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세 자녀를 낳은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본명 클레어 바우처, 35)가 머스크를 상대로 자녀들에 대한 친권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NBC 등 미국 매체들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라임스는 지난달 29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부모 관계 설정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청원은 자녀의 친권을 확인하기 위한 소송에 해당하며, 자녀의 부모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일 때 제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변호사들은 설명했다.
이 청원은 일반적으로 양육권 요구나 양육비 청구와 함께 제기되지만, 그라임스가 양육비나 양육권을 청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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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임스가 머스크를 상대로 자녀들에 관한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언론은 그라임스가 지난달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머스크의 다른 자녀에 대한 글 내용과 연결짓고 있다.
아이작슨의 전기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그라임스와 둘째 아이를 가질 무렵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36)에게 정자를 기증해 쌍둥이를 얻었는데,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그라임스가 크게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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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 제제벨 등에 따르면 그라임스는 아이작슨이 머스크의 전기 출간을 앞두고 지난달 6일 '엑스'(X, 옛 트위터)에 게시한 머스크와 질리스, 이들의 쌍둥이 자녀 사진에 댓글로 "시본에게 나에 대한 차단을 해제하라고, 일론에게는 내가 내 아들을 볼 수 있게 하거나 내 변호사에게 응답해 달라고 말해달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 상황이 내 가족을 완전히 찢어놓았는데도 이 순간까지 이 아이들의 사진을 한 번도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라임스는 이 글을 올렸다가 곧 지웠다고 제제벨 등은 전했다.
이후 그라임스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월터에게 그런 식으로 대응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과거에는 (질리스의) 쌍둥이에 대한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완전히 이해하고 그 상황을 완전히 용서한다"고 썼다.
첫댓글 진짜 개쓰레기네?
으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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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는 그라임스랑 머스크 자냐고 쌍둥이는 남남이야(머스크랑 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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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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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머스크 자식이야
아니 그럼 첫째는 직접 낳고
둘째는 대리모고
이혼한 상태에서 셋째도 대리모로 낳고
정자기증한 쌍둥이가 또 있다고????
응 여시 댓글에 첫째~셋째는 그라임스랑 머스크 자녀고(결혼한 적이 없어서 이혼한것도 아님) 정자기증 쌍둥이는 그라임스 말고 질리스라는 뉴럴링크 임원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