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뚜봉시키
언니가 편지를 너무 안써서 뚜봉이 서운해찌
그거슨 내가 뚜봉이를 잊은게 아니고 !
까먹어버렸다 이거야
오늘 딱! 기억난김에 오랜만에 길게 써볼게
저번주 주말에 집에 아무도 없었거든
그래서 장봐와가지고 콩나물불고기 해먹었당
뚜봉 오면 요리해줄게 나 좀 잘하더라 👍🏻
오랜만에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완전 자유라서
밤에 드라마도 몰아보고 신라면에 맥주도 한잔해찌
뚜봉 한국오면 뭐가 제일 하고싶어????
그거만 생각하면서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봐
그럼 그날하루가 힘들었어도
오늘 힘들었지만 대신 하루가 다갔넹
한국갈날이 하루 앞당겨졌자나>_<하고
기분좋게 넘길수 있으꼬야 ☘️
언니는 지금 다이어트중이라 먹는양부터
줄이고 있는데 지금 배에서 꼬르륵 거리고
난리가 난고야,,배고파
뚜봉 오늘은 뭐해써?
뭐가 젤 힘들고 뭐가 젤 재밌었어?
재밌는것도 없고 힘들기만 한 날이었어도
고생해따! 하루가 끝났어!!!
뚜봉 잠은 잘자?
요새 엄마랑 나는 잠잘오는 약 챙겨먹고 있어
멜라토닌영양제! 자기전에 먹으면
수면에 도움이 된대
잠을 잘자야 건강한 할머니된대서
열심히 엄마챙기고 나도 챙기는중
내일은 엄마가 뚜볼리 운전해주는데
겸사겸사 엄마랑 여행가는거 같아서 기분 좋당
엄마는 경주 엄청 오랜만에 간대
경주구경 많이 시켜줘야지
사진찍어놨다가 뚜봉 또 들어오면 그때
많이 보여줄겡 ㅎㅎ
뚜봉이랑도 다같이 놀러가면 좋겠당
뚜봉 언니 이제 잠이 솔솔 온당 ㅠ
뚜봉이는 시차적응 잘하는거 같아서 신기하당
씩씩한 뚜봉새꾸
애기새끼같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그래도 잘참고 버티고 잘보내는거 같아서 다행이야
언제든 힘들면 전화행 ♥️
오늘도 꿀잠자쟈 잘자고 이번에는
금방 또 편지쓰러 올게! 안뇽!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뚜봉 오랜만에 언니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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