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3.수요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한 백두대간 4번째 종주는 2015.06.22.월요일 진부령에서 막을 내렸다..
백두대간 종주하러 산에간 횟수는 41회 였다. 2년 4개월 20일(870일) .. .
산 행 추 억
▲1. 싯가 1억4천~ 1억6천짜리 버스들....
저런거 10대 한꺼번에 구입하면 에쿠스 리무진 1대 꽁짜로 낑가준다카데...
▲2.속초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담당할 강원 70바 7728 호 버스
▲3.
▲4. Kia Motros에서 생산된 Grandbird Sunsihine 우등고속버스 싯가 1억6310만원 짜리,
▲5. 물소가죽 시트....ㅎㅎ
▲6. 꽉 ~~누질러면 뒤로 의자가 슝~~~넘어가는것...
▲7. 잠잘때 목 보호용
시트는 오버항과 직물로 나뉘어지는데,
오버항은 풀옵션으로 머리쪽에 돌출부분이 나와있는 것이고,
잘때 목이 옆으로 꺾이지 않게 하는 것이고,
직물은 일명 일자시트로 머리 받침 부분이 없이 걍 일자로 쫙~~ 된 시트이다
▲8. 속초까지 가는 여행 길이 기대된다...
자부리다가 목이 옆으로 꺽이면 엄청 아픈데 ...ㅋㅋㅋ
이 버스는 목받침이 있는 버스니 잠을 편안하게 잘 수있겠다.ㅎㅎㅎ
▲9.비상용 망치의 위치도 확인하고....
▲10. 운행중 소지품이 차내부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 하는 항공기 타입의 선반
▲ 11. 속초까지 192.6km
▲12. 19시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22시13분경 속초도착...
▲13. 터미널 내부 모습
▲14. 터미널에서 약 300m정도 북쪽에 위치한 찜질방
이용료는 싯가 10,000원
▲15. 엄청 한가롭다....
여름이라서 그런가...?
▲16. 또 다른 방향
03시 30분에 택시를 예약해두고 골방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데,
인간들이 들락날락 하는 바람에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03시 30분에 싸우나를 나선다...
카운터에 있던 아지매가 빠나나를 한개 선물로 준다....
택시가 도착하고...
▲17. 20여분 만에 미시령에 도착한다...
택시비는 미터로 1만9천 6백원정도 나왔는데,
20,000원 드렸다..
▲ 18. 휴전선을 넘고....
대간 한다고 새벽 시간에만 3번을 넘어야 하는 미시령 철조망
언제 조국 통일이 될려나.....
상봉 샘터에는 물이 바짝 말라버렸다...
집에서 식수를 가져오길 잘했지.....ㅎㅎ
▲19. 칼국수 면빨 같은 미시령 도로...
한때는 잘나가던 국도 46호선이었는데..
지방도로로 강등되었다...
▲20. 오늘이 날이 제일 길다는 하지....
▲21.촛대봉 ㅎㅎㅎ
▲22. 해가 떠올랐다....
상봉에서 일출을 볼려고 시간을 맞춰 산행을 했는데...
허빵~~ 이다..~ㅎㅎㅎㅎ
▲23.
▲24.
▲25. 지나왔던 황철봉 돌 바다...
▲26. 상봉
▲27. 새벽 5시경 해가 떳다....
참 부지런하기도 하지. ..
▲28.
▲29.
▲30. 상봉 헬기장...
▲31.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다소 어수선하고 상봉 가는 길을 찿기가 어렵다..
걍~~~대충 알아서 가야 한다...
▲ 32.무너진 사랑탑을 누군가가 새로 쌓아놓았다...
▲33.깔끔하게 쌓아놓은 상봉 정상의 사랑탑....
▲ 34. 전사자 유골 발굴 현장..
▲35.능선의 동쪽 사면이 몽땅 전사자 유골 발굴 현장...
▲36.한편으로는 저렇게 방치하면 산이 고장(산사태) 나지 않을까?
▲37. 찬란한 동해의 아침해가 떠오르면서 신선봉 방향은 붉게 물든다..
▲ 38. 진부령 방향으로 눈길을 주는데....
진부령이 어딘지 대충 알겠다....
▲39.
▲40.
▲41. 상봉에서 백두대간의 정기를 듬뿍 받는중......ㅎㅎ
▲42. 백두대간의 정기를 듬뿍 받느라 다리가 타 들어가도 모른다...ㅎㅎ
▲43. 지난번 황철봉 돌바다를 건너왔는데...
대충 지나온 길을 그려봤는데..
쪼매 ~~~~틀리기는 하지만....
▲44. 서쪽 인제쪽...
▲45.동쪽 속초 방향
▲46. 붉게물든 동해바다...
▲47. 동쪽 속초방향..
▲48. 근사한 상봉 정상석을 기증해 주실 분 없나요?
없으면 본좌가 하나 세워드릴까?
▲ 49. 대청과 중청사이에 대피소는 딱정벌레가 기어가는 듯....ㅎㅎ
▲50. 구상?
전?
가문비?
▲51. 상봉 정상에서 부터 나타나는 첫번째 밧줄구간....
지금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데...
예전에 밧줄이 없을 때 내려가면서 혼났다는것.....
▲52.이렇게 생겼습니다....
알미늄 사다리 하나 기증 해 주실 독지가를 찿습니다...
