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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표 마누라니까, 건들면 죽여버린다 [ 마흔넷 ]
e-mail : souno_o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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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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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요? "
" 뭐? "
" 다시...다시 한번만...말해줄래요? "
" ...한음표가, 진아윤 손 잡으면 진아윤 역시 같이 잡아줄거냐고. "
너무도 당당하게 다시한번, 내머릿속에 각인시키듯말하는 음표오빠.
꿈...꿈일꺼야.
이건...이건 꿈일꺼야.
어떻게...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가있어...
꿈...꿈...꿈...
그렇지만...두번다시 꿀수없는꿈...
" 흐읍...흡... "
" 역시...아니냐? 후우...미안. 미안하다. 진아윤..내가 미친짓했다. "
담배를 꺼버리고선, 돌아서 나가려는 음표오빠의 옷깃을 붙잡았다.
...아니라고...아니라고...고개를 세차게 저어가면서...
" 고마워요...고마워요...흐읍...내가 먼저...내가 먼저 하지못한말...해줘서...먼저...먼저 해줘서... "
" ...됐어. 그만말해도 다 알겠으니까. "
조용히 다시 벤치에 앉아서 목이 메여 우는 나를 꼭 안아주는 음표오빠.
두번다시...정말 두번다시 이런일이 있을꺼라곤 생각도 못했어...
흐읍...흡...어차피 꿈이라면...어차피 꿈이라면...
이번한번만으로 끝날 꿈이라면...깨어나기전까지...그때까지만...음표오빠 잡고있을게요...
" 다울었냐? "
언제나처럼, 내가 울다가 눈물을 그치면 습관처럼 ' 다울었냐? ' 하고 물어보는 음표오빠.
...나...자꾸 욕심이나요...
분명히...분명히 아주 잠깐만...아주 잠깐만 이꿈을 꾸고, 깨도 괜찮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깨지않고싶어요...정말...깨고싶지 않아요...
" 진아윤. "
" ...네? "
" 반말. "
" ...아... "
" 여전히 바보같네. "
" ...뭐예요...정말... "
" 어쭈, 또 개기는거봐라. "
장난스럽게 눈썹을 추켜세우며 나를 바라보는 음표오빠.
...내가요...이렇게 행복한꿈을...다시 꿀수있을까요?
이 꿈에서 깨어난다면...음표오빠는 내옆에 없을텐데...
나...홀로서기 잘할수있을까요...?
" 진아윤, 이제...이제...니옆에 항상있을게...아무곳도 가지않고...있을게. "
" ...안돼요! "
" 뭐? "
" ... "
" 뭐라고 했냐? "
" ...안...안된...다구요...지금...지금 이말하면 안된...단말이예요."
" ...!! "
" 이거...지금이거...꿈이잖아요...꿈이라면...꿈이라면...더...더 미련생기지않게... "
" 뭐라고? "
" 자꾸...자꾸 깨고싶지않아지니까...꿈이라면...여기까지... "
" 하...! "
허탈한듯, 허공에 웃음아닌웃음을 뿌려놓는 음표오빠.
나요...아프고싶지않단말이예요...
나만생각하는 이기적인애라서...나...이렇게 나쁜애라서...
" 꿈? "
" ... "
" 꿈이라고했냐? "
" ...꿈이아니면...꿈이아니면! "
" ... "
" 어떻게...어떻게 음표오빠가 내옆에...있을수있겠어요...어떻게... "
" ... "
" 내가먼저...내가 먼저 음표오빠 손을 뿌리쳤는데...그랬는데! 어떻게 그럴수있어... "
간신히 일어나있던 내 두다리가 힘이 스르륵 풀리며 주저앉아버렸다.
내목소리가 다행히 애들있는곳까지는 닫지않았는지, 아직도 저쪽끝은 시끌벅적했다.
분명히 시끌벅적 했는데...내옆은 왜이렇게 차가운지, 왜이렇게 조용한건지...
" 진아윤. "
" ... "
" 일어나. "
주저앉아 목이메여 울음만을 삼키고있는 내손을 따뜻하게 꼬옥 잡아줬다.
" 꿈...일리가없잖아. "
여전히 내손을 잡고서, 울지말라며 꼭 안아주는 음표오빠.
