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씨, 나를 잊지 말아요!!♡
영자 춘자 정자 옥자 미자 순자 준자 명자 숙자 혜자라는 이름들은 옛날에 많이 부르고 들었던 왠지 친근감이 가는 이름들일 것이다. 이런 류의 이름이 너무 흔해서 학교에서도 한 학급 내에 같은 이름 동명 2인이 있어서 몇 번 0자 몇 번 0자라고 이름 앞에 학급 번호를 수식어로 붙여서 부르기도 했었지.ㅎㅎ∼♡♡
여기에 나오는 영자씨는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나 할까? 지난 월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KBS 아침방송인 <인간극장> 프로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64세의 치매 환자 여인이다. 그녀를 병간호하는 낭군님이 붙인 <인간극장> 프로의 주제다.∼♡♡
영자씨부부는 20대 시절에 서울의 어느 공장에서 경상도총각인 봉화에서 올라온 남편을 만나서 살다가 영자씨의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와서 알뜰살뜰이 땀흘려 살림을 이구어 지금은 영업이 잘되는 순대국집을 경영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기반이 잡히고 마음편히 살만 한데 그만 영자씨가 치매가 왔다. 벌써 몇 년전에 치매가 왔다고 한다.∼♡♡
영자씨가 경영하던 순대국집을 지금은 남편이 종업원 몇사람을 두고 경영하고 있다. 그전에는 남편은 버스 운전을 했다고 한다.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도 가까이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단다. 자주 어어니 병문안을 오간다. 매일 아침이면 주간 요양보호센터에서 차가오면 어린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처럼 남편이 영자씨를 차에 태워서 보낸다. 영자씨는 요양보호센터에서도 앞에 나가서 노래도 부르고 한다. 남편의 고향은 경상도 봉화인데 지금은 첫째와 넷째형도 제주도에와서 그러니까 3형제분이 제주도에 와서 오순도순 의 좋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다. 제수씨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 멀리 용인에서 산다는 셋째형 내외분이 와서 4영제가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영자씨의 남편인 막내가 하는 말“우리형제들은 물려받을 재산도 없고 모두가 자수성가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서 의가 좋은 것 같아요. 물려받을 재산이 많이 있으면 이렇게 좋지 않았을 지도 몰라요.”라고 하면서 웃었다. 맏동서인 큰 형수님이 영자씨를 목욕을 씻기는 동안 남자 4형지는 바닷가에서 낛시를 하는 모습이 좋게 보였고 그 모습들이 참 부러웠다. 그래 바로 그거야 저렇게 살아야 해! 여자 동서지간에도 목욕을 씻기는 그 모습이 그 사랑이 어쩌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그 모습처럼 보였다. 남자 형제들은 한집에서 자라면서 없는 살림에 형이 입던 옷도 동생이 물려받아서 입고, 책도 물려받아서 배우면서 보자, 우리 형이 어떻게 공부를 했나? 하고, 여기저기 형이 언더라인한 것 그리고 낙서한 흔적들을 동생이 보면서 자랐겠지ㅎㅎ∼♡♡
처음에 맏형님이 서울에 올라와서 살 때 셋째형이 거기서 공부를 했던 것 같기도하고 막내도 거기에서 숙식을 하면서 공장에 다닌 것 같다. 넷째형은 요리사였다고 한다. 넷째형네 집에서 형제들이 자주 모인다고 한다. ∼♡♡
그러니까 남자 형제들은 저렇게 의좋게 살수 있다고 쳐도 여자동서들간에 웃으며 걷어부치고 병간호 같은 궂은 일을 해주고 몸을 씻겨주고 하는 그 모습이 오늘날 여자 동서들 사이에서 많이 본 받을 일이다.∼♡♡
둘째 형님네가 끝까지 보이지 않았었는데 아마 외국에 가서 사시는지 아니면 피치못할 어떤 사정이 있어서 참여를 못 했겠지.∼♡♡
※무언가가 쓰고 싶은 충동에 발광증이 나서 운동도 안나가고 이렇게 몇 자 적어보았네요.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뇌 속에 있는 내분비샘에서 무슨 핀이래나 뾰쪽한 찌르는 핀이 아니고, 뭐 앤드로핀이래나 뭐래나 하는 물질이 나와서 또 도파민이라고 하는 물질이 나와서 가물가물해져 가는 정신과 신체기능을 향상시켜 준다고 하네요, 앤드로핀과 도파민이 막 용솟음 치도록 하고싶은 소일거리를 찾아서 노래도 부르고 듣고 열심히 걸어요.∼♡♡
2026년 8월 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