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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종교계에 종북좌파세력이 없다고요 “이명박이야말로 천안함 희생 생명들의 살인 원흉이다" ”이명박은 역적패당“ 저가 지난 17일 올린 글 <목사-신부님들 요단강이 사라진다는데 秘策있나>의 글이 4대강개발을 반대하는 종교인들에게 ‘좌파’ 또는 ‘종북좌파세력’ 운운(云云)했다며 많은 분들이 댓글에서 문제삼고 나왔기에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저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면 모두 좌파 또는 종북좌파세력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종북좌파세력들은 거의 언제나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반대해왔고 이러한 반대투쟁에 일부 종교인들이 참여해왔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저는 이미 올린 댓글에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면 종북좌파세력>이라는 명제는 문맥상으로도, 경험적으로도 틀린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저는 본문에서 ‘좌파’와 ‘종북좌파세력’이라는 용어를 혼용하면서 일부종교인=좌파라는 식의 직접적인 표현은 하지 않았고 다만 “일부 종교계 인사와 시민단체 구성원들이 바라는 것은 사실상 좌파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반대하기위한, 다시 말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지 의심받기에 충분하다. 이들이 4대강 개발에 기를 쓰고 반대하는 것은 4대강이 제2의 청계천이 될지도 모른다는 정치적인 목적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어떤 분은 댓글에서 고려대 최장집교수의 말을 빌려 대한민국에 좌파도, 좌파정당도 없다며 용어선택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하셨는데 이에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종교인 중에 일부이긴 하지만 좌파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좌파’라는 용어는 우리사회에서 사용하는 광범한 의미로의 ‘좌파’ 뿐 아니라 마르크스-레닌주의나 김일성주의에 빠져있는 ‘골수정통좌파’ 모두를 포함한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좌파세력은 사회적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이슈를 만들어 반미투쟁을 일삼고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국책사업들에 한결같이 반대투쟁을 벌여왔는데, 문제는 이런 투쟁에 거의 언제나 일부 종교계인사들이 참여해 왔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특히 2008년 조작된 언론의 보도를 바탕으로 촉발된 광우병 촛불집회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저지투쟁에서 반미투쟁, 이명박 정부 타도투쟁으로 발전되는 과정에서 종교인들이 참여한 것을 예로 들었지만 과거 맥아더장군 동상 철거 투쟁, 부안 방폐장 설치 저지투쟁,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투쟁, 제주 해군기지 설치 저지투쟁, 한미FTA 저지 투쟁에도 한결같이 일부 종교인들이 참여해 왔다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일입니다.
우리나라 종교계에 누구누구가 좌파인사인지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좌파 종교인 한상렬목사의 북한에서의 언행이 거의 매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보도에 의하면 지난 6월 12일 정부 승인 없이 중국을 통해 방북한 한목사는 6월 22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함사건을 ‘이명박식 거짓말의 결정판’이라면서 "이명박이야말로 천안함 희생 생명들의 살인 원흉이다"고 말했습니다. 한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어뢰 파편에서 발견된 알루미늄 성분이 이상하다”는 식으로 북한과 국내 좌파들이 제기한 의혹들을 그대로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천안함사건이 이명박 정권과 미국, 일본의 합동 사기극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명박 정권을 명백하게 규탄하고자 한다”며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인데, 이명박 장로는 그동안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운하 놀음을 4대강 사업으로 둔갑시키고 생명의 강을 죽이고 있다”, “(이명박은)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떠들어댔다. 한마디로 흡수 통일하자는 셈”이라도 말하기도 했습니다. 6월 23일에는 평양 환영군중집회에서 김정일을 ‘국방위원장님’으로, 이명박 정부는 ‘역적패당’으로 지칭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에 전쟁을 몰아오고 있다”고 강변했습니다. 그는 6월 27일 칠골교회 일요예배 참석 후 한참만인 7월 12일 ‘애국열사릉’을 참배하고 북측범청학련을 방문, “이명박패당의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책동을 짓부수며 사회의 민주화와 나라의 통일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고 있는 남녘의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에게 전적인 지지와 연대”를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평양에서 먼저 한목사를 영접한 안경호(80)는 로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겸 대남모략선전기구인 조평통 서기국장으로서 범민련북측본부장과 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2005년 8.15남북대축전때 서울, 2006년 6.15 6주년기념행사때 광주를 방문한 전력이 있는 대남공작핵심요원입니다.
