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대학농구 팬이라 즐겨보는데요.
중대시절 임재현은 뭐 쩔어줬던건 다들아시겠죠. 당시 대학랭킹1위 가드였고
프로데뷔시절부터 제2의 이상민이다 뭐다 엄청 띄워준 선수죠..
실제로 SK주전포가를 바로 꿰차면서 임재현-조상현-서장훈-하니발-존스라는 사기라인업을 구축한 선수구요.
그리고 김승현. 솔직히 이선수는 대학시절 모습을 별로 못봤습니다. 보긴 봤지만 그다지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구요. (제가 본 경기에 한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프로데뷔후 김승현-김병철-전희철-힉스-페리맨이라는 또하나의 사기라인업을 구축하며 SK를 격파하고 우승을 하지하죠..
솔직히 제가 궁금한건 이겁니다.. 대학시절 포가순위는 당연히 임재현>김승현이고 프로데뷔당시 기대치도 임재현이 더 높았죠.
만일 두선수가 같은년도에 드래프트에 나왔다면 말할것도 없이 임재현이 먼저 뽑혔을겁니다..
그런데 뭐가 이 두선수의 프로에서의 모습을 달라지게 한걸까요? 대학농구와 프로의 가장 큰 변수는 아무래도
용병이니만큼 용병때문일까요? 갠적으로 임재현도 참 좋아하고 대학시절 넘버원포가로서 기대도 많이했던선수였는데
임봉사소리 들으니까 안타깝더군요. 만일 두선수의 프로에서의 레벨차가 벌어진게 용병때문이라면
국내선수만으로 구성된 경기를 할땐 김승현보다는 임재현이 나을까요?
아니면 임재현의 기량이 계속 쇠퇴한것일까요? SK나이츠시절 임재현-조상현-서장훈라인업시절의 임재현은
분명 리그탑3포가였는데 말이죠.. 님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대학시절레벨은 확실히 임재현>김승현으로 봤는데 왜 프로에서는 완전히 역전된것인지..
동감합니다. 임재현은 김승현처럼 큰 부상을 당하진 않았지만.. 항상 발목 등에 부상을 달고살았다 합니다. 뭐 하지만 요즘 경기 보니 외곽슛부터 늦지않은 패스타이밍, 갈끔한 속공마무리 등 만점활약을 펼치고 있더군요.
답은 항상 문제안에 있죠. 글 안에 답 있네요.임봉사. 시야좁은 가드는 힘없는 센터만큼이나 슬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