진짜...진짜 꿈이아니예요?
꿈이...아니예요?
내앞에 이렇게, 따뜻하게 내손잡아주는 사람이 음표오빠가 맞아요?
내앞에 이렇게, 주저앉아서 우는 날 꼭 안아주는 사람이 음표오빠가 맞아요?
" 흐으읍...흐읍... "
" 울지마. 니옆에있을게. 한음표가 니옆에 있을게. "
" 흐읍...흐아앙- 이제서야...이제서야 오면 어떡해요...! "
" 미안, 미안하다. 진아윤. "
괜한 투정을 부려버렸다.
모두다 시작은 내가 잘못한것인줄 알면서도.
모두다 시작은 내가 음표오빠를 밀어낸건줄 알면서도.
그런데도 모든걸 다 받아주는 음표오빠.
흐읍...왜...왜 화를 안내는거예요...
다...다 내가 잘못한게 분명한데도...
" 진아윤. "
" ...흡...으응... "
" 앞으로- "
" ...네에...? "
" 내손 놓으면, 죽을줄알아라? "
" ...에... "
" 한음표가, 먼저 고백한건...이번이 두번째이니까. "
" ...에?...누구한테요? "
" 왜, 질투나냐? "
순간 뜨끔- 하면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치이, 그렇게 잘알면 이야기를 하지나 말던지.
입을 삐죽내밀면서 있자,내 입을 손으로 막으면서 자연히 고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 두번다, 너야. 바보야 "
" ...아? "
아직도 방울방울 맺혀있는 내눈에 있는 눈물을 닦아주면서, 오래만에 ... 정말 오랜만에 나를 향해 밝게 웃어주는 음표오빠.
...두번다...나라고?
계속 뭔지 모르겠다는듯 멀뚱멀뚱 서있자, 음표오빠는 내 머리를 콩- 쥐어박더니 " 바보. " 하고 말해버린다.
" 바~보? "
" 한번은 지금 이렇게, 한번은 너랑 처음사귈때. "
" ...아... "
" 바보 맞지? "
" 에엣! "
" 여기서 두사람 뭐해? "
갑자기 나뭇잎을 뚫고 들어온 유하선배,휘성선배,지하선배,윤진이,채유...그리고 지하선배 삼촌까지도.
...다들...바베큐파티한다고 안했어?
" 허허허~ 이자리가 명당자리긴 명당자리지~ 용케도 잘~ 찾아냈구나 "
" 에...명당자리요? "
" 크큭 - "
유하선배의 작은웃음으로인해 , 모두가 웃음바이러스가 걸린듯 웃어버렸다.
" 축하해!, 진아윤. 한음표 재결합. "
" 에에? "
" 두사람, 옆에서 보기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아냐? "
" 한음표, 누가 먼저잡았어? 니가 잡았지? 어? "
" 민유하. 닥쳐 "
" 푸..푸웁- 한음표 얼굴 빨개졌다 "
" 푸하하핫- "
" 한음표, 너도 인간이였구나. "
" 반지하. 장난하냐? "
" 아니, 뭐- 살다살다 니가 얼굴빨개지는건 처음봐서...쿡- "
저만치 걸어가다가 웃음을 못참겠는지 '쿡-' 하고웃는 웃음을 시발점으로해서 ...
잔디밭에 제대로 뒹굴거리며 웃었다.
" 에엣! 지하오빠, 옷! 옷! "
덕분에 윤진이는 지하선배 옷 더러워질까봐 그대로 달려가서 지하선배를 때리며 일어나라고 부추겼다.
또, 그모습이 얼마나 우스운지.
열심히 잘웃고 있을때, 내 귓가에 들려오는목소리.
" 진아윤...사랑해. "
나도...나도 사랑해요.
그리고...앞으론 손 놓지않을게요.
이렇게...꽉잡고있을게.
