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3)이 포스트시즌경기까지 포함하면 올시즌 메이저리그 구원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1,748개의 투구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국해서 아무런 공식 행사 없이푹 쉬고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29일(이하 한국 시간,현지 28일) 발간된 베이스볼 위클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병현의 페넌트레이스 투구 수는 1,593개로 전체 구원 투수 가운데 3위이다.
그러나 김병현의 롱릴리프가 아닌 마무리의 성격이 강해 사실 엄청난 투구수라고 할 수 있다.
페넌트레이스 구원 투수 투구 수 1위는 LA 다저스의 매트 허지스로 1,605개였다.
2위는 신시내티 레즈의 스콧 설리반으로 2개 적은 1,603개를 기록했다.
매트 허지스와 스콧 설리반은 모두 롱릴리프 투수들이다.
스콧 설리반의 경우 올시즌 103⅓이닝을 던지며 7승1패, 방어율 3.31을 기록했다.
세이브가 없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선발 투수가 조기강판했을때 2∼3이닝을 맡는 롱릴리프로 김병현과는 다르다.
김병현은 디비전 시리즈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모두 79개의 공을던졌고, 최종 월드시리즈에서는 76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투구 까지 다하면 김병현이 올시즌 메이저리그 구원 투수 가운데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베이스볼 위클리 매트 올킨 기자가 쓴 표현이 흥미롭다.
김병현을 ‘곤경에서 벗어난(off-the-hook)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라고 소개했다.
월드시리즈를 두고 하는 말로 보여진다.
/로스앤젤레스=장윤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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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1748개 투구…ML 구원투수중 최다
곤조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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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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