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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고딩 졸업하기 직전부터 20살 대학생시절까지 인생이야기를 적어보앗다. 1인칭 현재 주인공시점으로 글을 적었다. 그럼시작한다. 참고로 이 글을 쓰기위해 커피를 마시고 고뇌하고 사색했다. 글을 썻다 지웟다 반복하는것 보다는 수정없이 한번에 써내려 가는 방식을 택했다. --------------------------------------------------------------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밥먹고 씻고 교복을 입고 5시에 집에서 나왔다. 이렇게 빨리 학교에 가는 이유는 그냥 새벽이 좋아서다. 집근처 지하주차장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학교가는 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향한다. 난 왕따다. 왜 왕따냐면, 처음 고교에 진학햇을때 친구를 사귀려고 말도 많이하고 나대고 그랫는데, 어떤애가 그런나를 싫어해서 1대1 맞짱을 뜨게되었는데 겁나 두들겨 맞앗다. 기부스를 할정도로 맞았지만 부모님에게 이르지 않앗다. 그땐 그게 암암리의 규칙이였다. 아무튼 그뒤로 난 잔뜩 주늑들게 되엇고 3년 내내 혼자지냇다. 학교도 혼자다니고 급식도 혼자먹고 항상 혼자엿다. 내일 졸업여행을 간다. 수능시험은 안봣다. 수시로 대학간다. 동양미래대학교라고 구로구 고척동에 잇는 전문대다. 오락실에 잇는 노래방에가서 임창정의 소주한잔을 부르고 지하철타고 집에가려는데 차비가 없었다. 학교로 돌아가서 당직근무하시는 선생님께 차비 5000원을 빌렷다. 원래 평소같앗으면 집까지 걸어갓을테지만 걸어가는데 3시간넘게 걸려서 내일 졸업여행인데 오늘 부모님한테 친구네서 잔다고 거짓말하고 pc방에서 밤샐 계획을 가지고 잇엇다. 집에 도착해서 머리를 감고 친구네서 잔다고하고 집을 나섯다. 피파온라인을 하다가 지겨워져서 피시방에서 나왓다. 그냥 밤이고 겨울이엿는데 새벽길을 정처없이 무작정 걸엇다. 그러다가 건강해져야겟다는 생각이 들어서 24시간 기사식당에서 곰탕을 먹엇다. 곰탕을 먹고 나와서 다시 걸엇다. 노래를 들으며 걸엇다.. 아침이 밝아왓는데 이상하게도 피곤하지 않앗다. 아까먹은 곰탕이 보양식이긴 한가보다. 졸업여행은 제주도로 간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미아사거리역으로 갓다. 미아사거리에서 버스를타고 김포공항으로 향햇다. 밤새 걸어다녓더니 피곤해서 버스안에서 잠들엇다. 자고 일어나니 김포공항이엿다. 막상 공항에 도착해서 친구들이 모여잇는 곳으로 가려고 하니 덜컥 겁이낫다. 왜냐면 앞서 말햇다시피 난 왕따라서 혹시라두 또 나를 때릴까봐 무서웟다. 하지만 왠걸? 갓더니 친구들이 다들 환영해주고 잘해줫다. 다행이다싶어서 열심히 떠들고 놀앗다. 베게싸움도 하고. 잠을 먼저 자는사람 엉덩이에 치약을 발라버린다고 해서 밤을 새웟다. 하지만 다음날 밤샌 후유증으로 너무깊게 잠들엇고 자고일어나니 치약이 묻어잇엇다. 골프채널을 좋아해서 골프를보다가 친구가 시크릿가든을 틀엇는데 매우재밋어서 열심히 봣다 졸업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왓다. 난 너무 재밋게 놀앗는데 너무 서운하고 그래서 우울증에 걸렷다. 그러다가 3일정도가 지나고 다시 기운을 차렷고 그렇게 나의 고딩 시절은 마무리 되엇다. 이제부터 대학생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대학생은 ot 라는게 잇다. 미리 같이 놀러가서 친분을 쌓으라는 취지에 가는 여행이다. 근데 난 소심해서 여기 안갓다. 성격이 매우 소심해서 안갓다. 가고싶엇지만 못갓다. 대신 pc방에서 1박2일을 햇다. 프리스타일 풋볼을 하며 100원짜리 커피를 수십잔 마시며 철학적인 게임운영을 햇다. 집으로 돌아오니 후회가 밀려오고 너무 우울햇다. 난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친구가 한명도 없다. 그래서 3월 1일날 개강해서 학교가야되는데 학교가서 친구사귀는게 무서워서 학교를 안가고 맨날 부모님께 학교간다고 거짓말하고 pc방을 갓다. 나도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은 햇지만 이게 습관이 되니까 매일 오늘 하루만 pc방가고 내일은 꼭 학교가야지 그래놓고 다음날 또 pc방가고... 결국 그러다가 아빠한테 걸렷다. 교수님이 요셉이가 학교를 안온다고 집에 전화를 햇다. 그렇다 참고로 내 이름은 배요셉이다. 난 아빠한테 혼나는게 무서워서 가출을 햇다. 돈도 한푼없어서 pc방도 못가고 어떤 건물화장실에서 노숙을 햇다. 다음날 아침 작은아버지가 국밥을 사줫다. 그리고 같이 집으로 돌아갓고 이번일은 이렇게 일단락 되엇다. 결국은 학교를 가긴 갓다. 개강후 한달만에 첫 등교를 햇는데 어떤 여자애가 나에게 매우 잘해줫다. 그래서 나혼자 썸을타고 짝사랑하고 나혼자 마음을 접엇다. 지금은 좀 나아졋지만 정말 난 연애초보. 짝사랑전문. 모태솔로의 대명사엿다. 학교생활을 한동안 하다가 다시 학교를 안갓다. 이글을 쓰는데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다. 비싼 등록금 내주셧는데 학교안가니..아.. 잠시 눈물좀 딱고.. 학교 안가고 영화관을 갓다. 아침 10시에 영등포 롯데시네마에 도착한다. 하루종일 영화를 보고 밤 9시에 집으로 돌아간다. 이게 나의 하루 일상이엿다. 어느날 영화관에 잇는 오락실에서 엠씨더맥스의 원러브를 부르다가 어떤 고딩들이 대놓고 비웃어서 황급히 그자리를 피햇다. 그때 본 영화들이.. 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파라노말액티비티 등이다 그러다가 군대에 입대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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