[ 너무...너무 늦어서 미안하다, 진아윤. 조금더 빨리 잡지 못해서 미안해... 한음표가 또라이 같은 놈이라서, 그래서 미안해
… BY.음표 ]
------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댓글이 하나같이 전부 감동적이예요 ㅜㅜ
우움, 제생각엔 이번에 음표 명대사는... " 꿈...일리가없잖아 " <<
제가 쓰는소설이지만, 정말 여주랑 남주가 부럽다구요ㅜㅜ
ㅠㅠㅅㄹㅎ 다시돌아오실줄알았어요ㅋㅎ역시음표야!!다시시작하자는말두하구~다음편기대할게요^^ 08.01.29 21:39
답글 - 역시, 음표는 멋진남자였어요 /ㅁ/ <<
소녀소년 음표는아윤이꺼!!!!진율은 내꺼!!!!!!!!!!!!!!! 08.01.29 21:41
답글 - 글쎄에~ 이제 곧 율이의 활약도...? 으응?
이상한년 음표야 홧팅!!!!!!!!!!!!!!!!!!!!!!!!! 08.01.29 21:42
답글 - 음표야, 화이또 !!
이쁘나~~! 꺄...~!!다시 돌아와 주셨군요,,ㅋㅋ 작가님,,내일 2편올려 주세용,,ㅋㅋ 너무 재밋어서 말이죠,,ㅋㅋ 근데.,,음표 너무 멋있는거 아니에요?아,,존나 내 애인이에요,,ㅋ 내가 아윤이랍니다,,ㅎㅎ 08.01.29 22:02
답글 - 엄허, 깜짝발언 !-
알랍러뷰 음표가아윤이를잡아주는멋잇눈말한마디~!!진짜멋잇어욤ㅋㅋㅋ다음편두기대ㄱㄱㅅ 08.01.29 22:03
답글 - 음표는 멋있는놈이였다니까요 /ㅁ/ << 하하핫 << 야!
난나야 ㅋ 된다고 말해!!!!!! 야만해~~~ 08.01.29 22:52
답글 - 아윤아! 된다고해야지 ~
곰팅이내끄 꺄~~ㅋ 다음편도 빤낭 나왔음조케써요~~ 08.01.29 22:52
답글 - 네에 /ㅁ/, 기대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데요 ㅜㅜ
또하루z 음표랑 아윤이랑 다시 잘되는건가요 ?! ㅎㅎㅎㅎ 잘됫음좋겟다 ㅎㅎㅎ 08.01.29 22:54
답글 - 우움? 이번편 읽어보셔요 / ㅁ/
온LY유 흐히...다시잘됬으면좋겠어요 이얄..작가님ㅠㅠ너무오랜만요..ㅠㅠ 08.01.29 22:58
답글 - 정말정말 만나서 반가워요 /ㅁ/ <<
엄훠까꿍 와우*_* 난역시니가다시올려줄줄아라썸키키 컴퓨터끄기전에 한번더 와서 보니까 한음표가 써져잇더라구 키키키> <얼마나행복하던지 흐흐 와..............역시한음표다!!! ㅋㅋㅋ 손내밀어주면 손잡아야지당연히 흐흐흐흐~_~ 죄송하단말 저어녀안해두되구 완전 백배재밋어지고분위기울트라캡숑조아져서 난너무행복하단다 ㅋㅋㅋㅋㅋ 아프로도열심히 써주길바래♥♥ 키키키 넌분명 짧지만 나의 댓글에 감동할것이야 크크크; 08.01.29 23:34
답글 - 응응, 고마워,고마워 ㅜ 까꿍이 내가 완전 좋아하께 /ㅁ/
스마일레몬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완전죠아 아윤아잡아 ! 음표손잡아서 놓치말아버려 ~~~~~~~~~~~ 꺄아아 내가 원하던 스토리예여 키키키 담편두 언능 써주셔요 ~ 08.01.30 01:18
답글 - 헤에에 /ㅁ/, 아윤아, 음표 손 꼭잡기 /ㅁ/
a그리운추억a 작가님 기다렸어여 >_<아윤이 꼭 음표 손 잡길~~ㅋㅋ 음표♡아윤이에여~ 08.01.30 09:34
답글 - 네에에 /ㅁ/ << 역시 러브라인은 음표랑아윤이
백수4 ㅎㅎㅎㅎㅎㅎㅎ 다시 아윤이랑 음표랑 잘됬으면 좋겠어요. 08.01.30 10:45
답글 - 헤에 /ㅁ/ << 모두들 화이또 ~
v탱이♥ 아윤아~ 음표손 잡아~~!!! ㅋㅋ 암튼 담편도 기대하고 잇을테니까 빨리 올려주세요~>_< 08.01.30 10:48
답글 - 네에에 /ㅁ/ << 노력할게요 !
