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트로이트가 잘 나가서 이렇게 느낀건지 모르겠는데요. 1~2시즌전 보다 팀이 빨라지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kcp-모리스 대신 AB-존슨으로 바뀐게 생각보다 큰 것 같아요.
AB와-스탠리의 압박수비-턴오버 유발-속공.
이게 자주 보입니다. 속공시 혼자서도 드리블로 빠르게 대쉬할 수도 있는 두 명 덕분에 공격이 빨라진 느낌입니다. 특히 모리스와 스탠리의 차이가 팀에 상당히 좋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모리스가 스탠리보다 못한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드러먼드도 로포스트에서 자리잡고 있는 경우는 거의 못본 것 같아요. 아크부근에서 볼 잡고 돌아나오는 동료에게 패스주고 들어가고 패스가 좋아졌더라구요.
오늘 볼이 도는 디트로이트를 봐서 기분이 좋네요ㅎㅎ 디트로이트가 동부 2위던데ㅋㅋ 쭉쭉 치고 나가길 바랍니다.
첫댓글 제가 본 3경기만 들자면 다음 무브에 대한 판단이 다들 빨라졌습니다 탐욕 레지 덕분에 처참할 정도로 다들 멍때리던 지난 시즌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모두들 공을 오래 들고 있지 않고 빠르게 돌리니까 선수들의 움직임도 많아지고 1번의 리딩에서 더 세련됨을 요구하는거 같습니다 그 덕에 레지보다 이쉬가 나올때 게임이 더 이뻐보였지만 요번 레지의 시야와 패스는 정말 좋았기에 계속 지금 모습을 보고 싶네요 돌이켜보니 근 1년 반 정도 된거 같네요 이 정도라도 레지를 칭찬한게ㅋ
판단력이 빨라진다는 것...드디어 감 잡은걸까요ㅎㅎ 멘탈적인 변화라면 정말 기대해봐도 될까요~~ㅎㅎ
나중에 언급을 하겠지만, 모리스는 득점상황을 만들어내는것보다는, 본인이 득점하는것에 특화된 유형이었고, KCP 역시 이타적이라고 보기엔 힘들었는데, 브래들리-스탠리 조합은 상당히 이타적입니다. 특히 스탠리가 베이스라인 타고 돌파를 하는경우, 디트로이트 외곽에 기회가 많이 찾아오는데, 그걸 잘 이용하더라구요. 외곽으로 뿌리다가 또 몇번은 밖으로 안빼고, 드러먼드에게 인사이드로 주기도 하다보니, 상대팀 입장에서는 머리 아플겁니다. 스탠리-브래들리 궁합이 저는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이들의 "Defense-first" 마인드가 너무좋고, 실제로 어제 경기에서도 그렇고 클러치때 둘의 수비에서의 진가가 잘 발휘되고있네요 ㅎㅎ
수비-공격 둘 다 엄청 빡세게 빠릿빠릿하게 뛰는 타입이라 보는 사람도 흐뭇합니다. AB 컷인도 인상적이더라고요. 스탠리마저 공격 때 뛰어다니다 보니 팀공격이 활력이 넘쳐보입니다~~
@헤파이스토스 맞아요, 그것도 커요. 브래들리 컷인능력/미들능력/드리블능력이 KCP 보다 우위이기에 이점이 상당히 크다봅니다. KCP 정말 사랑했지만, 브래들리가 너무잘해주네요. 그리고 모리스 얘기가 나와서 생각난건데, 모리스까지 있었을땐, 디트로이트가 아이솔레이션이 많았는데, 그게 없어서 그런지 공이 더 잘도는거같기도 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