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6년 8월 7일
코스: 동강 문산나루- 두꺼비바위- 어라연- 된꼬까리- 전산옥 주막터- 섭새나루
구간거리: 10km
소요시간: 약 3시간
주최: 유유자적 여행자 클럽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함께 고무로 만든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골짜기, 강 등의 급류를 타는 수상 스포츠다.
가이드의 구령에 맞추어 일사불란하게 물살과 맞서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이다. 구호는 하나둘 하면 셋.넷, 완투 하면 쓰리 포. 등 재미있다.
가이드가 보트 뒤에 앉아 패들을 이용하여 방향을 잡고 탑승한 사람들은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노를 젓는다.
래프팅하면서 즐거워하는 유유자적 회원들(1조 팀)
동강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수량이 풍부하여 래프팅 장소로는 우리나라에서 으뜸이다. 유유자적 2조 팀
보트는 12인용이며 안전을 위해 구명 조끼와 안전모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래프팅은 스피드와 스릴을 수 있고,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하므로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데 좋다.(유유자적 3조)
나는 평생 처음으로 래프팅을 해보았다. 너무나도 즐거워 감탄을 연발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출발 전 안전요원로 부터 안전하고도 즐겁게 래프팅 할 수 있도록 강습을 받았다.
자기들이 탈 고무보트 들고 이동 중이다.
강습을 받고 승선하는 유유자적 회원들
래프팅하면서 배는 롤링을 하고 물살에 카메라를 보호하면서 사진 촬영하는 데 무척 힘이 들었다.
래프팅 도중 중간지점에서 잠시 쉬면서 물놀이로 즐거워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동호인들
래프팅하다가 급류에 배가 바위에 걸려 탈출하는데 가이드가 혼이 났다. 다시 한 번 조교로부터 강습을 받고 있다.
기압(?)을 받고 있는 유유자적 회원들 그러나 기압이 더 즐겁다.
구명조끼를 입고 입수(入水)하면 저절로 물 위에 뜬다.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물 위에 누워있다.
래프팅 젊은이의 전유물이 아니다. 나의 인생에 무엇인가? 발자취를 남기려는 본능이 용솟음친다.
래프팅은 계곡에서 고무보트로 급류를 타고 노를 저어 물살을 헤치며 바위 등 장애물을 피해가는 신종 레저 스포츠로 협동심을 배양시키는 단체 레저로 적격이다.
유유자적 회원 커플 폼이 좋습니다.
내 폼 어떻습니까? 최고입니다
동강의 어라연(魚羅淵)은 국가지정 명승 14호로 지정된곳이다. "물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이라고 해서 어라연이다. 동강의 많은 비경 가운데서도 경치가 아름답기로 으뜸인 곳이다.
어라연 물줄기 가운데에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3개의 봉우리가 섬처럼 솟아있고 주변의 풍경도 선경(仙境)처럼 아름다워 일명 삼선암(三仙巖)이라고 부른다.
삼선암은 옛날 신선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 하여 '정자암'이라고도 한다. 옥순봉과 깎아지른 절벽, 기암괴석들이 병풍을 둘러친 듯한 모양은 마치 천태만상을 보는 것 같다.
만지나루는 과거 목재를 운반하던 떼꾼들이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정선아리랑을 구성지게 불렀다는 전산옥의 주막집이다. 이곳에서 파전과 컵라면, 막걸리를 판매하는데 그맛은 최고이다.
동강 래프팅 4구간은 문산나루에서 출발해 두꺼비 바위, 어라연 삼선암, 된꼬까리, 전산옥 주막터를 거쳐 섭세나루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