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엄빠 맞벌이라 뭐 이런저런 에이에스나 설치기사분들 우리 자매만 있을때 왔었거든저학년때 우리 자매가 처음 떡볶이 만들어봤는데고추장 ㅈㄴ넣고 간장 ㅈㄴ넣었음떡볶이 딱 다 만들었는데 기사님이 온거근데 엄빠가 손님오면 손님 먼저 드시는거라했거든거기다 직접 만든거 자랑하고 싶어서먹고싶은거 참고 아빠국그릇에 존나 그득그득담는데 국물이 없길래 음 잘쫄았군 이러고 떡볶이 드세요 이러고 줌아저씨 식탁에 앉아서 그거 한입드시고 음...음~~ 직접만들었니? 이래서 네 하니까맛있다..하면서 웃으면서 그거 다드시고갔거든?우리 다 드시는동안 앞에 서서 지켜봄나름 라면사리도 반이나줌아저씨 가고 우리 먹을라고 먹었는데 개짜고..걍..ㅈㄴ짠굳은고추장덩어리맛..?먹다가 뱉고 몇개 억지고 먹다 안먹었음ㅠ엄마 집와서 먹고 이걸줬다고? 이러더니담부터 너희듈만 있을때 그런행동 하지말라고함위험하고 또....뒷말은 기억안남그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크면서 종종생각나교 아저씨한테 죄송하고 감사함ㅠ웃음도 개억지 웃음이었음ㅠ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너무 참어른이다ㅜㅜ애들 마음 안 다치게 먹어준거잖아
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
너무 참어른이다ㅜㅜ
애들 마음 안 다치게 먹어준거잖아
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