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재명 1심 선고 국민의 알 권리 위해 생중계 돼야”

[양평대교]

추경호(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05.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1심 판결은 TV로 생중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은 당당하게 1심 선고 공판 생중계를 재판부에 요구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무죄를 강하게 주장해 온 입장에서 생중계를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판결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이재명을 위해 무죄 탄원서를 쓰고 있는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에의가 아닐까 한다”며 “만약 이재명이 생중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재판부에서 공판 생중계를 결단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조직적 반발과 굴복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법원은 이재명의 1심 판결을 생중계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했다.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는 15일,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선고는 25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