▲53. 동쪽 사면이 아슬아슬...
▲54.
▲55. 두번째 밧줄 구간...
▲ 56.분홍색으로 물든 개다래나뭇잎....
저 DNA를 인간에게 이식시키면 분홍인간이 탄생? ㅎㅎㅎ
▲ 57.개다래의 희안한 꽁수...
꽃에 봉접[벌나비]이 찾아와야 임신해서 씨를 퍼뜨릴 것인데,
봉접이 오질 않는다.
작전은 잎을 야시꾸리한 분홍색으로 변색시켜서 분홍꽃인 양 벌나비를 속이기로 했단다.
참 영리한 식물이다.
탐화봉접(探花蜂蝶)은 자연의 이치인가 보다.
인간만이 처절하게 품은 원죄의 탐욕은 아닌가 보다.
속아서 날아든 벌나비는 잎 뒤 음침한 그늘 속에서 나는 꿀향기를 빨러 더 깊이 몸을 쳐박겠지.......ㅎㅎㅎ
▲58.돌강..
▲59.
▲ 60. 엄청난 경사도와 어마어마한 길이를 자랑하는 돌강....
황철봉의 돌바다와 상봉의 돌강....은 지질학적 의미가 큰 지형...
언젠가 저 돌강에서 수영을 해봐야 겠다......
▲61. 설악바람꽃이 ....
▲62. 아직 봉우리만....
▲ 63. 신선봉이 한 발작 한 발작~~`
▲64. 헬리콥터의 날개..
과학자들은 단풍나무의 열매를 보고 헬리콥터의 날개를 개발했다...
▲65.네잎꽃갈퀴
▲66. 박새의 꽃..
▲67. 미역줄나무의 꽃봉우리
▲68. 화암재(1040m)
상봉에서 샤방샤방 40분 ~~
▲ 69. 동쪽으로만 하늘이 보이는 화암재
▲70. 화암재에서 8분정도 올라가다보면 간식먹기 딱 ~~좋은 바위가 나타난다..
간식을 냠냠 먹으면서 지나온 상봉을 조망하면 기분이 짱 ~~~좋다....
▲71. 꽃봉우리가 맺히고 있는 취나물...
▲72. 마디마다 빨강색이 있는 개당귀..
개당귀를 먹으면 독성이 온 몸에 퍼져..
개 처럼 팔딱팔딱 뛰어다니다가...ㅠㅠㅠ
▲73.개당귀의 심층 취재.///
▲74. 북진할때 신선봉 가는 길....
이길은 처음 이용해본다..
▲75. 지나온 상봉....
그리고 東斜面에는 거대한 돌강이 흐르고....
▲76. 신선봉 정상부..
▲77.100년만의 대 가뭄에도 바위채송화는 푸르름을 잃지 않고..
▲78. 10년전이나 지금이나 관리가 잘되고 있는 비행장....
.
▲79. 결혼식할때 신부가 던지는 부케 꽃으로 사용하면 딱 ~~~
좋을것 같은 참조팝나무의 꽃....꽃말은 [노력]
부바르디아,라넌큘러스,카라,수입작약,히야신스등의 외국산 꽃을 주로 사용하는데,
참조팝나무꽃을 사용해도 나쁘진 않을듯....
꽃말이 [노력]이니 열심히 노력해서 잘살면되는 뜻으로 꽃말도 괜찮고....ㅎㅎㅎ
앞으로 결혼 하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람....
▲80. 신선봉(1024m)에서의 지나온 모습
상봉에서 쉬엄쉬엄 1시간 20분 걸렸다...
▲81. 진행할 방향,,,,
병풍바위봉과 마산...그 뒤로 통일이 안되면 죽기전에 영원히 가보지 못할 향로봉...
▲82.신선봉 정상부의 모습....
바람이 디기불면 날아가기 쉬운곳이므로 돌탱이를 꼭~~~껴안고 휴식을 해야함...ㅎㅎㅎ.
▲83. 롯데칠성(주)에서 생산한 환타오렌지 1.8L
미개봉제품의 중량은 1640g..
한 모금 100ml 단가는 133.3333333333333333333333원.. ㅎㅎ
▲84. 신선봉 생존샸~~~
바람이 많이 불어 카메라 삼각대가 자빠질까봐....
최대한 낮게 삼각대를 셋팅...
▲ 85. 아주 젊었을때 즐겨사용하던 Oakely社에서 생산된 라이방을 오랜만에 착용...ㅎㅎ
중량 27g
▲86.금강산 일만이천봉중 첫째 봉우리라는 신선봉의 정기를 항그슥 받는중.....
하늘을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면 파아란 물이 뚝뚝~~~~쏱아질것 같았다.. ㅎㅎ
▲87.맨 뒷줄이 대청봉~~~
▲88. 신선봉 정상부 바위에는 검버섯이~~~주렁주렁..
2 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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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마지막 산행기가 올라왔군요~^^11시간이 넘게 진부령까지 대간길을 걸으시면서 얼마나 아쉬우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상봉에서의 뜨거운 일출과 신선봉 정상의 아름다운 전경.그리고 야생화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4차완주를 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 이제 원맨쑈 하는것이 더 자연스럽고 ,...ㅋㅋ
이 구간은 봄에 한번 슬그머니 다녀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