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아이돌과 동거중입니다. #16
촬영장에 들어가니, 두근거리던 심장은
두근반 세근반 하더니.. 결국 뻥하고 터져버릴것만 같을 지경까지 이르렀다.
평소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연예인들을.. (뭐.. 익스플러스랑 같이 지내고 있긴 하지만..)
실제로 보니, 흥분도 되고..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밀려왔다.
나는 종아언니가 가라는데로 갔고, 그 곳에는 담당 피디가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 심이영씨.. 오늘은 그 뭐냐.. 오프닝만 찍을거라서 대본 안나간거에요."
"아.. 네.."
"이번 찍고, 바로 대본 줄거니까 내일까지 외워 오시면 되요.. 아시겠죠?"
"아.. 네.. 내일부터 당장 촬영 한다구요..?"
"음.. 이제 방영일 까지 두달 남았는데, 미리 앞부분 촬영해놔야 나중에 찍어놓으니까.."
"아... 그렇구나.."
나는 대화가 끝나고 한 스태프가 날 부르자, 그 곳으로 갔다.
"안녕하세요, 음.. 심이영씨 역할이 뭐냐면.. 그 여주인공의 친구 역이거든요? 당당하고 귀여운 캐릭터에요, 좀 까다로운 캐릭터인데.. 연기
력이 그만큼 받쳐주시니까.."
".. 네..? 아.. 아니에요.."
"뭘요~ 저번에 익스플러스 뮤비에서 엄청 연기 잘하시던데.."
"가.. 감사합니다.."
"어.. 저기 은반씨 오시네, 둘이 서로 구면이죠..?"
"네..? 누구요..? 은반요..?"
"네, 미니시리즈 남자 주연인데요.."
나는 고개를 돌리자 날 향해 싱긋 웃어보이는 은반이 보였다.
은반은 점점 이 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이제 어디로 가면 되죠..?"
"아..! 내 정신좀 봐.. 두분다 이쪽으로 오세요.."
하고는 스태프는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 뭐야.. 아무말도 없었잖아.."
"나는.. 니가 이 미니시리즈 같이 찍는지 몰랐지.."
"정말이야..?"
"응"
하고는 찡긋하고 윙크해 보이는 은반이었다.
"익스플러스 스케줄하고 겹치지는 않아..?"
"너.. 진짜 우리들 한테 관심 없구나.. 방송 안봐..?"
"어..? 어.. 미안..."
"우리 어제 3집 마지막 무대였는데.. 이제 4집 준비할거야."
"아.. 그렇구나..."
그렇게 우리둘은 스태프가 간곳으로 따라갔다.
그곳에는 탤런트 안지현이 오프닝을 촬영중이었다.
"안지현...? 헉.. 이 미니시리즈의 안지현 출연하는거야..?"
"지현이 누나는 아네..?"
"내가 '유 앤 미' 얼마나 잘 봤었는데!! 근데 너는 어떻게 알아..?"
"지현이 누나도 우리 뮤비 나왔었어, 그때 많이 친해졌지 그 니가 출연한 뮤비 있지? 원래 그 뮤비가 연작이어서, 이번에도 지현이 누나가
찍을거였는데, 펑크나가지고 니가 대신 출연했잖아.."
아.. 그 뮤비 촬영 펑크낸 여배우가 안지현이었구나..
이야.. 진짜 이쁘다.. 확실히 연예인은 연예인이구나.. 얼굴이 진짜 주먹만 하네..
저런애들은 뭐 먹고 살까..?
"뭐야.. 둘이 너무 친한거 아니야?"
촬영이 언제 끝났는지, 머리를 쓸어넘기며 대화하는 우리쪽으로 다가오는 안지현이었다.
"안녕하세요.."
"아.. 그 심이영씨..? 반가워요.. 나도 그 뮤비 봤는데.. 진짜 연기 잘하시더라구요.."
"아.. 아니에요.."
"에이.. 괜히 빼시기는.."
"누나, 그냥 말놔, 이영이 나랑 동갑이야."
"진짜.. 둘이 많이 친한가 보네..?"
"많이 친하지..!"
하면서 나를 팔로 자기쪽으로 당기는 은반이었다.
그랬더니, 그걸 보던 안지현이 손으로 은반에 팔을 내 몸에서 떼어냈다.
