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너구리의 프리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7라운드 부산아이파크 vs FC서울(수정)

[너구리;]

                                         

                                         부산아이파크       vs           FC서울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7라운드

                                              일시: 2012년 4월 11일 15:00

                                              장소: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중계: MBC SPORTS+(생), SPOTV2(생)

 프롤로그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부산 원정에서의 좋은 기억은 그닥 떠오르지 않는다. 홈에서는 작년에 강정훈의 극

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이긴 경기가 생각나긴 하지만, 정말 원정에는 서울이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없

다. 

가까스로 떠올린 기억에는 항상 리그 중요한 시기에 패배했던 기억 밖에 없다. 기록으로 살펴봐도 서울

은 지난 2006년 10월 29일부터 8경기동안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이 정도면 아시아드 징크

스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현재 4팀이 승점상으론 모두 1위를 이루고 있는 정말 한 끝차이의 리그테이블이 펼쳐져 있기에 서울에

겐 이번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 서울이 징크스를 깨고 좋은 결과를 얻게된다면, 아

직까진 모자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 최용수와 FC서울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지난 경기                                                                                         

                                                    (사진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대전에게 승리함으로써 부산은 2연승의 탄탄대로를 걷고있다. 리그 최하위를 상대함에도 불구하고 후반

 막판에 골이 터져 힘겹게 승리한 점은 아쉽지만, 최근 경기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기에 기대

가 되는 팀이다.

부산은 최근 5경기 기록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광주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현재 상위스플릿에 

있는 제주와 포항에게 비겼다. 또한 힘겹긴했지만 성남과 대전에게 모두 승리했다. 아직까지 완벽한 경

기력을 펼치고 있진 않지만 스플릿 시스템이라는 특성상 승점 1점이 중요하기에 아직까진 성공적인 시

즌을 보내고 있는 부산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부산: 제주(1-1 무) / 포항(2-2 무) / 광주(1-2 패) / 성남(1-0 승) / 대전(1-0 승)   2승 2무 1패

                                        (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또 한번 홈에서는 최강자임을 보여준 경기였다. 김치우, 최효진, 이종민 그리고 김치곤까지 만나서 반가

웠던 상주였지만 승리는 서울이 가져갔다. 특히 서울은 이번 시즌만해도 홈에서 4연승 째를 거두고 있

다. 또한 홈에서 펼친 4경기에서 모두 2득점을 기록하며 홈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여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하지만 이번 부산전 만큼은 다르다. 서울이 약하다고 평가되는 원정 경기이고, 이번 시즌 역시 2경기에

서 1승 1패를 하고있는만큼 유난히 약한 부산전에는 더욱 더 신경을 써서 경기를 펼쳐야 한다.

서울: 전남(2-0 승) / 대전(2-0 승) / 전북(2-1 승) / 수원(0-2 패) / 상주(2-0 승)   4승 1패

 히스토리                                                                                             

                                                       (사진출처=Newsis)

▶2010

  4.10  부산 3:0 서울  정성훈,박희도,한상운

  7.21  부산 2:1 서울  한상운,이정호 / 최효진

 10.31 서울 3:1 부산  정조국,데얀,최태욱 / 김용진

▶2011

  4.10  부산 1:1 서울  양동현 / 고요한

  9.18  서울 2:1 부산  김동진,강정훈 / 에델

역대 통산 전적(홈팀기준)  132전 43승 43무 46패

 예상베스트11 & 기록                                                                             

                  Busan I'Park

-최근 2경기 연속 1:0 승리

-올시즌 홈경기 무승(1무 1패)

-파그너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

-최근 대 서울전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최근 대 서울전 홈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 06.10.29 이후)

사실 스리백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박용호가 계약 상 나오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상 베

스트 11을 수정했습니다. 현재 여효진, 황재훈 등 부상 중인 중앙수비수가 많기 때문에 스리백을 사용하

기엔 힘들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에델과 이경렬이 중앙수비수를 맡는 포백이 형성될 가능 성이 크다. 

또한 중원에선 수비형 미드필더의 성향이 강한 박종우와 김한윤, 또한 헌신적이고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

는 맥카이 선발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까진 방승환의 기량에 대해서 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

만 호세 모따의 부상 등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에 아무래도 방승환이 선발출전하지 않을

까 예상된다.

                    FC Seoul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

-최근 대 부산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솔직히 말해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의 선발라인업은 어느정도 예상된다. 다만 

지난 경기에 특히 아쉬웠던 점이 양 측면 풀백의 오버래핑이었다. 스피드도 느린 편에 속하는 아디와 현

영민이 선발출전한 탓이었는데 부산과의 경기에선 스리백으로 인해 중앙 공격이 더 안 풀릴 가능성이 많

기에 지난 경기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김태환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 고요한이 선발출전한다면 좀 더

 다양한 공격루트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왼쪽 풀백 역시 임상협, 김창수 등 활발한 플레이를 펼

치는 선수들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아디보단 발 빠른 김주영이 선발출전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아

닐까 생각된다.

