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에서 처음 만난 해오라비난초, 그 동안 해오라비난초는 수원 칠보산 철조망에 갖힌 아이와 칠보치마 복원지에 심어놓은 아이만 보다가 올해 처음으로 보호철책과 심어놓은 곳이 아닌 야생에서 만났습니다. 작년에도 피었었는데 작년에는 너무 늦게 알아서 못 보고 올해는 시기를 잘 맞추어 보게 되었네요. 어린 새싹도 많이 보이던데 누가 캐가지만 않는다면 내년에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 곳을 어떻게 알았는지 다녀간 흔적이 많네요. 제발 캐가지만 말기를 바랄 뿐입니다.
첫댓글 자연에서 잘 자라 예쁜꽃을 피워내는 모습은 대견하고 경이롭더군요
귀하면서도 아름다운 해오라비난초가 해마다 번성하여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네요
불갑사에다 이십여개가 넘는 해오라비를 두 곳에 나누워 묻어 두었지요
두달 이상 잘 자라는가 싶더니 꽃피는 시기에 가보니 한 촉도 안보이는거에요
무척 씁쓸하고 괜한 짓을한거라고 자조하였답니다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해오라비난초 넘 아름답습니다.
저도 작년에는 하루 차이로 못봤답니다. 전날 있었다는 소식 듣고 달려갔는데 나쁜 인간이 다녀갔더군요.
경기권인가요, 아니면 상주인가요? 상주는 보이는 즉시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비마 경기도입니다
@한수일 아! 이 곳과 같은 장소인가 봅니다.
@비마 네...맞아요.
모델을 보니 올해 같은 모습을 본것 같아요. 선생님께선 저보다 먼저 보신거 같아요. 저는 좀 늦어서 싱싱하지 않았어요.
힘찬 낼개짓이 이어지는 소중한 추억들을 자자손손 향유하기를 기대하며 즐감합니다
작년에 저모습 볼려고 가야산에 있다 그곳까지 날아갔다 왔어요~ㅋ
야생에서 첨 본 그 느낌 정말 좋았어요
야생의 해오라비난초 이제는 참 만나기 힘들더군요.
많은 개체는 아니지만 아주 곱습니다.
야생에서 많은 해오라비난초 보기는 힘들어요. 한 촉만 봐도 심봤다입니다. 무더기 해오라비난초는 가정집에서 기르는거나 식물원에서나 볼 수 있죠.
저도 야생에서는 처음 만났어요..
무척 반가운 아이들이네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