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가는 길
한강진역 1번 출구
눈에 익은 사진 한 장
플라토
펠릭스 곤잘레스 - 토레스 展
Double
연인(게이 커플)과 자고 일어난 직후의 침대
에이즈로 죽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
또다시 먹먹해지는 마음
아니쉬 카푸어 展
도슨트 설명도 좋지만..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세계 각국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들,
작품을 만드는 방법들,
전문가들의 인터뷰,
전세계 관람객들 인터뷰,
작가 인터뷰까지 들어있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되고 있으니
꼭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동굴
할로윈 호박같이 보이는데,
직접 보면 상당히 큰 철구조물 작품
앞에 선 사람을 보시면 크기가 짐작되시죠?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서
한 번 감상하시고,
작품 앞에서 안쪽을 꼭 들여다보세요.
어둠이 주는 무게함이 대단!
붉은 색의 은밀한 부분을 반영하기
80년대 초의 대표적인 분말안료 작품
빨강 ~ 노랑 ~
가까이에서 보니
원색이 주는 느낌이 더 강렬하더군요.
노랑
6m 정방형의 샛노란 표면
깊이감을 주기 위해서 가벽을 세웠다고 해요.
뭐랄까..
노란색에 쏘옥 빠져드는 기분
계속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 해요.
나의 몸 너의 몸
무제
짙은 파란색 안료를 사용
작품 안 어둠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
한 번에 2~3명만
들어가서 볼 수 있어요.
성 토마의 치유
The Healing of St. Thomas
흰 벽에 그어진 붉은 색 선 하나
몸에 난 상처? 칼자국?
으음.. 로마 병사가 창으로 찔렀던 상처
그리스도의 성흔, 옆구리 상처
땅
검은 색 동그라미를 그린 것처럼 보이지만
바닥 밑으로 1m 정도 뚫려 있어요.
믿을 수 없다구요?
직접 가서 확인하세요. ^^
바로 앞에서 봐도
바닥에 구멍이 뚫렸는지 확실치 않아서
안내하시는 분께 물어서 확인했다구요. ㅎ
우주의 새로운 모델을 위한 실험실
아크릴 작품
작품 안에 있는 공기 방울 같은 모양은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요.
나의 붉은 조국
붉은 왁스 덩어리로 만든 작품
거대한 해머가 한 시간에 한 바퀴씩 돌면서
현재의 작품 모양을 만들었고,
지금도 해머는 돌아가고 있어요.
아주아주 느리게..
얼마나 큰 작품인지
사진 속 사람들의 크기와
비교해 보세요.
현기증
오목 거울에 비친 다양한 이미지
오목 거울 사이가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시다면
옆에 있는 사물함에 가방을 보관하고
2명씩 지나가면서만 구경 가능해요.
하늘 거울
맑은 초겨울 하늘
거울 끝에 비춰진 리움미술관
정말 예뻐요 ~
큰 나무와 눈
리움미술관 야외 작품
거미 '마망'이 있던 자리에!
거미 엄마는 어디로 갔을까요.. 으응?
거울같은 스테인레스 스틸 공 73개
높이 15m
자세히 보면
공마다 아래서 구경하는 나의 모습이 보여요.
우와 ~
멋지다 ~
소리가 절로 나오는 작품! 근사해요!
'아니쉬 카푸어 展' 관람했더니
플라토 '(불)가능한 풍경 展' 초대권을 주더군요.
조만간 플라토에도 고고씽 =3=3 ^^//
신문에서 퍼온 작가 사진
전시 초기에는
작가도 만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리움의 전시 정보는 아래를 클릭!
http://leeum.samsungfoundation.org/html/exhibition/main.asp#category=10&id=25
시립미술관
SIA 미디어 아트 어워즈 수상작 전시
'크리스털 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얼마전 전시했던
서울 국제 미디어 아트 展 에서
완전 감동받았던 아니타
2시간 정도 시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감상하면서
이번에도 완전 감동받으리랏 ~
굳게 결심하고 구경갔으나..!
이런.. 이런.. ㅜㅠ
크리스털 룸은
3층에 있는 아주 작은 방
미디어 아트 전시할 때
여자 행위 예술가가 머리카락 다 빠지게
머리를 빗는 비디오를 보여주던 작은 방 기억나시죠?
작은 방 양 쪽에 비디오를 설치하고,
비디오 앞에 의자 3개 + 헤드폰 3개가 전부 --;
작은 방을 꽉꽉 채운 사람들의 열기로
덥다 ~ 더워 ~
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아웃 ㅜㅠ
첫댓글 리움미술관 '아니쉬 카푸어 展' 완전 강추 ^^b
사진으로만 봐도 색깔이 팍팍 꽂힙니다. 실물로 본다면 더 강렬하겠어요~
역시 아니타님~!! 지금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은 맘이 마~악 생기는 후기네요!!^^
우미갈에서 벙개로 가면 좋겠네요. ^^
ㅇㅇ 그럼 쵝오죠~!!^^ㅋ
아니타님.^^ 색과 형태가 참 감각적이면서도 영적이지요?
작가의 독특한 성장 과정 / 15년동안 정신 분석을 받아온 이력 /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 &&
단순한 색깔들인데 정말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반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