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마을자치규약관련해서 외부 컨설팅사와 계약해서 개발위원들을 대상으로 3차교육이 있어서 평상시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마을회관으로 갔다.
이제 완연한 봄날이어서 그런지 어디를 둘러봐도 활짝핀 꽃이 보여서 봄을 실캄케 했는데, 몇일만에 마을회관에서 아침운동을 했더니 조금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다.
포근한 날씨라서 좋은데 반면에 기온이 올라가면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주변이 온통 뿌연해서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오늘은 개인별로 전화하지 않고 문자와 카톡으로 공지했더니 교육장에 14명이 참석해야 하는데 5명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이유도 없이 불참했다.
오히려 강사가 자치규약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외부인 2명과 함께 동반참석해서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
내가 자치규약 초안을 작성했더니 강사가 교육을 하는것이 아니고 나보고 설명하라고 해서 내가 3주동안 시간내서 작성한 초안을 가지고 작성 배경과 내용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하고 마무리 했다.
교육시간이 예정보다 늦게 끝나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면소재지에 나온님에 내가 다니는 미용실에 갔더니 병원에 가는 관계로 일찍 문을 닫는다는 쪽지가 봍어 있고 문이 닫혀 있어서 그냥 돌아와야 했다.
마을 소송건과 관련하여 변호사한테서 전화를 받고 요청한 자료를 송부해 주었는데 마을자치규약과 법인 정관을 요구해서 화일을 메일로 발송해 주기로 했다.
저녁초대를 받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하고 갔더니 낚시배 선장 아들이 낚시배를 구입했다며 어제 홍원항에서 가져 왔다고 했다.
일주일전 저녁식사를 초대 받아서 갔다가 선장 아들이 외항선을 타면서 군복무를 끝내고 나서 쉬면서 앞으로 낚시배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을때 옆에 사는 선장이 알선해 주겠다고 말했었는데 벌써 성사된 모양이다.
사실 낚시배 가격이 한두푼도 아니라서 나도 놀랐는데, 아들이 외항선을 타면서 1억을 모았는데 이번에 구입한 배는 8톤은로 22인승인데 수령이 오래되어서 3.4억을 주었다는데 배값은 싸지만 어업면허가격이 2억을 호가 한다고 했다.
오늘도 덕분에 맛있는 저녁과 포도주 소주컵으로 3잔, 노래 한곡까지 부르는 바람에 돌아올때 운동하려다 늦어서 못하고 말았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마을자치규약관련 교육을 수강하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