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회장 고춘홍(40회) 동문 우당교육문화재단 영석상 수상

[재경춘고]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에서 지난 1월 11일(수) 오후 5시 30분, 웨스틴조선호텔 2층 연회장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鳩山由紀夫) 전 일본총리대신에게 우당특별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부 대표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그리고 문희상 전 국회 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국회에서 이상민 의원, 윤주경 의원과 독립운동가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우당교육문화재단에서는 독립선언 100주년 되는 해인 2019년 우당상과 영석상을 재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우당상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독립 운동 정신과 평화 사상을 구현하는 분에게 시상하고, 영석상은 막대한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이석영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기업체 중 사회적 공헌과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대상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작년 제4차 우당상은 홍일식 전 고려대학교 총장, 영석상은 침구류 전문업체인 ㈜이브자리(회장 고춘홍 40회)에게 시상하였다.

2022년은 우당 선생 순국 90주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우당특별상을 재정하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대신에게 수여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종찬 이사장은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의 전전(戰前) 정치를 청산하는데 앞장서서 한국에 대한 일제의 강압 통치를 통렬하게 반성한 양심적 정치인이며, ‘우애정신’ 이란 철학과 소신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회영 선생의 인간의 해방과 사해동포주의, 그리고 평화 사상과도 이념적으로 같다는 취지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