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널은 보홀투어가 잇는 날이닷...
어제까지 날씨가 " 쨍 " 한 날씨가 아니여서 세사님은 확답을 못하신닷...
어제 보홀가는 배가 2개나 취소 됏다는데...어똑해어똑해...
우린 초콜릿힐 보려고 여기까지 왓는데...
안되면 경비행기타고 보홀갓다가, 스쿠버다이빙 해야지 모...
아침에 배가 뜨는거 보고 일정을 확정지으시겟단다....
우린 일단 8시 30분 만나기로 하고 6시 30분 모닝콜 부탁을 해따..
아침을 좀 느긋하게 맘껏 즐기려고...ㅎㅎ
아침에 눈뜨자마자 날씨를 살펴다...
어제보단 바람이 잔잔하닷...
7시 30분 세사님 전화오셔서 보홀갈수 잇다고 하셧다...
우린 맘이 급박해져따... 오널도 아침을 급하게 먹어야한닷...
다 준비하고 식당 내려가니 8시 20분이닷... 이것저것 음식 담아오니 5분 남아따...
난 어제 고기고기고기의 여파로 콘푸라이트 한그릇만 먹어따...
첫 숟갈을 뜨려는데 저 멀리서 낯익은 얼굴이 다가온닷...
세사님이 벌써 오셧다... 아직 한숟갈도 못먹엇는데...
세사님은 천천히 식사하시라고 햇지만, 맘이 급하닷....
장독과 강들은 먹던거 놔두고 얼렁 나가는데, 위와 장이 튼튼한 지하자는 끝까지 먹는닷...
부럽다...지하자의 위와 장이...
우리가 차에 탓을때 지하자는 유유히 걸어나와따...ㅋㅋ
우린 항구에 도착해서 전투용병(?)을 만나따....ㅎㅎ
그분이 자기소개를 하시는데, 보홀의 전설 " 다비드 " 라 하신다...
죄송하지만 우린 심하게 비웃엇다...크하하하
앗!! 큰일이닷....
근데 또 핸폰이 엄따... 난 장독을 의심해따...
강들 : " 혹시 못 느꼈어?? "
장독 : " 이번엔 정말 아냐... 날 믿어줘~~ "
세사님 차에 얼렁 뛰어가봐따...
썬팅이 느무 찐하게 되어 잇어서 얼굴을 유리창에 갖다대도 안이 하나도 안보인닷...
나 이러다 정말 핸폰 물어주게 될지 모른닷...ㅠㅠ
강들 : " 세사님~ 제가요.. 핸폰을 차에 두고 내린것 같은데... "
세사님 : " 그래요..? "
얼렁 뛰어가신닷...나도 얼렁 뒤따랏다...
정말 왜일케 사고치는건지...에휴~
다행이닷... 차에 핸폰이 버려져 이따...
얼렁 핸폰을 챙기고 우린 배에 올랏다...
근데 생각만큼 배가 쾌적하지 못하닷...
우리가 너무 늦게와서 그런지 2층에 에어컨 되지 않는 자리밖에 엄단닷...뎅장...ㅠㅠ
우리 앞엔 비지니스 클래스가 잇는데, 문이 열릴때마다 무척 쾌적해 보인다...
드뎌 보홀에 도착해따~~!!!
우릴 기다리는건 역쉬나 쾌적한 KIA ...
우린 바로 로복강 투어하면서 점심먹을곳으로 이동해따...
난 속이 별로 좋지않은뎃...ㅠㅠ
그래도 사이다랑 구운바나나 반조각을 먹어따...
사이다를 먹어서 그런지 나름 속이 편해져따...역쉬 난 회복이 빠르닷...ㅎㅎ
다비드님이 손 따주신다고 자꾸 바늘을 찾앗지만, 그랫음 억울할뻔 해따...
점심을 간단히 먹고 돌아오는 길에 원주민 마을 같은곳이 이따...
우린 그곳에 내려서 원주민 아이들을 괴롭혀따(?)...
강들에게 안겨잇는 저 아해는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슬픈 눈'을 가져따..
안돼따...내게 안 안길려고 애가 발버둥치는데, 난 힘으로 아해를 들어올려따... 난 나쁘닷...ㅋㅋ
우리의 보홀 일정은 아주 스피디하게 움직여따...