한상렬 목사가 누구입니까? 그는 그동안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연방제 적화통일방안 옹호 등 북한의 대남전략노선을 대변해 온 사람입니다. 김일성이 남침한 6.25 전쟁을 ‘애국적 통일전쟁’이라고 했고, 군을 앞세워 독재세습정치를 강화하려는 김정일의 선군정치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평화정치’로 옹호해왔습니다. 그는 2008년 5월 1천800여개 시민·사회·정치단체가 모여 결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를 맡아 촛불시위를 주도했습니다. 그는 당시 58회에 걸친 불법·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 또한 2004-2007년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 시위, 2004-2005년 맥아더 동상 철거시위를 주도했으며, 2006년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대표를 맡는 등 반미 투쟁에 앞장섰습니다. 2002년 이른바 ‘효순·미선 사건’ 당시 ‘여중생 범대위’ 공동대표로 반미시위를 주도했습니다. 사실적으로나 법률적으로나 ‘업무(군작전훈련)상 과실치사’성격의 불행한 이 사건을 ‘살인행위’로 몰아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국대사, 미국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이들로부터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02년 북한의 공격으로 6명의 한국군이 죽고, 19명이 다친 제2연평해전에 대해서는 북한에 사과요구는 커녕 아예 입을 닫은 전형적인 좌파종교인입니다. 2004년 9월 인천자유공원 집회에선 “맥아더는 우리 민족에게는 은인이 아니라 원수였다”고 했으며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국민 23명이 납치됐을 때는 주한 미 대사관 앞에서 “피랍사태의 원천적 책임은 미국이니 미국이 직접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2004년 8월 평택 시위에서는 전세계가 비판하고 조롱하는 북한의 선군정치에 대해 “북쪽의 선군정치는 남쪽을 향한 것이 아니오, 미 제국주의와 싸우기 위한 것이오, 선군정치는 바로 평화정치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07년 5월 평양 방문 때는 ‘아동학대극’으로 불리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한 뒤 “비가 오는데도 아이들이 아리랑 공연 하는 것을 보며 이것이 민족의 저력이구나 생각했다”고 하는 등 노골적으로 종북성향을 보였습니다.
한목사가 속한 한국진보연대는 2008년 9월 전국민족민주연합(전민련),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통일연대 등 진보성향 단체들이 결합해 출범했습니다. 이 단체를 주도한 이강실(한 목사 부인), 오종렬, 박석운씨 등은 대표적 종북인사들입니다.
북한은 이미 1964년 2월 25일 로동당 8차 전원회의에서 대남적화통일 3대혁명노선을 확정하면서 ▲통혁당, 인혁당, 남민전, 남조선노동당중부지역당 같은 핵심지하당 ▲노동자 농민동맹 ▲진보적인 청년학생인 지식인 ▲양심적인 자본가와 종교인을 ‘남조선 혁명역량’으로 편성하여 ‘결정적시기조성’에 혈안이 돼 왔습니다. 북한은 1974년 4월 소위 ‘대남공작요원과 김일성 비밀담화’에서 “남조선에 내려가서 제일 뚫고 들어가기 좋은 곳이 어딘가 하면 교회입니다. 교회에는 이력서, 보증서 없이도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고, 그저 성경책이나 하나 옆에 끼고 부지런히 다니면서 헌금이나 많이 내면 누구든지 신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이렇게 신임을 얻어 가지고 그들의 비위를 맞춰가며 미끼를 잘 던지면 신부, 목사들도 얼마든지 휘어잡을 수 있습니다”라면서 종교계 침투와 종교인 포섭, 종교인의 혁명투사로서의 의식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공산주의자들에게 종교는 무엇입니까? 공산주의와 종교는 원래부터 공존이 불가능합니다. 인간의 정신세계, 아니 영적세계를 부인하는 무신론을 신봉하는 이데올로기가 공산주의 아닙니까. 모든 것을 유물론적 시각에서 보기 때문에 인간이란 생명체도 하나의 물질이며 그래서 대량학살 등으로 사람을 무참히 죽여도 문제가 안된다는 것이 공산주의입니다. 프랑스에서 1990년대 펴낸 ‘공산주의 흑서’에 의하면 레닌의 ‘붉은 혁명’ 이후 전세계적으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학살 등으로 죽은 사람은 1억명이나 됩니다. 공산주의 시조 마르크스는 종교를 ‘아편’으로 규정했습니다. 북한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가 1985년에 펴낸 철학사전에 따르면 “종교는 일종의 미신이다. 종교는 제국주의자들이 후진국 인민을 침략하는 데 사상도구로 이용 되었다”고 기술돼 있는데 북한이 소위 통일전선전략에 입각하여 종교를 남조선혁명의 도구로 삼기 위해서 1973년 이후 로동당 통일전선부의 통제아래 ‘각종위장종교단체’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습니다. 