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단체장의 신년사.hwp
역사 교훈 삼아 국제외교 중요성 알아야
광복회장 박 유 철
2014년이 밝았습니다.
동북아의 해상과 공중에서 우리나라를 둘러싼 미중일 강대국 간의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끊임없이 군사대국화와 평화헌법 개정을 획책하면서 우리나라와 국민을 폄훼 모독하는 망발을 일삼고 있습니다.
오리무중의 변화난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국민은 어느 때보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부가 국익을 위한 실리외교를 펼치는 데 힘을 실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중대한 시국에 여러 가지 국내 문제에 발목 잡혀 외교도 제대로 펴지 못하고, 주변정세에 원만히 대처도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100여 년 전 열강들의 각축전에 휘말려 국권상실의 뼈아픈 고통을 당한 우리로서는 과거 역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제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군사력으로는 주변 강대국에 대항할 수가 없기에, 평화를 사랑해온 우리 민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문화 융성의 창조문화를 선도하여 국격을 높여가야 합니다.
새해는 말의해인만큼 말처럼 역동적인 스포츠 문화가 세계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이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또 전국 동시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6월에 예정되어 있어 지역 분열의 홍역이 걱정됩니다.
그래서 올 한해도 우리나라는 화합과 소통을 이루어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국내는 물론 외교적으로도 매우 힘든 상황이 예상되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망(國亡)의 쓰라린 역사를 교훈삼아 합리적으로 단합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남북관계도 민족공멸을 자초하는 대립만 할 것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을 통한 통일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힘을 모아 한 단계 더 성숙하여 나라와 민족이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차원 높은 복지 추진 위해 최선의 노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 최 해 근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해이면서 6·25전쟁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 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전몰군경유족회는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나라사랑보훈선양,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한 안보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2014년 새해에는 지난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낡은 것은 떨쳐버리고,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적극적인 업무를 펼쳐 나가고자합니다.
먼저 회원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섬기는 조직으로 거듭나고자합니다.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는 조직과 제도를 시행하고 구태의연한 각종제도는 민주화된 제도로 개선하고 임직원과 조직 간부들이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회원을 섬기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정직한 조직운영,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리한 사업운영을 지양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요인을 과감히 절제하며, 내실 있게 각종 선양사업을 펼쳐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제 우리 회원들도 점차 노령화되고 있어 건강과 노후의 삶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회원들의 안정된 삶 보장과 복지향상에 역점을 두고 보훈의료, 요양지원 등 일반 사회복지보다 한 차원 높은 보훈복지 실현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꿈과 희망의 시대는 그저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미리 대비하고 창조하는 자에게만 열리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입니다.
2014년 새해에는 우리회가 간직한 모든 역량과 발전 잠재력을 하나로 모아 다가오는 미래를 행복의 시대로 만들기 위한 튼튼한 초석을 다져 나갑시다.
국가발전과 세계평화, 복지증진에 최선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김 덕 남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이 지나가고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해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정 지표를 설정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듯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역시 임기개편 중앙총회를 통해 새로이 출범한 제24대 임원진은 대내외적인 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갑오년에도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우리 단체의 설립목적에 맞게 다음과 같은 운
영방침을 설정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첫째로, 단체위상 제고입니다.
미진한 단체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먼저 회원 여러분께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회원 전체가 진정한 주인이 되고 애국자가 되는 물꼬를 트겠습니다.
둘째, 회원 인화단결입니다.
상이군경체육대회, 보훈복지문화대학 등 지속적으로 기존의 행사 및 프로그램을 확대 및 신설하고 개방하여 회원 및 가족 여러분들께서 자연스레 먼저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 째 , 회원 복지증진입니다.
회원 한 분, 한 분께서 상황에 따른 맞춤형 복지로 만족하실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발전 기여입니다.
베트남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한 국제의료봉사활동,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상자 초청 행사, 세계제대군인연맹을 통한 북한 주민인권 문제에 대한 여론 조성 등 각종 국제협력을 지속하여 국가위상 제고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과업들이 막힘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회원과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 모두에 큰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국론통합과 국가발전 위해 선도적 역할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장 왕 성 원
2014년 갑오년 새해 아침의 밝은 빛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벅차고, 감격스러웠던 한해였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취임하셔서 또 한 번의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위해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의 참전유공자·유엔참전국 참전용사들이 바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각종행사를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한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우리의 자유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은 만행은 물론이고 평화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을 5개월간 중단시켰고, 체제강화를 위해 측근들을 공개처형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중국, 일본이 방공식별구역을 확대하는 등 국제적 안보위협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렇듯 중요한 국가안보적 위기 상황에 지금 우리는 종북 세력에 휘말려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국론이 분열되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국민 모두는 힘을 합쳐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나가야 할 것이며 그 누구보다도 우리 보훈가족이 앞장서 나라사랑정신을 전파하여 우리 국민, 특히 젊은 세대가 우리가 처해 있는 안보현실을 제대로 알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이끌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미망인회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국론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이루어 질 것이라 믿습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우리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