다비드님이 짧은 시간에 모든걸 보여주시려고 무지 애쓰신게 보인닷...ㅎ
우린 바로 초콜릿힐로 이동해따...
우리가 글케 보고싶어 햇던 " 초콜릿힐 " !!
날씨도 무척 조타~~
내리자마자 다비드님은 문제를 내신닷....
다비드 : " 전망대까지 오르는 계단이 총 몇개인지 맞추는 사람에게 상품줍니닷...!! '
우리들 : " 상품이 뭐예욧??? "
다비드 : " 제가 뽀뽀해 드릴께요~ "
장독 : " 전 먼저 답을 말할께요... 한 3만개 되는거 같아욧... "
장독땜에 배짼닷...ㅋㅋ
전망대 꼭대기에 올랏다...
생각햇던것보다 계단이 마니 짧더랏..ㅎ
하늘이 정말 파랗고 초콜릿 힐은 선명히 보인닷...
다비드님이 몇개라고 2번이나 말씀해 주셧지만, 난 기억이 나지 않는닷..
다비드님은 내 카메라를 탐내시더니, 내게 줄 생각을 안하신닷...
지금은 우기라 잔디들이 초록색을 내지만 보통 4월쯤이면 건기라 잔디들이 죽는단닷...
그래서 그때의 모습을 보고 초콜릿 닮아 '초콜릿 힐'이라고 불러진다고 해따...
우린 거기서 내년 4월에 꼭 다시 오자고 약속해따...
돌아가자마자 또 돈을 모아야한닷...ㅠㅠ
다비드님은 사진도 잘 찍으시는 나름 멀티닷...ㅋ
우린 전망대를 내려와서 코코넛 주스 하나씩 사먹어따..
지하자는 의외로 입맛에 안맞다한닷...난 맛난데...ㅋㅋ
지하자꺼는 여지없이 다비드님 차지닷...ㅎ
기념품 가게에 들러 벨트하나 사려고 햇는데, 애들이 날 말린닷...
마니 짧단닷...쳇...
그럼 난 팔찌라도 하나 사까??
끼우는데 마니 힘이든닷...역쉬 내겐 맞지 않는닷...ㅠㅠ
우린 초콜릿힐을 아주 짧은 시간 보고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해야햇다...
약간 아쉬운점이 잇지만, 글타고 여기서 계속 머무를수는 엄따....ㅠㅠ
첫댓글 전투용병 다비드형 등장이요`~~~ 이분 진짜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인거 아시죠...^^ 보홀의 전설...ㅎㅎㅎ
넹넹...얘기듣고 깜딱 놀랫다눈...ㅋ 그 얘기 미리 듣고 만낫어야 하는데, 우리가 마니 까불엇는데, 후환이 두려워요..ㅋ
다비드형한테...'이제부터 당신을 굿필세부 보홀담당으로 임명합니다...^^'
담엔...세사님과 함께할 겁니닷...ㅎ
엇 저두~ 다비드아저씨~ 넘 잼있으셨는데~ 저희랑 하루종일 같이 있으셨으면서도 ㅡㅡ; 저희보고 적응이 안된다구 . 대략..꼬마들과 대화하는것 같다나요.. -0-;;
저도 데려가 주세유....
감님은 세사님 세부 비운사이 잠시 바통터치...ㅋㅋ
코코넛 주스 내가 사준것 같은데...
아녜요~ 우리가 사드렷죵...ㅋㅋ 부두에 와서 그린망고 다비드님이 사주셧어용... 난 기억이 생생한뎃...ㅎㅎ
그럼 바나나 칩 사준건... 맛있으면 돈받는다니까 맛 없다면서 흔적도 없이...ㅎㅎㅎ 카페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흠... 아무래도 착각하신듯...ㅋㅋ 바나나칩 먹은 기억이 엄는데... 실망이예욧......ㅎㅎ
다비드형은 왤케 여자관계가 복잡해.... 나린님 삐쳤다.ㅎㅎㅎㅎㅎ
그쵸그쵸??? 다비드님은 여자관계가 마니 복잡햇...ㅎㅎ 우리랑 여행하시면서도 어떤 여자분과 계속 길~게 통화 하시던뎃...ㅋㅋ
이상하네...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