저는 평신도이기 때문에 기독교 등 종교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인간이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은 성경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무신론을 신봉(교회 등이 있다고 하나 이는 국제사회에 종교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위장 종교시설)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없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까지 확인 된 북한의 위장종교단체는 단군민족통일협의회, 조선종교인협회, 조선카톨릭협회, 조선천도교중앙지도위원회,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선불교도연맹, 조선정교위원회 등 7개나 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다보니 하나님의 우주창조도 믿지않고 오로지 인간이 우주만물과 역사의 주인이며 주체다, 이것을 믿는 것이 주체사상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종교인 중에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주체사상을 따르는 주사파가 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아닙니까. 한목사도 이번 북한방문에서 주체사상을 옹호했습니다. 1998년 8월 평양에 간 문규현신부는 김일성 시신을 참배하고 “공화국 방문 9년만에 다시와 경애하는 김일성 수령님의 영생(永生)과 조국통일 평화를 기원합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기도 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이를 두고 종교인이 믿는 신이 하나님이나 천주(天主)가 아니라 ‘영생하는 주체귀신 김일성’임이 드러났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2004년 8월 13일에는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연내(年內) 철폐 ▲범민련, 한총련과 같은 소위 ‘애국애족(愛國愛族)단체’ 탄압중단을 요구하는 <8.15 59돌 종교인 통일·평화선언>이라는 것에 40명의 소위 <양심적인 좌파 종교인>이 서명했는 바 선언참가자는 ▲법타,도관,법안,설곡,장적,정산,지원,진관,혜조,효림 등 불교스님 10명 ▲홍근수,김경호,김성윤,나핵집,문대골,윤문자,유원규,장창원,정진우,한상렬 등 기독교 목사 10명 ▲문규현,고원일,고정배,김영식,김인국,김진룡,맹제영,정진호,조명연,최경식 등 천주교 신부 10명 ▲김현,강태운,김대선,김성근,김인경,박숭인,정상덕,최서연,최진선,하상덕 등 원불교 교무 10명입니다. 이래도 우리 사회에 종북세력이 없다고 보겠습니까.
공안당국은 한목사가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한국진보연대’라는 단체는 2007년 12월 대선에 대비, “친북진보세력 대연합”을 촉구한 김정일 지령에 의해 전국연합, 민중연대, 통일연대, 범민련, 범청학련, 6.15실천연대 등이 합쳐 종북세력력 연합체로 결성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좌파의 개념이 광범하지만 한국에서의 좌파란 ‘진보’를 자처하면서도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국보법 폐지. 한미연합군해체, 주한미군철수, 북한의 통일방안인 연방제에 대해 지지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북한이 남한의 적화통일을 위해 바라는 것들입니다. 북한은 헌법보다 상위개념인 노동당규약에서 남한의 공산화와 주체사상화 등 적화통일을 못박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의 인권탄압이나 스탈린식 수령제 전체주의, 세습독재정치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이 국내 좌파의 대체적인 속성입니다. 저는 17일 올린 글에서 좌파들이란 사실관계를 믿으려 하지 않고 끊임없이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는 속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당연한 것도 음모론적 시각에서 보고 의혹을 제기하다가 진실이 밝혀지면 <아니면 말고>식으로 꼬리를 내리며, 논리적 대응이 어려우면 룰을 깨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며 욕까지 퍼붓는 속성 말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원래 좌파의 전략전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실관계의 왜곡, 부정, 날조이며 공산주의자들의 역사날조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북한을 보십시오. 6.25전쟁을 남조선 괴뢰정부와 괴뢰군에 의한 북침으로, 가짜 김일성을 진짜 김일성으로 각각 역사를 날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냉전해소와 함께 러시아와 중국에서 북한의 남침을 인정하는 많은 문건이 나왔지만 이들 국가 역시 아직도 6.25전쟁을 공식적으로는 남침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6.25전쟁은 김일성-스탈린-마오쩌둥의 3자 합작품이기 때문이지요. 자기들이 남침해놓고 북침이라고 하는 것, 바로 이것은 역사왜곡이자 역사날조 아닙니까. 