라라포터작가 아>< 정말 다시 돌아오셔서 다행이구요><역시 재밌어요^^ 08.01.30 11:04
답글 - 감사해요, 감사해요 /ㅁ/ <<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브이아이피닷닷 꺄 ~~너무행복하다 ㅋㅋㅋ담편기대해요 ㅎㅎ 08.01.30 11:38
답글 - 네에에 /ㅁ/ << 제 소설 기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지용♥ 재미있어요 08.01.30 13:32
답글 - 네에에 / ㅁ/<< 감사해요 !!
좋은걸uy 다음편많이많이기대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01.30 13:42
답글 - 계속 제 소설 기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ㅉㅏㅇ 드디어...ㅋㅋㅋㅋㅋ 담편 기대되는데여?ㅎ 08.01.30 15:40
답글 - 제 소설 기대해주셔서 , 너무 감사드려요 ㅜㅜ
awrgdas51 ㅎㅎ이소설 너무 재밋어요~>< 담편 기대할께요~ㅋㅋ 08.01.30 15:54
답글 - 헤에에 /ㅁ/ << 네에에 !
나나난곰팅ol♥ 다시사귀는건가?>0< 08.01.30 16:29
답글 - 두사람~ 어떻게 될까요 /ㅁ/ ?
악령타입♬ 재밋어요~~!!! 음표가 다시 아윤이한테 가는거?? 다음편 기대~!! > < 08.01.30 16:46
답글 - 음표야 ~ 아윤이는 ?
경은♬ 정말 오랜만이에여엇!! 흑흑..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데엿..흑흑흑.. 저 목빠지는 줄 알았어엿.흑흑.. 담편도 기대여엇!!그래그래!! 음표야, 니가 아윤이좀 잡아조!!흑흑.. 아윤이가 불쌍해엿!!흑흑.. 윤솔하뇬은 어딜 간고얏!!또 먼일 꾸미는 겉 같은뎃,..흑흑.. 담편도 기대여엇!!히히 너무 재밌어엿!! 08.01.30 18:08
답글 - 경은님 정말감사해요 /ㅁ/ << 네에! 다음편도 노력해서 쓸게요 !
행복♡사랑 아니에요 소설이 잘 안써질때도 있는거에요 그래도 다시 돌아오셔셔 너무 기뻐요 08.01.30 18:12
답글 - 우웅 ㅜ 응원해주신거 정말 감사해요 ㅜㅜ
7럭키걸7 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잡어야해~>< 08.01.30 19:01
답글 - 아윤아, 잡으래 /ㅁ/ <<
은혈과지유 둘은 꼭 다시 손 잡아야되요.ㅋㅋㅋ 담편 기대~~ 08.01.30 19:36
답글 - 네에에 /ㅁ/ << 두사람 화이또 !
허리라인므흣-... 너무 재밌어요,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왔다니까요.,ㅋㅋ 아윤이는 음표에게 다시.ㅋㅋ돌아가 줘야지.ㅋㅋ 08.01.30 20:13
답글 - 헤에에 /ㅁ/ << 음표랑 아윤이 한테 빠져주세요 ~♥
이반지~♥ 왜이제왔어요~!! 얼마나 기달렸는데 ㅠㅠ 아무튼 담편두 빨리 올려주세여 !! 08.01.30 21:34
답글 - 우웅 ㅜㅜ 에..슬럼프인가봐요 ㅜㅜ 죄송해요 ㅜㅜ
타락이 꺄>< 너므 재밋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민율아aa님 싸랑해요♥♥♥♥♥♥♥♥♥♥ 08.01.30 21:43
답글 - 네에에 /ㅁ/ << 저도 타락이님 싸랑해요 /ㅁ/ << 야아 !
홍국세상 잡아!!잡아!!아윤이 잡아야되!!제발!!!ㅋㅋㅋ재밋어죽겠당.ㅋㅋㅋㅋ 00:35
답글 - 아윤아! 잡으래, 잡으래 /ㅁ/ <<
추카드려요~~
우와 멋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