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산다고 미라클모닝도 해보고 러닝도 해보고... 근데 더 노력한만큼 더 행복해졌어? 왜 우리는 갓생에 열광할까? 그리고 그게 바람직할까?
갓생이 이제는 유행이라기엔 입아플정도지?
코시국을 지나고 사람들이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해지면서 불확실성을 수용하기보단 더 통제하는 쪽으로 행동한대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도 아침시간을 활용한다는 뜻인데
이 돈과 시간이 통제의 상징이래
특히 강박적인 성향이 강할수록 돈과 시간을 컨트롤하려는 성향이 강하대
근데 과연 이게 바람직한 흐름일까?
무수히 많은 내담자들을 지켜봤는데 오히려 이런 흐름때문에 더 힘들어한대
내가 공부를 열심히해도 원하는직장에 갈수있을지, 그 직장에 간다쳐도 이 직장이 얼마나 오래갈지 알수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미라클,기적에 집중한대 아침시간을 활용하는거에 집중하는걸 넘어서서 이 행동을 하면 행운이 덩달아 올거라고 믿는대
이게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데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에 그런 믿음을 갖고 이런걸 마술적 사고라고 부른대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강박성이 있고 통제하지 못할거까지 통제하려하고 인생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기 싫을때 이 마술적 사고에 더 빠지게된대
왜 비논리적으로 생각하냐고 따질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접근해서 내가 많이 불안하구나 하고 이해해야한대
미라클모닝 자체가 나쁘단건 아니야! 하면 좋은건데 문제는 내가 이걸 하는데 행운까지 더해져서 앞길이 창창해질거라고 믿고 집착하는거래
그럼 어느날 내가 아파서 빼먹거나 상황이 안되서 못하면 마음이 너무 불안해지는건지
그래서 더 불안해지고 더더 집착하고
아니면 한번 실수로 이건 이제 글렀어하고 포기해버리던지!
전체를 다 올리고싶은데 권리침해 될까봐 여기까지만 올릴게! 뒤에는 [인터넷에 보이는 365일 찐갓생러들은 행복할까?] [갓생을 살지않는 사람을 얕보는 마음은 왜 생길까?] [헝그리정신과 갓생의 공통점] [아침형인간은 몇퍼센트나 될까?] [그럼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이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첫댓글 나 운동강박생김
맞아... 나됴 갓생보단 그냥 하루 10~ 15분 원하는거 꾸준히, 틈틈히 알아보는게 더 이득인거 같더라. 그러다 그 시간이 늘어나면 그게 갓생이지 뭐. 가끔 대가나 각오 없이 큰걸 바라는 사람을 만나는데 그만큼 결실이 안나오며뉴그걸로도 힘들어 하더라. (나도 그럼.)
와 그러네, 발전이라는 이유로 나를 하나부터 열까지 통제하려고 하고, 그러지 못 했을때 오는 그 죄책감과 불안이 커졌던 것 같아. 물론 그렇다고 갓생 다 벗어 던지자! 이건 아닌 거 아니까, 적당히 나를 잘 수용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좋은 영상 고마워!!
신기하다..
마술적사고.. 강박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