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마슨데;; 두번째;; 이번엔 폭립입니다. 딱히 생각나는 소스가 없어서 그냥 많이 들어봐다 싶은 티지아이에푸의 잭다니엘 글레이즈 폭립입니다. 이놈은 저 멀리 스페인에서 왔구요; 겨울이라 값이 좀 뛰어서 키로당 9천원에 구입해습니다. 한채의 무게가 700그람 정도이니 엄청 큰편에 속하네요 보통 판매하는 조리된 바베큐폭립의 무게가 소스포함 400그람이니 비교가 되죠? 그나저나 동네에 축산유통하는 정육점 아주머니는 제가 가면 오늘은 또 뭐 해먹을거냐고 마냥 궁금해 하시네요 시간되면 꼭 초빙해야 겠다고 하시는데 아는게 별로 없어서 민망..ㅎ
페퍼 잭다니엘 글레이즈 입니다. 인너넷 어딘지 뒤지다가 오리지날 레시피라고 올라와있는걸 찾았는데 티지아이에푸 가본지도 오래되서 맛이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냥 맞는가부다 하고
재료는 다크브라운슈거 반컵, 잭다니엘 1컵(없어서 J & B 레어 150미리와 윈저세븐틴 50미리를 넣었습니다. 케첩 1컵, 그라운드 페퍼 1/4티스푼, 갈릭 민찌 썸, 클로브 민찌 썸 인데(일년에 한두번 쓰는 클로브 한줌이 사라졌습니다. 온주방을 다 뒤졌는데 없네요, 쓰레긴줄 알고 버려진듯..ㅡㅜ) 쏠트 1티스푼, 비네거 1/4컵 뭐 대충 이렇게 끌이고 양파찹 2테이블스푼과 굵게 다진 페퍼콘 1테이블스푼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베이립과 로즈마리, 마조람 정도? 약한불에서 졸이구요; 요것은 립을 대충 삶아줄 건데요 양파, 대파, 페퍼콘, 로즈마리, 베이립, 타임, 쏠트와 물을 넣어 끓이다가 이렇게 넣고 십분정도 풍덩;; 립이 좀 큰편이라 반씩 잘랐네요
갈빗대가 좀 많이 실하죠? 베이비립을 써야 더 연할것 같은데 그나마 작은것들로 가져온겁니다.
다음에 할적엔 데치지 말고 그냥 럽을 해야 할것 같네요 수분을 다 잃어서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군요 잭다니엘 글레이즈를 고루 발라주고 하루정도 재웁니다. 잘자라 내갈비 오븐에서 190도씨~200도씨를 오가며 약 한시간 정도 틈틈히 글레이즈를 발라주며 구워줍니다. 노릇노릇한게 맛나네요 젤 먹음직 스럽게 익은 부분을 잘라 한입;; 역시;; 예상대로 좀 달아요 글레이즈가 뭐 시판하는거 다 달아버리니 그냥 그러려니.. 약간 누린내 제거가 덜되었군요 레스토랑에서 처럼 뼈분리가 쉽게 되지도 않구요. 다음번엔 갈빗대 사이사이 칼집을 넣어 데치지 않고 마리 한뒤 아차차 그전에 와인과 키위등으로 연육을 좀 해줘야 할것 같네요 마리를 한 이틀정도 해주고 그냥 오븐에 슝넣어서 굽는게 더 연하고 간이 속속 베인 폭립을 만들것 같습니다. 요로코롬 갈비 2짝으로 5인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원래 3짝 했는데 하나는 냉장고에 묵혔다 먹어야 겠어요;; |
출처: 철없는 원숭이님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철없는 원숭이
첫댓글 일반 오븐을 이용한 것이라 일반자료실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