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가을 단풍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하영 가을바람이 숲을 물들일 때 사람들은 흔히 단풍 구경만을 떠올리지만, 호거산 운문사는 단풍 명소라는 수식어에만 머물기에는 품고 있는 세월의 결이 너무나 깊다.
이곳은 단순한 계절 관광지를 넘어 천년의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비구니 승가대학이 자리한 살아있는 역사 교육 도량이다.
신라 시대의 창건 발자취부터 고려 왕건의 사액을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수행의 숨결은 가을 경관 그 이상의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신라 창건부터 고려 사액까지의 연혁 운문사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문사 은행나무 / 사진=한국관광공사 서인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89는 신라 진흥왕 18년인 557년에 터를 닦았으며 560년 대작갑사로 창건됐다.
태조 왕건은 937년 운문선사라는 현판을 내리고 농경지 500결을 하사했다.
이후 1129년 중창을 거쳤고 1654년 화재 소실 후 1678년에 만세루를 다시 중건했으며, 현재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로 등록되어 있다. 260여 명 스님의 정진과 수행 환경
운문사 숲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경내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해 약 30여 동의 전각이 건립되어 있으며 승가대학을 중심으로 비구니 스님 260여 명이 상주하며 정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구니 전문 수행 도량이다.
관광지의 소란함 대신 엄숙한 수행 환경이 유지되며, 미국 CNN은 전국 900여 개 사찰 중 운문사를 포함한 33개 사찰을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로 선정한 바 있다. 문화유산의 가치와 처진소나무 풍경 운문사 처진소나무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경내에는 국가 지정 보물 9점과 천연기념물 1점을 비롯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3점과 문화유산자료 4점이 보존되어 있다.
처진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80호이며, 금당 앞 석등은 보물 제193호로 안내된다.
1966년 8월 25일 지정된 처진소나무는 높이 약 9.4m, 밑동 둘레 약 3.37m 규모이며 지상 3m 지점에서 줄기가 갈라져 아래로 길게 늘어지는 수형을 이룬다. 관람 및 이용 안내와 가을 은행나무
운문사 은행나무 풍경 / 사진=운문사 가을철 단풍과 함께 경내에는 수령 약 450년으로 전해지는 은행나무 두 그루가 전각들과 조화를 이룬다.
관람 시간은 10:00부터 17:00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나 주차 요금은 유료다.
사찰 방문 문의는 054-370-7100을 통해 가능하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사찰 명소 단풍이 절정을 이룬 사찰 명소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Copyright © 여행한조각 |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