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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2-13일 철도여행기233 정동진57,
강릉66 |
사진은 아래를 클릭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http://sakaman5.com.ne.kr/photo_65.htm
이번에는 유덕상님의 부모님께서 운영하시는 쌀국수집 방문 및 강릉 단오제를 체험하기 위한 기차여행을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회사를 마치고 용인에 있는 유덕상님의 쌀국수집을 방문합니다. 그 동안 방문을 하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의외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 황재호님을 만난 뒤, 강남고속터미널로 가서 SHIM님을 뵙고 고속버스편으로 용인으로 이동합니다. 주말이라 차가 막히는 것도 문제이지만, 버스 시간을 잘 맞출 수 있을지 약간은 걱정이 되는군요. 아니나 다를까 17:30분 버스는 좌석이 없어서 18:00 버스를 이용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30분에 1번 운행) 30분간 대합실에서 잡담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고속버스에 올라 출발하는데 주말이라 고속도로 입구부터 수많은 차량으로 인한 체증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40분이면 도착을 해야 하지만,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1시간 20여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터미널에서 유덕상님을 만나 택시를 타고 한 7분여를 달리니(3,600원) 한적한 곳에 휴게소 같이 예쁘게 꾸며져 있는 집이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쌀국수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틀림없는 것 같군요(배트남쌀국수를 생각했는데 캘리포니아 쌀국수라고 적혀 있어서 그런지 더욱 기대되는 것 있지요?) 길 건너편에는 팬션 같이 잘 꾸며 놓아서 그런지 눈에 확 뜨이는 집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덕상님의 집입니다. 정말 엎어지면 코 닿을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쌀국수라는 음식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았지만 막상 맛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군요. 맛이 담백하고 시원하다는데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는 것 있지요?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깨끗하고, 조용히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가 있어 보입니다. 위치가 시내가 아니라 국도 상에 위치한 한적한 곳이라 그런지 손님들도 외지에서 잠깐 휴식 차 들르시는 분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맛을 보기 전에 일단 유덕상님에게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배우고 난 뒤, 양념을 넣어 천천히 음미해 보기 시작합니다. 정말 담백하군요. 천천히 맛을 느끼며 먹다 보니 시간이 너무도 빨리 흘러가는군요. 19:50분이 지났습니다. 단오제 관광열차가 영등포역에서 21:40분 인 것을 감안하면 서둘러야 할 것 같군요. 쌀국수의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은 뒤 아쉬운 마음으로 일어섭니다(더 먹고 싶다......) SHIM님은 강남역으로 가는 좌석버스를 타면서 헤어지고, 저희는 터미널에서 20:30분 버스를 타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21:15분에 도착하였습니다(1,900원) 강남터미널에서 좌석버스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을 해야 하지만 21:40분까지 영등포역에 가기는 힘들 것 같군요. 가장 가까이에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를 타고 기사님에게 약간의 재촉(빨리빨리)을 합니다. 저희의 바람을 잘 아시는지 열심히 달려 21:37분에 영등포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저희가 열심히 달려야지요.
표 확인을 하는 곳을 지나 열차에 안착!
