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명박 후보, 진실을 말하라.
(본 논평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은, 내일(7/3) 아침자 한겨레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이게 도대체 무슨 거래냐?
이명박 전시장의 형 이상은, 누나 이아무개,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명박 본인, 동생 이아무개.... 등이
부친에게 물려 받은 은평구 땅 중에서 정치인인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이명박 본인의 지분 중 일부는
중간에 김 아무개를 한번 거쳐서 조카인 이아무개의 소유로,
나머지 형 이상은, 누나 이아무개, 동생 이아무개 씨의 땅은 다른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조카인 이아무개의 소유로 넘어 갔다가,
조카인 이아무개 씨의 땅이 은평 뉴타운에 포함되고 땅값이 오른 후, 서울시 SH 공사에 수용되었는데,
2002년 공시지가 평당 약 60~100만원 하던 땅값이 크게 뛰어
(수용 때의) 토지보상비는 평당 1,000만원대였다.(경향신문)
1-1. 해명이 더 큰 의혹?
이에 대해 이명박 전시장은 "매각한 뒤에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는데,
그 땅을 중간에 샀다가 조카에게 되판 것으로 나오는 김아무개씨는 이명박 전시장과 같은 본적이며,
김 아무개씨는 한겨레의 인터뷰를 거절한 것은 그렇다 치고....
형 이상득 국회부의장, 이명박 전시장이 김아무게씨에게 땅을 넘긴 싯점이
국회의원의 재산을 공개토록하는 공직자 윤리법이 제정되기 딱 "3일 전"이라니.....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2. 왜 은평 뉴타운인가?
서울시 홈페이지를 보면, 지금도 "뉴타운 = 기성 시가지 재개발 방식"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작 은평 뉴타운 지역은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신시가지 개발"에 가까웠고,
지금까지 세 차례나 발표된 뉴타운 대상지 25곳 가운데 "신시가지 개발"에 해당되는 곳은
은평 뉴타운 지역 뿐이라니 신기하다.
하필이면 이명박 전시장의 혈족들이소유했던 땅이 거기에 있었을까?
(물론 최종 소유는 이명박 전시장의 조카 이아무개였지만....)
우연히 그 분들 땅이 거기 있었을까, 일부러 거기를 뉴타운으로 지정했을까.
3. 서초동 법조타운에 이명박 전시장이 소유한 빌딩이 2채 있는데....
싯가는 200억이 넘고, 임대료 수입만 연 8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
여기가 원래 "고도 제한"에 묶여 있었던 지역인데
이 전시장이 서울지장에 당선된 이듬해인 2003년 5월 서울시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더니
2006년 2월 서울시의 제안대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여,
사실상 이 전시장의 재임 기간 중 모든 준비가 이루어진 후,
임기 직후인 2006.7.3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니, 신기하다.
층고 제한이 완화되면 어떻게 될까?
부동산 업자에게 물어보면 알겠지만 땅값이 왕창 뛰는 것은 상식.
더욱 신기한 것은 서울시 국회의사당 주변 등, 총 8 곳을 검토했는데
딱 이명박 전시장 건물이 있는 서초동 법조단지만 완화 되었다니.... 정말이지 신기하다.
4. 처남 김재정씨가 현대 임직원들과 별장???
현대건설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이사들에게 땅을 나눠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남국현씨 증언)
이 땅을 산 사람들은 전부 당시 현대건설 부사장, 전무,,, 등 현대건설의 임원급 고위 간부였는데
당시에 중소기업 대표였던 처남 김재정씨가 이 분들과 부동산을 공동 구입했다니 계속해서 신기하다.
그 중 어느 분이 "당시 김재정 씨는 현대건설에 함께 있었다."고 증언했는데
알고보니 김재정씨는 이 땅을 공동구입하기 "6년 전에 현대를 그만두었다."고 하니 더욱 더 신기하다.
'빽투더 퓨처'인가, '타임머신'인가.
나머지 분들이 전부 현대건설 임원이고, 당시 이명박씨도 현대건설 임원이었는데
공동구매 한다면 현대건설 임원들끼리 했을텐데, 정말 김재정씨만 홀로 저절로 끼었던 것일까?
신기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5. 처남 김재정, 전국 땅 2.240.000 ㎡ ???
224만㎡가 어느 정도 넓이일까? =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314배.
처남 김재정씨가 1982~1991년 사이 서울, 경기, 충북, 충남, 강원, 경북 등....
전국을 헤집고 다니면서 땅을 긁어 모았는데
이 땅들 대부분이 투기 광풍이 일었던 곳이라니, 진짜 신기하다.
김유찬씨의 증언에 따르면, 처남 김재정은 빌딩관리인에 불과하다던데
그런 사람이 무슨 정보가 그렇게 많아 전국의 노른자들은 다 찾아 다녔을까?
강남구 도곡동 땅은 지하철이 개통되자 263억에 포스코에 팔고,
북한 금강산 개발 때문에 땅값이 20배 이상 폭등한 지역에도 땅 사놓고,
형님과 처남이 소유한 천호동 땅이 희한하게 뉴타운에 들어가더니 한 방에 250억....
이렇게 신기하게 구입한 땅이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의 314배.....
6. 이런 부동산 귀신이 불과 3억원의 빛도 갚지 못해 자기 집에 가압류가 붙었다?
그 어마어마한 부동산, 현금 재벌의 자택이 세금 몇 푼을 못내서 강남구청에 가압류를 당했다?
이런 웃기는 이야기를 믿으라는 건가, 말라는 건가.
이런 코미디같은 엄청난 재산이 모두 진짜로 처남 김재정씨의 것이라고 주장하니,
믿기 어렵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명박 전시장이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한다. 그러나....
........................
너무 신기하여 우리는 절망한다.
아....
우리는 절망해야 하나.
본인인지 혈족인지 모르지만,
투자인지 투기인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신기하게 땅과 돈을 긁어 모은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에
그렇게 해서 올라버린 땅 값과 집 값 때문에
오늘도 절망하는 서민은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나.
월 100만원도 안되는 돈에
자식들 학비라도 보태야 한다며 농성하고 있는
577만 비정규직 근로자의 외침이 가슴을 저리는데
생활고에 찌들어
자식의 손을 부여잡고 아파트를 뛰어 내려야 하는
모진 어미의 미어 터지는 가슴을 생각하여 우리는 이렇게 모여
어떻게든 이 무능한 얼치기 좌파 정권을 무너뜨리고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이 밤을 지새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듯한 치부에 대한
피해자일지도 모르는
수 많은 이 땅의 성실한 서민들에게
내일은 무엇으로 한 표를 달라고 말해야 하나.
한나라당을 부끄럽게 만드는 후보는
더 이상 변명하지말고
당원과 국민에게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2007.07.03
대한민국 박사모
www.parksamo.com
터진다. 터져. 등터져///
그거요. 현대에 있을때 일이거나 아이들때문이거나 아니면 집안사정으로 한것이라 상관없어요. 하지만 너는 않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