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HIS IS TOTAL WAR 원문보기 글쓴이: 임용관
이 세상엔 불가사의한 일 들이 참 많이 일어난다. 그 중에서도 이 닭 처럼 오랫동안 미국을 들끓게 한 사건도 없을 것이다. 이 머리 잘린 닭은 1945년 미국에서 실제 살았던 닭이다.
1945년 9월 10일, 농부 로이드 올슨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뒷뜰로 갔다. 오늘은 닭을 잡아서 온 가족이 모여 모처럼만에 포식하기로 한 날이다. 뒷뜰에서는 태어난지 5개월 반된 암탉들이 자신의 운명을 모른채 한가로이 놀고 있었다.
올슨은 그 중에서 가장 튼실하게 생긴 암탉을 능숙한 솜씨로 붙잡았다. 닭은 살기위해 몸부림 쳤지만, 큰 도마위에 옮겨져 올슨의 도끼를 맞아야 했다. 그런데 그만, 목을 자른 것이 아니라 대가리의 일부만 남기고 잘라버리게 되었다. 머리가 잘린 닭은 후다닥 도망쳤지만, 올슨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차피 대가리가 날아갔으므로 곧 죽을 것이기 때문이다. "날이 어두워졌으니, 내일 먹어야겠군" 올슨은 그렇게 마음을 먹고 편안히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올슨은 다음날 아침 밖에 나왔다가 깜짝 놀라게 된다. 머리가 잘린 닭이 멀쩡하게 마당에서 다른 닭들과 함께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를 신기하게 여긴 농부는 머리가 없어 먹이를 먹지 못하는 닭의 식도에 우유와 먹이를 섞어 넣어 주었다.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자 온갖 취재진들이 몰려왔고, 대가리 없는 닭 마이크는 일약 스타가 된다. 한번 보는데 25센트, 당시로서는 꽤나 큰 돈을 받으며 이 닭은 주인과 함께 공연길에 나서게 되었다. 그로 인해 올슨은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게 된다.
이 때문에 당시 다른 농장주들도 한 몫 잡아보고자 수 많은 닭들의 대가리를 날렸다고 한다. 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 일인가? 애꿎은 닭들만 황천길을 재촉할 뿐이었다.
어쨌든 저녁 식사감이었던 닭으로 인해 떼돈을 벌게된 올슨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마이크와 함께 전국을 돌면서 말 그대로 돈을 긁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마이크에게 죽음이 찾아오게 된다.
그리고 그 죽음은 주인의 예기치 않은 실수 때문이었다. 주인은 평소와 같이 닭을 품에 안고 스포이드로 먹이를 주고 있었는데, 그만 잠에 취해 닭의 식도가 아닌 기도로 먹이를 흘려보냈고, 결국 마이크는 질식사하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마이크가 대가리가 없이 오래살 수 있었던 이유를 다음과 같이 추측했다. 첫째, 머리가 잘린 직후 혈액이 빨리 응고되어 경동맥을 막아 출혈을 줄였다. 둘째, 뇌간의 기능이 살아남아 호흡, 심장 등과 같은 기본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었다.
거짓말 같은 이 이야기는 대가리 없이 가장 오래 산 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
출처 :계성초등학교26회친우회 원문보기▶ 글쓴이 : 동화나라(지혜)
첫댓글 글마다 이닭에대해서 엔딩이 다 다르네 ㅋㅋ
어떤글은 그 좀더 좋은 영양제 주사로 주입햇더니 죽었다는글도있었는데 ㅋㅋ
저도 그엔딩이라 생각함.. 식도에다 주사기를 넣어야하는데 기도에 넣어갖구..
저거 머리자르고 죽은척하다가 걸린거임
갑자기 돌연사 했다는 것도 있던데
닭이 머리없이 돌아다니는거 생각보다 자주 있다던데..닭 많이 잡아본 사람들을 알듯
자주 있는게 아니라 닭 머리 자르면 그냥 막 돌아 당김-_-;; 그래서 목을 꺽어 버리고 잡아야죠 하지만 그래도 돌아당기는 놈들이 있음 무섭 ㅋㅋ 호러임 (닭잡아본 1人)
ㅋㅋㅋ헐
그러니까 닭은 머리가 필요없다는거네요 닭대가리
대가리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가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대가리 맞는 표현인데요
사람은 머리,동물에겐 대가리라고 표현해요..
그런걸로 웃고 부러우심 'ㅅ' ;
? 대가리라는 말이 웃겨서 그런건데요? ㅋㅋ 제가 잘못표현한거면 ㅈㅅ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