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1월 5일 오후 5시쯤에 부자아들님이 전화가 옵니다 제주 무사히 도착했다고
그래서 주소를 받고 6일 아침에 픽엎하기로 약속을 하고 저녁을 성산 김프로와 같이
동생집에서 먹습니다...오랫간만에 매제를 만나서 탁주 한사발을 하고 잠을 잡니다...
6일 아침에 1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부자아들을 태우고 제주 동부두 포인트로 갔습니다.
이곳은 전편에도 기술하였습니다만은 자리 다툼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대충 포인트만 숙지하고 지렁이 6,000원어치 사서 오조리로 향합니다.
이유는 내일 마라도 출조가 있는 관계로 무리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조리 큰방파제에 도착해서 성산항을 보고 낚시를 할려고 하다가 도저히 바람 때문에
할 수가 없네요..그래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해녀상 방파제로 갔는데 마침 그곳에 해녀 선박이 있네요
선장님에게 문의한 결과 들물때만 (오후 4시 이후) 입질을 한다고 해서 그냥 동생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는데 점심 메뉴는 성게 칼국수입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우도입니다)
이후 동생과 부자아들님과 함께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조카(질녀)가 15분 거리에 팬션을 짖고 있다고 해서
그 곳을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피 터지는 포인트에 5~6명이 낚시를 합니다..멀리서 보니까 챔질을 하고
고기를 잡아내고 있습니다. 부자아들님을 이곳에서 하차 시키고 동생을 집으로 보내주고 저도 합류를 하기 위해서
그 포인트로 갔는데 그 사람들이 훌치기를 하네요 그래서 그 포인트 포기합니다.
신양 조선소 방파제로 갔죠 이곳에서 찌낚시를 하는데 입질이 별로입니다.
그래서 아들님이 루어 채비를 하고 던지니까 바로 큰 우럭이 나옵니다..
(신양리 조선소 방파제에서 나온 우럭)
저는 찌낚시로 잡어만 잡고 이 잡어는 석축방파제 텃주대감인 고양이에게 먹이로 주고
날도 춥고 바람도 부는데 동생이 그냥 집으로 오라고 하네요
낚시 포기하고 집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동생이 직접 잡은 소라)
(내가 왔다고 막내 남동생이 배 타고 잡은 무늬오징어)
(오늘 잡은 우럭 통매운탕)
문어 숙회,무늬오징어 데침,회,매운탕으로 푸짐하게 먹고는 부자아들님과 한방에서 잠을 청합니다..
7일 아침에 파아크님과 파워님을 공항에서 픽업을 해서 마라도로 가야기에....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