상미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이 발언했다.
이상미 씨는 “미국이 뭔데 우리나라에 대해 왈가왈부한단 말인가. 미국이 뭐길래 대한민국 제1 야당 대표에 대해 부패 비리 운운하며 범죄자 취급을 한단 말인가”라면서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고 외교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사안이다. 대학생들은 이를 참을 수가 없어 미 대사관에 면담 요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광주시민은 전두환 신군부의 12.12 군사 반란과 5.17 비상계엄 당시 미국이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똑똑히 기억한다. 한국군의 작전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전두환 신군부의 군대 동원을 묵인해 군사 반란을 가능케 했으며, 5.17 비상계엄 당시에는 공수부대의 후방 투입에 따른 전방의 공백을 우려해 항공모함 코럴시호를 급파함으로써 광주시민에 대한 학살을 방조했다. 당시 주한미군 사령관 존 위컴은 “한국민은 들쥐와 같아서 누가 지도자가 되건 잘 따를 것”이라고 해 한국 국민을 모독했다. 이를 어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미국이 지금 보이는 모습은 45년 전 그때와 다르지 않다. 미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태가 발전하도록 적폐 세력을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내정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다. 내란세력을 지지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범죄자 취급하며, 윤석열 파면 시 치러질 조기 대선의 향방까지 좌지우지하려는 미국의 태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첫댓글 쟤네들 저러면서 다 아이폰 쓸듯 ㅋㅋㅋ
전라도는 정말 의롭구만 ㅋㅋㅋㅋ
ㅋㅋㅋ... 즐라도 참~~ 한결같어..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