"야.. 너 행동 조심해, 이영이 앞길 막고 싶어?"
"그게 무슨말이야?"
"얘가 뭘 모르네.. 니가 아무생각없이 친하다고 팔 휘두르고 손잡고 그러면.. 소문이라도 나고, 누가 사진이라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봐,
이영이 그럼 팬 생기기전부터 안티부터 생기게 되는거야.."
"아.. 그런거야...?"
"그러니까.. 촬영장에서 둘이 막 붙고 그런거 안하고 조심해야되.."
"응.. 알았어.. 뭐.."
"그리고.. 이영이라고 불러도 되지..?"
"아.. 네.. 그렇게 하세요.."
"은반씨.. 촬영 할거니까 일로 오세요.."
은반은 나에게 간다면서 윙크를 하고는 스탭을 따라갔다.
"둘이.. 많이 친한가봐..? 뮤비 한번 찍었을 뿐인데.."
"아.. 네.. 그게.."
"옛날부터 친했던건가..?"
"그게 아니라.. 그냥 반이가 좀 터울없이 잘 지내고 하니까.."
"음.. 반이가 터울없이 잘 지내고 한다고..?"
나를 지긋이 쳐다보던 지현언니가 입을 열었다.
"은반이.. 터울없이.. 지낸다.. 하..하... 별일이 다 있네.."
"네..?"
"응..? 아무것도 아니야.. 촬영하는 동안 힘든거 있으면 많이 물어보고.. 알았지? 친하게 지내보자.."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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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다녀온뒤, 몇일 푹 쉬고 글을 끄적끄적 올려봅니다.!
호주 너무 좋았어요..! 몇일 여행한것 뿐이었지만, 호주라면
번돈 절반을 세금으로 낼 지언정 한번 살아보고 싶다.. 하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수입해오는 호주육은 20 몇등급 으로 나뉜 소고기 중에
십몇등급의 고기가 수입해 들어오는거래요,
호주인들은 자국민 보호법에 의해서 1-3등급 소만 먹는다고 해요..
정말.. 호주있는 동안 소 실컷 먹었어요.. ㅋㅋ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꽃미남 아이돌과 동거중입니다. #16
나무의정령
추천 0
조회 703
08.01.29 20:15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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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오랜만이에요~~ 재밌어요~~ 만났네~ ㅋ
난나야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오랜만이에요 반이하고 이영이가 여기서 또 만났네요..
헐 호주가따오셧어요??!! 아 부럽다~~~ 그래서 안나온거구나 ㅠ_ㅠ 흑.... 언능담편을 ㅠ_ㅠ
라인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호주 갔다왔답니다 담편 빨리 올리도록 할게요
재미잇어요^*^담편기대하께요ㅋㅋ
최강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ㅋㅋㅋ 재밌어요!! 제리 너무너무 귀여워요++컴온제리컴온제리
패닉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아 제리 많이 나오도록 써야겠네요..
너무 재미있음.. ㅋㅋㅋㅋ
사랑이님워요 ^^ 재밋다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_<ㅋㅋ 재밌어요 담편 기대요!!
오랜만이예요~ 재미있어요 담권기대요ㅋㅋ
크레이지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오랜만이죠 저도 담편 댓글 기대요
호주..히히 조겠네엿!!>< 담편도 기대여엇!! 오랜만 이에엿!!히히
경은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호주 좋았어요.. 담편 빨리 쓰도록 할게요
오랜만에 오셨순요~ 기다렸어염~
보리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앞으로 성실연재 하도록 노력할게요
왜이제오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기다렸음
함께해요님워요 ^^ 네.. 정말 오랜만에 왔죠.. 죄송하고.. 담편 빨리 올리도록 할게요
담편고고싱~
^^..무지 잼있써요,ㅋㅋ
재미있어요^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엄청딥따댑빵재밌어용 ㅋㅋㅋㅋㅋㅋ
꺄아! 호주요??좋았겠다~ㅠㅠ 나도 해외가보고 싶오~ㅠㅠ /가봤자 말이나 통하냐?/아니...ㅠㅠ 원맨쇼중.ㅋㅋㅋㅋㅋ 담편 ㄱㄱㅋㅋㅋㅋㅋ
반이가 원레 무뚝뚝한가바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