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三國志
034ㅡ적벽대전(赤壁大戰)
{손권은 제갈공명에게 자문을 구하다}
"유황숙! 도주하지마시고 차라리 우리와 군사동맹을 맺읍시다.
우리에게도 15만의 군사가 있습니다.
유황숙과 우리군이 힘을 합해 조조를 친다면 충분히 이길 승산이있습니다."
"그래요?
하지만 손권이 조조의 대군과 맞서 싸울용기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사실 저희 주군께서는 망설이고 계십니다.
또 군신들도 싸우자는 자와 투항하자는 자로 나뉘어 크게 다투고 있습니다.
따라서 황숙께서 동맹을 맺자고 확실히 의사표시만 해주시면
손권도 주저없이 조조에게 대항할 것입니다."
"좋습니다.
그럼 여기 계시는 공명선생을 보내 드릴테니 함께가서 손권을 만나도록 하십시오."
"유황숙, 감사합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이렇게되어 유비와 공명의 뜻대로 손권과 유비의 군사동맹의 물꼬가 트입니다.
"유황숙,다녀오겠습니다."
"공명선생...고생이 많으시겠지만, 꼭 손권의 마음을 움직여 조조와 싸움을
붙이시기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꼭 손권의 전쟁의지에 불을 붙이고 오겠습니다."
노숙과 공명은 함께 배를타고 동오로 가서 군주 손권을 만납니다.
"공명선생, 선생은 앉아서 천리밖을 내다보는 지략가라는 명성은들었습니다.
조조의 100만 대군을 맞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견을 말씀해주십시오."
"예,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목숨걸고 싸우는것이며
또 하나는 항복하는 것입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누가있겠소?
나는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묻고 있소이다."
"이기는 방법을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모든신료들은 100만명이라는 조조군의 숫자에 겁을먹고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를 잘 헤아려보면 그리크게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우선 조조군의 20만명은 지난전투에서 부상당했거나 병든환자들이니
먼저 2할을 제하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20만명은 원술에게서 투항한 병사들이라서 이들은 사기도 낮고 싸울
의욕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또2할을 제해야합니다.
다음 20만명 역시 형주 유표의 부하들이 투항한 것이니 이 역시 2 할을 제하여야 합니다.
그럼 싸울수 있는 군사는 40만명 남짓으로 보아야지요.
여기에 동오의 군사15만이 있고 유비현덕의 군사가
있으니 유비,손권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뭉치면 조조를 물리칠수 있습니다.
더구나 조조는 적벽강을 사이에 두고 수전을 벌여야하는데
그들은 대부분이 북방의 기마민족이라서 수전엔 몹시 서툽니다.
반면 동오의 군사들은 수전에 능숙하니 조조와 싸우면 충분히 승산이있습니다.
그래도 전쟁을 포기하고 투항하시겠습니까?"
"공명선생... 선생의 말을 들으니 눈앞이 훤해 지는구료.
이젠 자신이 생깁니다.
내 마지막으로 주유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리다."
"잘알겠습니다. 부디 영명한결정을 내려주시길 기대합니다."
자 과연손권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내일 계속됩니다.^^
첫댓글 범사에 감사하며 사랑과 겸손 맛과 멋 향기로
아름다운 삶 행복하시고 편안하시며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