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 사불산 대승사 윤필암(大乘寺 潤筆庵) ④
-주지스님과 함께-
관음전(觀音殿)
이 건물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큰 건물입니다. 아, 그런데 이곳을 들어 갈 시간이 없어 끝내 못 들어갔습니다. 점심공양 후 차근차근 둘러 보려 했으나 바로 이 어진 울력과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이어져 그럴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아니 깜 빡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불전 외에는 간 곳이 없습니다. ㅎㅎㅎ ^^ 다른 전각을 둘러 보신 분이 계신가요?
주지 탁용(卓勇) 스님을 모시고
묘법님이 촬영한 장면입니다.
묘법님이 오셨으니 다시 한 번...
좀더 크게 다시 한 번!
탁용(卓勇) 스님
인해 탁용(仁海卓勇)스님에 대해 아는 바는 전혀 없습니다. 올해 초 입적하신 지관(智冠) 큰스님께서 늘 불교대사림(佛敎大辭林)을 집필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셨던 가산불교문화원 에서 스님을 뵌 적이 있고 이를 인연하여 저의 집도 몇 번 다녀가셔서 스님 얼굴만 기억하 고 있을 정도입니다. 얼핏 듣기로 윤필암에 오랫동안 계시면서 많은 불사에 매진해 오셨 고 늘 수행에만 전념하시려고 하시는 학덕 높은 스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그때 주신 책이 서재에 꽂혀 있습니다. 주지를 맡으면 소임을 봐야 하기에 수행에 저어될까 맡 지 않으려 하셨는데 아마도 떠맡기든 주지를 맡으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만나 뵈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스님을 모시고 함께하니 즐겁습니다.
앗, 세 분은 황금복돼지띠!
우리는 기해생 황금복돼지띠. 하이고, 눈을 감다니... ㅎㅎㅎ ^^
묘법님과 자리를 바꾸고...
이번엔 염화ㆍ미소님 내외
스님께서 대명을 보시고는 염화미소는 선가의 공안 1칙인데 하시며 미소를 지으셨지요.
스님의 미소가 좋고.... 황심행님과 묘법님은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이번엔 황심행님의 미소가 좋아 한 번 더 갑니다.
아, 이번엔 신축생 백우팀인가요? ㅎㅎㅎ ^^
우리는 경자생팀 해사랑님과 보화님.
경자생(庚子生)이라... 경자(庚子)는 백서(白鼠)이니 흰쥐... 이는 곧 실험실 쥐? ^^
이번 순례의 막내 각현님
사불암 앞의 염화님
사불암을 바라볼 때 사불암 우측 바위 끝에 석탑이 있음을 봅니다. 가 볼 수는 없었지만 궁금해서 스님께 "저 탑은 어떤 탑입니까?" 하고 여쭈니 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바위 위에 있는 석탑은 풍수적인 비보탑(裨補塔)
"윤필암이 앉은 좌향이 청룡은 튼튼한데 백호쪽이 문득 바위가 끊겨 약하기에 이를 풍수적 으로 비보(裨補)하기 위해 탑을 세운 것입니다. 그래서 윤필암은 천상 비구사찰보다는 비 구니 사찰로 적합한 도량입니다."
스님께서 자세히 말슴해 주져서 탑의 내력을 알게 되었지만 직접 가서 감상할 수 없음이 아쉽네요. 윤필암에 가시면 눈여겨 보세요.
사진 촬영 후 윤필암에 대한 말씀을 들려 주시는 주지스님
무엇을 가리키시는지
열심히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윤필암의 내력과 불사 등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중입니다. 사찰의 풍수에 대해서 탑을 세 우게 된 내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일러 주셨습니다.
스님도 청중도 진지합니다.
그리고 윤필암에서 기도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사찰의 법도를 잘 지켜 수행하시거나 기도하시는 분들은 숙소를 제공할 수 있으나 그저 놀러 오는 분들에게는 제한한다는 말씀도 계셨습니다.
스님의 말씀에 빠져듭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듣고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차 한 잔 내어 주십사 하고 마냥 듣고 싶은데 일정이 있어 물러날 때가 되 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행선지 묘적암으로 향하기 위해 물러나오게 되었습니다.
인동초꽃 좋아요.
보화님의 포스!
스님, 안녕히 계십시요!
돌아간다고 인사를 드렸지만 계속 따라오시면서 배웅을 해 주시고 묘적암으로 가는 길도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번 윤필암 순례는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스님 강녕하시고 도업을 이루소서.
다시 돌아보는 사불전
윤필암을 돌아나오면서 드는 한 생각 '다시 와야지.' ^^
우리는 3시 11분, 다음 행선지인 묘적암(妙寂庵)으로 향합니다. 묘적암은 윤필암에서 500m거리에 있습니다. (계속)
☞ 다음은 나옹스님의 출가처 묘적암이 이어집니다.
|
첫댓글 윤필암을 중창하신 주지스님과 짧은 만남의 시간... 스님의 손길이 수 없이 닿은 아름다운 가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집 뒷뜰에 몇 해전 지인으로 부터 얻어 심은 붉은 인동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_()_
수행의 넉넉함이 흐르는 미소 속의 스님을 윤필암에서 만나뵙는 영광을 가져서 흐뭇한 마음 금할 길이 없네요. _()_
자상 하시고 인자 하신 스님 말씀도 잘 하시고~~ 기도 하시러 오시는 분들에게 방사 내어 주신다는 말씀에 감명~~. 멀지만 안으면 자주 뵈을수 있겠건만!!....나무묘법연화경()()()
실로 그러합니다. 다시 뵙고 싶네요. 다시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으니 다시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_()_
스님 처음 뵙지만 여러번 만난 분처럼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_()_
참 넉넉하신 분입니다. 미얀마에 가셔서 위빠사나선도 하시는 등 구도의 수행이력이 대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행이 높아지면 넉넉해지는 것 같습니다. _()_
윤필암에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도 좋았겠지만 매실 운력이 참 좋았습니다. 윤필암은 꼭 다시 갈 거예요._()_
예, 전각을 둘러 보는 것은날로 미뤗습니다. 다시 가 봅시다요. _()_
주지스님 말씀에 열심히 들으시는 법우님들, 진지해 보입니다. 돌아서는 발길이 아쉬움으로 가득함을 느끼는군요.
예, 생각같아서는 오래도록 머물고 싶었습니다. 회자정리지요. 정수님도 오셨더라면 하는 마음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_()_
사불전 천강사불()()() , 주지스님 과 인연이 있으시네요.
옷깃 한 번 스쳐도 오백 생의 인연이라 하더니 여기서 만나 뵐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만사는 인연으로 이루어집니다. 짧지만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_()_
저는 대불청회원입니다
각현님거 웠 습니다. 다음에도 같이가요.. 소속도 중요 하지먄 보에 귀의 하는 거룩한 마음이 있으니 ,,, 거워 하시리라 생각 합니다.
대불청이 잘 되어야 우리불교의 미래가 밝을 것입니다. 열심히 활동하시고 다음성지순례 때에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순례에 무척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언제 밥을 한 번 먹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_()_
윤필암 에서 몇일 있었으먼 하는 마음이 간절하네요 조용하고 기도 도량으로서는 최고인것 깉네요 저도 사불전 외에는 못가봣는데 올라가는 길은 출입을 금한다기에 돌아셨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꼭 가봐야징 _()_
그렇군요. 다음엔 스님을 모시고 돌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_()_
울력이 끝나고 스님과거운 한 때를 보내셨네요. 보기 좋습니다. _()_
예,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