 이번 경기의 Key Point                                                                             

(사진출처=베스트일레븐)

◎아직까진....

위에 쓰여진 제목의 의미는 부산의 경기력을 뜻한다.

부산은 현재 2승 2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9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에 5위로 시즌을 끝마치긴 했지만

 아직까진 승점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시즌 초반이기에 기록 상으론 나쁘지 않다. 하지만 경기력 면에선

 아쉬운 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부터 강등이 생기며 당장의 경기력 보다는 결과가 중요할

 수도 있지만 팬들이 반신반의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당연할 지도 모른다. 바로 강팀과의 경기를 걱

정하는 점인데, 사실 부산이 거둔 2승 역시 현재 강등권에 있는 성남과 대전에게 거둔 승리이기 때문이

다. 성남과의 경기에선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다가 후반 막판에 터진 김창수의 골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에 모든 팀에게 고루 승점을 얻으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는 부산

 역시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부산에는 특히 서울에서 이적한 선수들이 많다. 부상으로 빠진 여효진을 비롯해서 작년에 이적하긴

했지만 김한윤, 박용호 등이 모두 선발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 서울 소속의 선수가 3명이나 

속한 상주를 만난 다음에 또 다시 붙는 서울 출신 선수들이기에 서울 팬들의 기분은 좀 더 새

롭다.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난히 약한 원정 경기

서울 팬뿐만이 아니라도 대부분의 팬들이 알고있는 사실이다. 흐름을 타는 패스축구를 위주로 경기를 펼

쳐서 그런지 몰라도 홈에서는 잘하던 팀이 원정만 가면 쥐도새도 없이 사라진다. 올해 원정기록이 1무 1

패인 것과 함께 작년 원정 기록은 5승 3무 5패다. 단순히 보면 승률이 좋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총 16승

을 거두며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끝마쳤던 팀이라고 생각하면 좀 더 많은 승리를 거두었어야 한다. 또

한 이번 부산경기는 특히 약한 아시아드로의 원정이기때문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이다. 또한 개인적

인 의견으론 아직까진 제대로 된 전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이번 

경기부터는 상대방에 맞는 전수을 펼쳐 차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형님 리더쉽'이 된다면 서울에

겐 더 바랄 것 없는 뒷받침이 될 거라고 기대한다.

 기타 정보                                                                                            

심판

최명용-김정식-은정복-우상일

(주심-부심-대기심 순입니다.)

홈팀 소식

경기가 4.11, 즉 19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열리는 만큼 부산 아시아드에서도 이벤트가 있습니다.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한 뒤 투표용지를 가지고 티켓을 구매하는 자에 한해 티켓이 50% 할인됩니다

(서울에서 원정가는 팬들에게도 해당되는 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또한 이 날을 '박용호 DAY'로 정해 경기 1시간 전인 2시에 E-24 게이트 특별 행사장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고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선수의 애장품을 직접 전달하고 팬 사인회까지 개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정팀 소식

                                                         (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서울은 지난 2월 27일 발표한 새 유니폼 'The Present' 중 원정 유니폼을 드디어 처음으로 입게 되었습니다.

서울이 사용했었던 하늘색, 흰색 등을 탈피하고 라임색이라는 새로운 색깔로 유니폼이 디자인 된 만큼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좋은 경기를 펼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데얀★]

잘 읽엇습니다!!!!!!!!!!!!! 내일 드디어 원정 유니폼을 ㅠㅠㅠ

[너구리;]

상주전에 입은 사람들꺼 보니까 이쁘더라고요 ㅋㅋㅋ

[휘가람]

박용호선수 출전못하는데...;;

[너구리;]

왜요??? 출전정지??? 부상??

[휘가람]

부산 이적할때 계약서에 서울전은 출전못한다고 명시해놨음;

[데얀★]

계약조건이 그렇게 되잇다고 들엇음 ..

[너구리;]

음;; 그럼 포백으로 나오려나여....??

[대략//]

안익수 감독 왈, 포백 또는 방승환을 센터백으로 써서 쓰리백할 수도 있다네요;;

[Miura Kazuyoshi]

엠스플이 왠일이냐ㅡㅡ

[너구리;]

그러게요 ㅋㅋㅋ

[언제나 이곳에서 영원히 널 노래해♬]

이 좋은 프리뷰에 댓글이 ㅠ 잘봤습니다!

[너구리;]

ㅎㅎ 감사합니다^^

[서울☆Mars2004]

서울하고 부산이 유니폼 색감이 거진 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