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함
친한 어릴 적 친구
넷이 있는데
대한민국 평균답게
둘은 일찌감치 이혼을 했고
둘은 끝까지 결혼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의...
그니까
이혼녀1과 이혼녀2
안이혼녀1과 안이혼녀2
ㅋㅋ
이혼녀1은 바로 나 ㅋ
남편의 연이은 주식 실패가
이혼사유라지만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삶이 밑바닥이 된 것도 아니었는데
인내심이 드럽게 없었던 건가?...;;;
아니지.. .
사랑을 안 해서
인내심이 없었나?
사랑도 안 했는데
결혼은 왜 했지?
하두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잘...;;;
ㅋㅋㅋ
그에 반해 안이혼녀1은
나랑 심히 비교되게도
빚 보증으로 쫄딱 망한 남편 빚 다 갚아주며
지금까지 결혼을 지켜가고
있다.
남편을 그 정도로 사랑해서는 아니고
하나 뿐인 딸이 절대 이혼을 원하지 않기에...?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배배 말라가고 있다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이혼녀2의 이혼사유는..
남편과 문화 취향이 안 맞아 못 견뎌하다
(내 보기엔 문화취향 아니고 그냥 tv취향 같구만...ㅋ)
지가 직장동료와 바람나는 바람에...ㅋ
그에 반해
바람난 이혼녀2와 비교되는
안이혼녀2는
남편이 가출하여
무려 10년을 다른 여자와 살고 있는데도
자기 인생에
절대 빨간줄은 안 된다며
이혼을 안 하고 있다
학교선생이라
빨간색 엑스표는 절대
싫었다나? ㅋ
이혼한다고 호적에 빨간줄 가는 거 아니고
그냥 혼인관계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남편란이 바뀌는 거 뿐인데...
유방암이 늦게 발견 돼
죽을 날 받아 놓은 지금에야
절절히 후회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ㅎ
나로말할 것 같으면
이혼한 건
절대
네버
1도 후회 안 한다.
다만
가끔
미치게 부러울 때가 있다...
서로를 처음으로 만나
일평생
오직 두 사람의 냄새 이외에는
다른 냄새를 허락하지 않는
단 한 번 뿐인
순결한 사랑을 하는 삶...
남남인 두사람이 만나
부모자식보다 더 절대적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삶...
마음을 누를 극진한 것이 있기에
현실이 아무리 남루하고 비참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삶...
이번생에는 절대 불가능한
그런 삶이...
첫댓글 아직 젊으시니까 기회가 있을거에요
처음 사랑이 영원한 사랑이 된 삶을 얘기한 거라 물리적으로 불가능요 ㅋ
@단아한 재혼은 초혼보다 훨씬 어렵지만 재혼해서 잘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만 저런 마음 갖는다 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나도 이번 생에는 불가능할듯 ㅠㅠ
다음생이 꼭 있어야 할건데요
ㅋㅋ
사랑이 안 이혼녀 아닌듯요 잘 견디고
그저 살아가는 시간들 같네요
맞습니다...
그저 잘 견디고
묵묵히 살아가는 시간들이
남아있는 듯...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16 06:5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17 08:53
그런일은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부터 정신을 차리려고 이런걸
써보는 중입니다..ㅎ
선택에 대한 책임만 있을뿐..
마음 다독다독..^^
그러게요...
선택에 대한 책임...
우리 5060들은
자기 한 몸과 자식 책임지는 것만으로도 벅찬 시절을 살고 있다 보니..ㅎ
@단아한 그렇죠.
어미의 숙명.
단한번의 사랑.
도저히 그때는 용인할수 없어서..
부댖김은 그도 힘들었을..
그러서 이제는 더 신중히 가야할듯..
다시 또 그 아픈길이 가 질까요..^^
저 역시도 이혼한건 하나도 후회 안하는데~
이번 생에는 이제 불가능한건가 결론을 내야하나 고민 중인 1인입니다~~^^
이번 생은 절대 불가능하죠..
다 늦게 만나
서로 남의 자식이 있고 그러면
전적으로 믿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ㅎ
서로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헌법도 허용하는 여섯 가지 이혼 사유도 살펴보기 전에
이혼이라면 무작정 색안경 끼고 전과자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의 사람들 아닐까 싶네요.
간통이야 예수도 허용한 유일한 이혼 사유이지만, 이 복잡한 시대에 그것만으로는 모자라죠.