1등 저, 2등 황재호, 3등 유덕상(2등과 3등의 시간 차이가 너무 나는군) 21:40분에 출발하여 정동진에 05:00 도착하는 #4473 무궁화호 열차에 가까스로 탑승완료! # 4473 무궁화호 영등포(21:40)->정동진(05:00) 탑승을 하자마자 열차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정동진, 강릉행 열차는 모두 청량리에서 출발을 하지만 강릉 단오제를 위하여 임시로 편성된 열차라 영등포역에서 출발을 하는군요. 예전 무궁화호 특실열차로 운행을 했던 유선형 무궁화호 열차이고 7량 편성입니다(식당차는 없군요) 생각을 해보니 영등포역에서 태백선 경유 열차를 탑승해 보기는 처음이군요. 게다가 영등포->정동진이라고 적혀 있는 승차권을 구입해 보는 것도 처음이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단오제 열차가 아직 홍보가 덜 되어 있는지 손님들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한 객차에 손님 4명 정도 있는 곳이 그나마 손님이 있다고 보아야 할 정도입니다(완전히 적자라고 할 수 있을 듯, 안타깝습니다) 신기한 것은 영등포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경원선 국철 구간(현재 용산-성북간 전동차가 운행되는 곳)을 지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정말 지하철역을 지나갈 때 신기하게 느껴지는군요.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손님들이 탑승을 하지만 양평, 원주역을 지나니 다시 텅 비어가는 열차의 모습을 보니 아쉽기도 하고요. 실제로 강릉 단오제 손님이 아니라 양평, 원주 등 단거리 이용 손님들이 탑승한 것이지요. 피곤함에 의자를 돌려 편안한 자세가 되니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합니다(새마을호 의자라 더욱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약간 잠을 잔다고 하는 것이 한참 잠을 잔 것 같습니다. 일어나니 벌써 날이 밝아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밝을 정도이면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군요. 묵호항역에서 열차가 교차운행을 위해 머물고 있는데, 빨리 출발하기를 소망해 보지만 기대를 져 버리고 반대편의 열차는 한참있다가 천천히 나타납니다. 아니나 다를까? 옥계역을 지날 때쯤 옥계해수욕장 너머 수평선으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안되는데...... 게다가 옥계역에서 정동진역까지 10분 30초 정도가 소요되고, 안으로 들어가 버려서 해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결국 정동진역에 10여분 정도 늦게 도착을 하게 되고, 이미 바다 위로 해가 올라와 있더군요. 이번의 경우 구름도 거의 없어서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놓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반면에 진숙님은 추암에서 제대로 된 일출을 보았다고 좋아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분명히 이렇게 멋진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정동진역과 모래시계 공원, 정동초교를 거닐다 피곤함에 학교에서 신문지를 깔고 1시간여 단잠을 청해 봅니다(노숙자 버전이군요) 많이 피곤했는지 코를 골고 잠을 자는 사람들이 있군요. 아직 여름은 아니지만 따뜻한 날씨만 생각을 하면 거의 여름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7월 중순쯤이 되어 본격적인 피서철이 되면 이 곳도 인산인해를 이루겠지요? 1시간여를 잠을 자고 천천히 일어나 근처의 버스 정류장에서 09:10분 강릉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역까지 가서 기다려도 되지만 역 주위에는 탑승객이 많고, 금진에서 오는 버스이기 때문에 모래시계 전시관 앞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버스를 타고 강릉까지 가는데 4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앉아 있어야 그나마 덜 피곤하거든요. 7번 국도를 따라 열심히 달려 10:10경 남대천 버스정류소에 도착했습니다.(800원) 제 작년의 단오제를 생각하고 근처의 남대천 둔치에 있지 않을까 짐작을 하고, 길을 물어본 뒤 어떤 분이 가르쳐 주신대로 15분여 걸어보았지만 축제장은 커녕 아무 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너무나도 이상하군요. 그래서 혹시 지나가는 다른 행인에게 물어보니 걸어서 가기는 멀고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말씀에 약간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그 전에 가르쳐 주신 분은 뭐지?) 뭐! 여행을 하다 보면 이런 일도 저런 일도 겪는다고 생각을 해야지요. 택시를 타고 한 10분여를 달려 행사장 앞에 도착하였습니다(2,500원) 2004년 강릉 국제 민속제 홈페이지 표를 구입하고(8,000원-솔직히 비싼 편입니다) 천천히 입장합니다(참고로 2004년 6월 11일부터 27일까지만 실시됩니다) 제 작년에 방문했을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입니다. 전시장 규모도 크지만 무엇보다 정성스럽게 잘 꾸며 놓은 꽃이 마음에 듭니다. 