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런던이라는 작가의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자신이 경험한 거리의 노동자로서의
이야기를 쓴 것으로 들은 듯하다.
그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 했다는데.
궁금하다. 그가 자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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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살 때부터 배를 타 배운 것이 없이 펀치 하나는 자신있는 남자가
부두에서 한 남자에게 도움을 준 일로 그의 집에 초대를 받는다.
호의로 맞아줄 수 밖에 없는 그 집에서 식사하고 나오며, 이상형?의 아가씨에게서
책을 받아 온다.
그리고 이 남자는 그 여자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싶어한다.
배운 것 없는 남자는 작가가 되기로 하고 노력하며 여자에게 편지를 보내 인정도 받는다.
그러나 번번히 투고는 반송되고, 여자는 정규교육을 받으라 한다.
정규교육 테스트는 교육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내가 보기엔 멋진 답인데 심사관은 기초가 부족하다고 초등학교부터 가라한다.
누나집에 얹혀사는 에덴은 글쓰기 위해 교외의 친절한 마리아네를 만나 방을 얻게 되고
용감하게 자기만의 글을 쓴다. 하지만 실패의 연속이다.
그러다가 노년의 사회주의자를 만나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여자는 집안의 반대에도 남자를 사랑하나 결국 둘은 헤어진다.
에덴은 결국 성공한다.
그러나 그의 삶은 이제 의미가 없다.
미국에서까지 명망을 얻어 초대를 받지만 그는 부인과도 헤어지고
바다로 뛰어든다.
한 인간의 삶이란 참 복잡하다.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면 행복해져야 하는 거 아닌가?
하긴 좋은 대학 가고 돈 많이 버는 일을 하는 것이 성공이라면 그들은 모두 행복해야 한다.
뭘 이루어야 하고 뭘 갖춰야 인생은 행복한 것일까?
인간은 언제까지 무엇을 희망해야 하는가?
그런 희망이 없는 삶은 의마가 없다는 것인가?
내가 열망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영화를 집중해 보는 내내 어려서 떠난 내 동생과
성인이 다 되어 살다 떠난 형이 생각이 난다.
잭 런던을 찾아봐야겠다.
영화 시작 전에 찰리 채플린 마릴린 몬로 이소룡 등으로 분장한 이들이 무대 위에 있다.
아래서 카메라를 든 이가 사진을 찍고 있다.
첫댓글 잭 런던, 미국의 소설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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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강철 군화'라는 소설은 이름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