그 밖의 사유로는 이혼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그건 마치
이슬람교 문화권처럼 여성들이 평생 히잡을 입고 사는 것 만큼이나 고통의 멍에이고,
그 사유를 물어보기도 전에 직장을 옮긴 것을 무작정 전과로 보는 것 만큼이나
뇌 먹는 아메바처럼 단세포적이고 콘크리트 보수적 생각.
이혼을 안 해본(결혼도 안 했으니, 동거도 안 해봤음) 제 생각으로도.
그러니 어떤 사람들처럼 이혼 전력에 너무 거리끼지 말았으면 싶네요.
요즘은 뭐...이재용도 이혼한 마당에
이혼에 대해 별로 거부감들은 없는데
아주 일부 완벽주의자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 눔의 동네저녁운동
.줄줄이사탕들이~ 잘못했네요.
어제 혼자 연극보는데
50대커플. 30대커플~지네 거실모드로 관람~ 사이에서 집중하느라 엄청피곤~
그래도 또 댕깁니다.
혼자가 좋을 때가 더 많은니까요
@디오 제일 나쁜 유부 커플은...
땀에 젖은 마눌님 등판을 향해~
연신 부채질 해대며 뒤따르는 남편분요.
ㅜㅜ😭 ㅎㅎ
@다현 그 이유가 있겠죠? ㅎ
짝이 있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자유로움을 희생해야 하는 거니까...
인생가 다...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거 아닐까요..
만족과 감사함만이 행복의 유일한 열쇠...
이론은 다들 아는데
실천이....ㅎ
마지막 대사
이번 생에는 절대 불가능하겠지. ㆍㆍㆍ 요거이 참 씁쓸이다요
그래도 지금이 좋다는요
시크님 생각에 절대공감합니다.
다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고 있네요
알콩달콩도 한 번 해보고 싶은뎅~ 다음 생으로 패쑤~~
@디오 알콩달콩에 따르는 책임을 질 용기가 있는 자만이
그걸 누릴 자격이 있는데
어리석고 이기적인 우리들은
알콩달콩까지만 하고 싶고
그 뒤에 따르는 책임은 외면하고 싶은...ㅋ
흠~
부모자식보다 더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해야지만 유지되는 삶...
그게 그리 쉬운것이 아니기에 겸손히...
조용히...살아야지
그런 별별 생각중입니다 ㅎ
그러게요...
나도 나를 믿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을....
그것도 50년 이상을 전혀 모르고 살아 온
남남끼리 만나...?
이론만 가능하고 소설,영화에서만 가능할 뿐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ㅎ
생각하고 결정하고
실행 할 시간은-
아직은
남아 있다고..요
이론적으로는
죽기 직전까지 당연히 시간이 남아있지요...ㅎ
네분 다 사연이 파란만장 하네요...
주식실패, 빚보증, 바람, 남편바람...
모르긴해도 다른 학우님들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겠죠....
그래서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하나봅니다.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긴 한데
또 더 가까이서 보면
그 속에 때때로 행복도 보람도 있기에
다들 살아가는 거 아닐까요? ㅎ
임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보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저 아름다운 인생을
나는 살아보지 못 한다는 생각에
어찌나 가슴 아프던 지요
저는 그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서로 그렇게 되게되게 많이 사랑하는 거
같지는 않던데요...
그냥 습관같은 관계..?로 보이던데...ㅎ
@단아한 역시 단아한님은
분석력이 뛰어나셔여
그땐 그랬다구요^^
@단아한 아깐 운전중였어서여^^
맘을 가볍게 해주는 댓글 고마워요🙇^^
저런 극진한 사랑..
전 다음생에도 불가능할듯..^^
이혼은 절대 안된다는 사람들..
해보면...
괜챦은디? ㅎㅎ
그르게요...
저는 바람 필 스타일도 아니라서
이혼 안 하고 살았으면
진짜 디게디게 재미없었을 듯 ㅋㅋㅋㅋ
삶은...나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배우자를 위해서....선택하면
황진이가 세상을 잘 살았을까..................신사임당이 잘 살았을까..?
순수하고 난잡하고 더럽고 깨끗하고.............없어요 ㅎ...남녀간에는 상대에게 아픔을 주지 않았다면 열 번이고 백번이고
글이 재밌네요. 아직은 젊으시니
운명적 사랑을 만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매일 잠 들기 전에 머시마 하나 주이소 해보시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