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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카페 게시글
_경제현안 삼성 엘지의 중국내 LCD 공장 건설, 정말 기술유출의 가능성 없는가?
Hexagon 추천 0 조회 804 09.11.20 14:45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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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20 15:40

    첫댓글 [국제기업] - 해외 자회사 설립보다는 여러나라와 주로 수출입 업무에 주력하는 기업. [다국적 기업] - 여러나라에 걸쳐 모국의 본사와 해외의 자회사를 두고 운영되는 기업. 현지화. 소비자 욕구가 다른 소비재 산업유리. [글로벌 기업] - 전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보며 생산과 물류 마케팅에 지역개념이 더 이상 필요치 않음. 글로벌 원가절감이 최우선 목적. 우리의 재벌이 글로벌 기업을 추구할수록 대한민국 국민은 재벌들이 더 이상 대한민국 기업이 아님을 명심해야 훗날 뒷통수 안맞죠.

  • 09.11.21 15:12

    용어에 관한 정리가 명쾌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09.11.20 16:05

    정말 무서운 것은 현재 우리는 중국을 제품을 팔 수 있는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언젠가 중국이 미국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 우리는 중국에 붙어있는 작은 위성국가가 되버리는겁니다. 역사상 우리가 중국에게 앞섰던 시대는 현대밖에 없습니다. 항상 형님국가 하면서 조아릴뿐이었죠. 결국 우리가 할길은 중국보다 두세발 앞선 첨단기술보유뿐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 및 이공계연구원을 육성해야하는데 현실은 국내 우수 이공계인력은 의치한에 가버리는 상황. 심지어 요즘에는 후배들보면 로스쿨도 많이 가더군요.

  • 09.11.20 23:37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에 보면 흥미있는 Case가 나옵니다. 한 화학회사의 외국 현지법인이 서아프리카 2개국에서 본국으로의 송금을 금지당합니다. 이회사는 현지법인의 보유자금 가치를 지키고 그 자금이 현지 경제에 기여하고 원자재 수입이 필요없는 현지사업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여기에 조건이 하나 있는데 사업이 성공하고 본국으로 송금이 허가될때 현지 투자자에게 매각 가능한 사업이라야 했습니다. 언제 다시 재 금지를 당할지 알수 없는 환경이니까요. 이 회사가 선택한것은 서 아프리카 2개국의 유럽의로의 주요 수출품인 열대과일의 부패를 방지하는 화학처리법을 개발합니다. 이 사업은 2개 국가 모두 성공합니다.

  • 09.11.20 23:40

    그런데 2개국 중 한나라에서는 서아프리카에 얼마되지 않는 고도의 숙련되고 훈련된 전문관리가에 의해 사업이 운영이 되었고, 또 한나라에는 언젠가 현지인에게 매각할 것을 대비해 현지인의 능력수준을 감안하여 화학처리 방법이나 사업단계를 최고로 단순화 시켜 모든 일들을 현지인들이 처리하게끔 했습니다. 과연 몇년 후 두나라 정부는 본국으로의 송금을 허가했고 매각 과정에서 전문관리가가 운영했던 나라는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사업은 청산되고 회사는 손실을 봅니다.

  • 09.11.20 23:43

    그러나 현지인들이 처리했던 또 다른 나라에는 수많은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서 결국 회사는 자본금에 상당한 이익을 더 보태서 정리합니다. 대기업이 판단 미스를 할때도 있겠지만, 현재의 한국 전자 사업 운영 능력을 보았을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보여집니다. 화학처리 방법이나 사업 운영은 기본적으로 두나라에서 동일했지만 결국 이 의사결정이 성공하려면 어떤 종류의 인력이 필요하고 그 인력이 무엇을 할수 있는가가 가장 선행된 고려사항이었을 것이라 봅니다. 아직은 캐시카우이고 한국은 그만큼 잘할 자신이 있겠지요...

  • 09.11.20 23:45

    평판 디스플레이는 저기에 공장 하나 깔았다고 기술 유출되고 경쟁력 운운할 만큼 그렇게 저급한 기술이 아닙니다. 실례로 우리나라의 대우계열사로 망한 오리온 전기 PDP가 중국 장홍에게 인수가 되어 합자 회사가 설립되었는데 몇년째 제대로 된 제품 하나 뽑아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통째로 인수를 해도 이 모양인데 고작 공장 하나 깔았다고 기술 유출 운운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LCD를 뒤 이은 OLED가 현재 대형화 개발 중인데 이것만 시장에 풀려도 중국이 당분간 쫓아오지도 못할 정도로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걸로 봅니다. 이상 디스플레이에서 밥 벌어먹고 사는 찌질이가 한마디 해봤습니다......

  • 09.11.21 11:07

    삼성을 너무 과소 평가할 필요없습니다. 남의 기술은 악착같이 도용하고 자기 기술은 안뺏기는 대표적인 기업이잖습니까? 들어보니 삼성의 보안은 장난이 아니라는데. 중국인들의 기술유출이 그다지 쉽지 않을겁니다. 물론 중국 정부가 개입되면 어쩔수 없겠지만.

  • 09.11.21 15:13

    제가 그 쪽에는 아는 바가 거의 없어서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립니다만, 좋은 의견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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