천안함폭침사건은 물론 그들이 과거에 저지른 미얀마 아웅산묘소 한국정상외교단 폭탄테러사건, 대한항공(KAL)858기 공중폭파사건등도 모두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곳이 북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사회에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좌파세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각종 행사때 국민의례대신 인민의례라는 것을 하면서 태국기와 애국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거부하는 전교조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노동당은 분명히 좌파정당입니다. 이 당의 강령이나 정강을 보면 북한 조선로동당의 그것과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도 좌파정당임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분의 얘기를 들춰내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만 예컨대 돌아가신 노무현 전대통령도 대통령 재직시 공개적으로 자신이 <나는 좌파>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공개석상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을 등에 업은 자본주의 분열세력이 세웠다. 대한민국의 역사(1948년 초대대통령 이승만에 의한 건국)는 정의가 패배했고 기회주의가 득세했다>고 말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저주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사실상 부정하는 발언을 해왔습니다. 그것뿐입니까? 6,25를 내전으로 규정했습니다. 만약 6.25가 불법남침 아닌 내전이라면 건국이후 지금까지 군에 다녀왔던 사람들은 다 무엇이 됩니까. 1천만으로 추산되는 군복무자 가운데는 6.25때 죽은자도 많고 북한에 잡혀가거나 실종된 사람도 많은데 이들이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서가 아닌 내전의 총알받이란 말입니까? 그것뿐입니까. 천안함사건이 발생한 해역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우리 영토선이 아니라고 2007년 10월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당대표․원내대표 초청간담회에서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의 그런 인식이라면 무엇 때문에 대한민국이 서해5도를 사수해왔으며 그동안 이 해역을 지키려다 희생된 많은 군인들은 뭐가 되는 것입니까. 어느 종교지도자도 과거 정부고위직에 있을 때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에 대해 노대통령과 비숫한 말을 했다가 혼이 나기도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 밖에도 ▲진심으로 남북한의 통합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대한민국이 주권의 일부를 양도할 수도 있어야 한다(2008년 10월 1일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 학술회의’ 격려사) ▲연방제로 가는 통일방안을 바꿀 아무런 이유 없다(2007년 10월 19일 청와대 외신기자 간담회) ▲용산 미군기지는 침략의 상징이다(2004년 3월 1일 제85주년 삼일절 기념사) ▲전교조 없다면 내 자식들도 학교 보내지 않겠다(1989년 5월 30일 ‘전교조 기관지 좌담회) ▲평양가서 핵 논의하라는 것은 김정일과 싸우고 오라는 얘기다(2007년 9월 11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 ▲북한 미사일 발사는 어느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보 차원의 위기가 아니다(2006년 7월 9일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글) ▲존재하지도 않는 북핵위협론을 중요 정보인 것처럼 퍼뜨리지 말라(2003년 2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 모임) ▲북 미사일 발사가 뭐 대단한 일이라고 호들갑 떠느냐. 정부가 나서 가지고 ‘국민 여러분, 미사일을 쐈습니다, 라면 사십시오, 방독면 챙기십시오’ 이렇게 해야 하느냐(2006년 12월 2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회 연설) ▲행정수도 이전은 지배세력 교체 의미가 있다(2004년 1월 29일 대전에서 열린 지방화와 국토균형발전시대 선포식 오찬) ▲김정일 위원장이 오래 사셔야 인민이 편안해 진다(2007년 10월 평양방문 중 김영남 최고회의 상임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서 건배를 제의하며) ▲재벌을 해체하고 재벌이 독점하고 있는 주식을 노동자에게 분배하자(1988년 7월 8일 국회 대정부 질문)는 등의 말을 남겼는 바 이같은 어록들은 그의 정치적 성향이 좌파임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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