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이사야(26장~28장) 묵상
※ 아름다운 포도원(이사야 27:1-6)
날래고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사27:1)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불신 세계를 가리키며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앗수르와 바벨론 등의 갈대아 제국을 뜻한다.
하나님은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을 가지신 심판주이시다.
따라서 아무리 강하고 날랜 리워야단일지라도
능히 제압하실 수 있다.
그 분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1절)고 하셨다.
그런데 적대적이며 파괴적인 뱀, 곧 리워야단에 대해서는
이토록 혹독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포도원인 교회에 대해서는
무한하신 은혜를 베푸사 기쁨으로 노래 부르게 하신다고 한다(2절)
“나 여호와는 포도원 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이사야 27:3절)
교회는 분명 하나님의 아름다운 포도원이고
여호와는 포도원 지기이시다.
여호와는 당신의 특별하고도 소중한
포도원인 교회를 많은 수고와 관심으로 돌보신다.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지키시므로
교회는 극상품 포도 열매를 맺어
그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옳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한복음 15:6,8)
부디 포도원 지기로 하여금
보람과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하자.
풍성한 극상품 포도로 포도원 지기를 영화롭게 하자.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이사야 27:4)
알곡만을 골라 뿌린 밭에 가라지가 나듯
극상품 포도만을 심고 물을 주며
밤낮으로 관리한 여호와의 포도원에도
심지도 원치도 않은 찔레와 가시가 나서
포도원 지기를 대적하며 힘들게 한다.
그럼에도 포도원 지기는
결코 흥분하거나 노하지 않는다.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
둘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태복음 13:28,30)
포도원 지기는 이미 찔레와 가시가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처리하고
심판할 것인지에 대한 복안이 다 서 있으시다.
우리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찔레와 가시를 너무 두려워 말라.
그 처분은 오직 포도원 지기에 맡기면 된다.
지금 포도원 지기가 찔레와 가시를 용납하고 있다면
그것 역시도 다 알곡을 위해서이다.
우리가 지상교회를 섬기다 보면
때로는 찔레와 가시의 시험으로 힘들고 괴로울 때도 많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힘과 위로를 제공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포도원을 위하여
찔레와 가시를 밟으시고 모아
불에 사르신다고 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차 주님이 재림하여 오시면
악한 것들을 다 모아 심판하시고
영원히 자신의 백성들에게 찬송과 영광을 받으실 것이니
이 소망을 가지고 낙심하지 말고
담대하게 전진하는 우리가 되자. 아멘.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