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이 306억 페소 이며, 지난해 태풍 파블로의 피해 369억 페소
국가재해대책 본부는 1일 태풍 욜란다 (30호)에 의한 피해액이 306억 4616만 페소 와 300억 페소를 초과했음을 밝혔다.
2012
년 12월에 민다나오 지역 동부를 강타해 천명 이상의 사망자와 포괄적인 바나나 농장에 타격을 준 태풍 파블로 (24호)의 피해액
369억 페소에 접근하고 있지만, 여전히 집계를 하지 않은 피해 지역도 있기 때문에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은 확실하다. 본부에
따르면 각 피해 지역의 피해액 집계는 12월 중순까지 모든 지역에서 실시되고 연초 1월까지 집계를 마치게 된다고 한다.
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6시 현재 태풍 욜란다 (30호)의 사망자는 29일부터 34명 증가해 5632명, 실종자는 변함없이 1759명으로 사망자·행방불명자는 총 7391명이 되었다.
피해자의 수는 약 237만 가구, 1123만명. 그 중 약 411만명이 피난 생활 을 하고 있다.
태풍 욜란다의 피해액 약 306억 페소 중 도로와 교량, 학교 등의 기반시설 피해액이 156억 2천만 페소였으나 쌀과 옥수수 등의 작물과 어업에 관한 피해액이 150억 페소 이었다.
한편, 피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내외의 정부·국제기구 관계자와 자원 봉사자 수는 3만 5121명. 내역은 의료 지원 관계자와 자원 봉사자가 2294명, 긴급 지원 관계자와 자원 봉사자가 3만 2827명이었다.
지원 활동에 사용 되는 항공기의 수는 164대, 선박 112척, 차량 1351대라고 한다.
▲국제 노동기구 (ILO)에 따르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의 총 수가 560만명
국제 노동기구 (ILO)의 존슨 필리핀 사무소장은 최근 태풍 욜란다 (30호)에 의한 피해를 받은 노동자 수는 56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내역은 점원이나 트라이시클 운전수 등 서비스 부문이 28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어민과 농민 등 농업 부문이 180만명, 제조업 84만명 등이다.
노동 고용 청은 이 피해를 입은 근로자에 대한 지원책으로 긴급 고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한 14일에는 레이테 주 올목 시에서 해외 취업 알선 업체 33개사가 참가하는 취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로마 말라카냥 보도 반장, "피난민에 대한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재차 강조
로마 보도 반장은 1일 국영 라디오 방송국의 인터뷰에서 태풍 욜란다 (30호) 피해자 에 대해 계속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반장은 특히 피해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피난 해 온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 대해 언급 "사회 복지 개발부(DSWD) 와 보건부,
지자체 등 공공 기관은 비정부 기구 (NGO )와 긴밀히 협력하고 피난민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DSWD에 따르면, 대형 수송기 C130 와 정부가 마련한 장거리 버스로 수도권에 피난 해온 이재민 수는 레이테, 사말 두 섬에서 총 4352가구 1만 8016명에 달한다고 한다.
피난민의 일부는 현재도 수도권 파사이 시의 대피소에 몸을 의지 하고 있다.
또한 동 보도반장은 향후 재해지 지원을 전개하고 각국 기관이 철군이 늘어난다는 것에 대해 "각 나라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은 향후에도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각국이 철수를 결정 했다하더라도 우리에게 만류할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잔해 철거 작업 시에는 안전화, 장갑 등을 착용 하도록 유엔이 호소
유엔 개발 계획 (UNDP )은 11월 30일 피해 지역에서 잔해 철거 및 청소 작업에 고용된 피해자들에게 안전 신발과 장갑을 착용 하도록 필리핀 정부와 민간단체에 촉구했다.
안전 장비 없이 도시 쓰레기가 많이 포함된 잔해 철거 작업을 하면 감염 등의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엔은 신발, 마스크, 모자, 장갑의 착용을 호소했다.
잔해 등 재해쓰레기는 비사야 지역 레이테 주 타클로반 시에만 115만 입방 미터에 이른다고 한다.
재해 피해 지역 이재민을 복구·재건작업에 단기간 고용 하는 '캐시 포 워크'는 사회 복지 개발부와 유엔 민간단체 등이 피해 지역에서 실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