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지난 4월2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24~27년 신규 채용 초·중등 교원 수 감축)을 규탄하며 교사 정원 확보, 교원 수급 협의체 구성, 교육 여건 개선, 학급수를 기준으로 하는 교사 정원 산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3.10.13. photo@newsis.com
정부가 내년 공립 초·중·고 교원 정원을 2500명 줄일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 교원 총 정원도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공립 초등학교 교원 정원을 1000명 줄인 14만7683명, 중등(중·고)교원 정원은 1500명 줄인 13만9439명으로 잠정 배정했다.
특수학교 교원과 각급 학교 특수교사는 1만8877명으로 423명 늘려 배정했다. ▲전문상담교사(4965명 배정) 200명 ▲보건교사(9013명) 86명 ▲영양교사(6840명) 71명 ▲사서교사(1618명) 60명을 각각 늘릴 계획이다.국·공립 유치원 교사 정원은 올해와 같은 1만3249명으로 동결할 방침이다. 원장·원감은 직위 조정 가능성 등을 이유로 정원을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교원정원령)에 따르면, 올해 공립학교 교원 총 정원은 34만4906명이다.
유치원 원장·원감 정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교사와 같이 동결(1562명)을 가정하면 내년도 공립학교 교원 총 정원은 올해보다 1660명 줄 것으로 보인다. 원장·원감을 1600여명 이상 늘릴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
[세종=뉴시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4년도 공립학교 교원 정원 가배정 자료를 종합한 표.
매년 정부는 이듬해 예산안을 편성할 때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공무원인 공립학교 교원 정원을 가배정한다.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새 학기 시작 전인 2월 말에 정원을 확정해 교원정원령에 명시한다.
정부는 학생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올해 교원 총 정원을 전년 대비 2982명 줄였다. 총 정원 감축은 지금의 교원정원령이 제정된 1998년 이후 처음이었다. 정원 85%를 차지하는 초·중·고 교원은 당시 3401명 줄었다.
교사 출신인 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학생 수 감소 만을 보며 교사 정원을 2년 연속 감축했다"며 "더 좋은 공교육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선생님들 모두를 외면하는 정책"이라고 했다.
하….
업무를 줄여;;;; 사기업도 공기업도 교육계도.. 일을 줄이고 정원 줄이던가;; 난 일반회사원인데 너무 일차원적인거같아.. 줄일거면 여러방면으로 줄여야지 정원 만 줄이는건 아닌듯
댓글만 봐도….ㅠㅠ참담하네
교육이 진심 나라의 근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받던 교육 그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순 없을까? 교사 절대 아닌데 답답하다
문제 학생들 늘어나니까 교사 당 학생수 줄여서 좀 디테일하게 케어하고 그러면 안되나?ㅠㅠㅠ 공교육 무너뜨랴서 교육민영화하려고 그런것 같음 ㅅㅂ ㅠㅠㅠ
이게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