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질환 끝판왕
기침 감기 기관지에는 곰보배추
이제서야 진정한 겨울에 들어섰다고 느껴질 만큼 추위가 매섭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단순한 감기 증상도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시국이죠
감기 기침 기관지 질환에 특효로 겨울에 빛을 발하는 약초 곰보배추 입니다.
곰보배추는 기침 가래 천식 비염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으며
각종 부인병 질환을 치료하는 약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곰보배추 플라보노이드 풍부
곰보배추는 문딩이배추 또는 문둥이 배추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곰보배추 잎사귀 표면이
문둥병 환자의 피부와 유사해서 문둥이배추라고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풀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풀이지만
재배하는 농가가 많지 않아서 자연산 곰보배추를 말려 약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에도 강한 향내를 지니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잎이 마르지 않고 생생하며
말라 죽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맵고 쓴맛이 있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성은 없다
- 동의보감 中
아무리 오래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곰보배추를 먹으면 낫는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천식을 비롯해 각종 기관지 질환을 치료하는데 특효의 약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플라보노이드 풍부
실제 농촌진흥청의 연구에 따르면 곰보배추속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분석한 결과,
생리활성 효과가 입증된 플라보노이드 등 페놀화합물이 다량 함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곰보배추의 지상부에서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등 주요 기능 성분인 페놀화합물 17종을 확인했습니다.
페놀 화합물은 피토케미컬의 하나로 생리 작용과 대사 조절에 관여하며
특히나 항산와와 항염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실제 천식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곰보배추 추출물을 7일간에 걸쳐 경구 투여한 결과
기관지 염증과 과도한 점액 분비가 24% 억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단 7일만에 24%가 호전 되었을 만큼 강력한 효능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는 곰보배추가 기관지에서 면역 세포를 분비하는 염증 관련 인자를 줄여서 호산구의 폐 유입을 막아주고
점액 분비를 막아주어 기관지 염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포닌
곰보배추에는 인삼속에 풍부한 사포닌과 배추 속에 풍부한 시니그린까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대로 항암과 항산화 콜레스테롤 제거 면역력 개선등 다양한
부수적인 효과들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곰보배추의 독특한 향과 매운맛을 내는 시니그린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방광암과 유방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균효과까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농촌진흥청에서 곰보배추의 또 다른 효능에 대해 연구중인데요
곰보배추를 섭취하게 되면 손상된 연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느 앞서 곰보배추속에 풍부한 페놀 화합물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체내 염증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서 관절염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곰보배추차
잘 말린 곰보배추를 물 1.5리터를 기준으로 약 10그램 내외로 넣어시고
물을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꿔주신 후에 20분 가량 더 끓여 주시면 좋습니다.
이때 쓴맛을 완화해 주고 비타민이 풍부한 곶감을 가미하셔도 좋고
대추 또는 감초와 함께 달여드셔도 좋습니다.
기관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곰보배추를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