한국전통민속촌, 수리공연장, 농업민속관, 세계민속관, 한국민속관, 강릉단오관, 단오체험촌, 초당순두부 먹기, 태양광장, 딱지치기, 제기차기 순으로 체험을 실시하였습니다. 먼저 한국전통민속촌의 경우 전통음식이 보이는데 특히 강릉의 특산물 중 하나인 강릉갈골산자가 눈에 확 띄더군요. 쉽게 이야기를 하면 한과입니다. 찹쌀로 만든 맛있는 과자이지요. 시음용 과자가 나올 때마다 부지런히 먹어 봅니다(녹아 들어가는 맛이 끝내줍니다) 잠시 수리공연장에서 공연을 구경해볼까요? 파라과이 민속팀의 공연인데 무슨 공연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공연팀이 양주병을 머리에 하나 둘씩 계속 올리더니 8개까지 올려놓고 춤을 추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말이 없을 것 같군요(관객들이 박수를 치면서 호응이 대단합니다) 30여분의 짧은 공연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전시관을 찾아 관람을 해볼까요? * 농업민속관은 # 프롤로그 - 농업을 이해하다 # 농가의 생활과 풍속 - 농사력을 통해 알아보다 생명의 태동과 준비(준비의 시기) 무르익어 가는 정성(무르익음의 시기) 생명의 결실(수확의 시기) 또 다른 준비(갈무리의 시기) # 농업민속 체험 - 농업 민속을 체험하다 # 절구 찧기, 맷돌 돌리기, 키질, 방아 찧기 등(이 곳에서 나무가 가득 쌓아 올려져 있는 지게를 지려고 하는데 먼저 체험을 한 어린아이가 망가트려 놓은 바람에...... 아무튼 재미있습니다) * 세계민속관은 # 프롤로그 - 여행을 시작하다 # 세계의 민속축제 -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다 아시아의 축제(일본 기혼 마츠리, 인도의 다왈리, 미얀마 파간불탑축제, 중국의 용선축제 등) 아프리카의 축제(이디오피아의 마스칼축제, 줄루족의 축제, 뱀을 상징하는 가면으로 유명한 도곤족의 가면축제, 미와 사랑의 축제인 보로로족의 괴올레 축제) 유럽의 축제(니스카니발과 라인카니발, 스페인의 산페르민축제, 노르웨이의 바이킹) 아메리카의 축제(브라질의 리우카니발, 멕시코의 게라게차 인디오제전, 카우보이의 축제인 캐나다의 캘거리 스탬피드, 미국의 할로윈) # 세계의 생활민속 민속예능 민속신앙 의식주와 생활 세계민속체험 이 곳에서는 전통의상을 입어보면서 잠시지만 축제의 기분을 만끽해 보았습니다. * 한국민속관의 경우 # 프롤로그 - 민속신앙의 개념을 이해하다 # 기원과 믿음 마을신앙 집안신앙 속신신앙 풍수지리 전설과 귀신 # 재미있는 신앙 이야기 # 사이버 민속놀이 이 곳에서는 컴컴한 조명이 무섭군요. 귀신 이야기로 대표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당, 집 전체를 관장하는 최고의 신인 성주신 등의 귀신에 관련된 모든 것을 소개하는 곳이지요. * 강릉단오관 # 프롤로그 - 강릉단오제를 이해하다 # 강릉단오제 속으로 - 강릉단오제를 새롭게 만나다 강릉단오제의 내용 단오의 제의 단오의 굿 관노가면극 단오의 의미 단오의 풍속 단오여행 # 강릉단오제의 발전 - 강릉단오제의 미래를 생각하다 # 단오의 이모저모 - 단오를 비교하다 강릉단오제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이랍니다. * 단오체험촌 본격적으로 강릉단오제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필수코스입니다. 관노탈그리기, 관노탈써보기, 그네뛰기, 단오부적그리기, 단오부채 그리기, 단오수리취떡만들기, 단오신주 시음, 단오헌미봉정, 열두띠찍기, 창포머리감기, 창포뿌리비녀 깎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간상 모든 것을 체험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눈으로 구경을 하고 창포머리감기만을 체험해 보았는데 머리가 정말 시원해지더군요. 태양광장에서 거리공연을 구경해 볼까요? 간단한 마술쇼, 곡예 등을 보여주는데 의외로 호응이 많군요. 특히 불쇼, 훌라우프 돌리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하니 배가 너무 고프더군요. 한국전통민속촌에서 간단히 모두부, 순두부, 동동주를 마시며 허기를 달래었습니다. 강릉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에 하나인 초당순두부를 먹어보지 않고서는 강릉을 방문했다고 할 수 없는 것이지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어렸을 때의 추억을 생각해 보며 딱지치기(어렸을 때 시간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해서 손이 텄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기차기도 해보고요. 문제는 제기차기를 너무 열심히 하다가 그만 엄지발가락으로 책상을 치고 말았습니다. 어찌나 아프던지! 양말을 벗으니 빨간 피가 줄줄 흐르는군요. 급하게 임시로 설치된 보건소로 달려가서 상담을 하니 발톱이 부서져서 빼야 할 상황이라는절망이 섞인 이야기를 들으니 약간은 당황스럽군요. 간단히 소독 후 붕대를 매어 치료를 하였습니다(추후에 회사 근처의 의원에 가서 발톱을 빼었습니다, 어찌나 아프던지...... 그래서 현재 오른발의 엄지발톱이 없답니다, 발톱이 완전히 생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좀...... 그래도 다행인 것이 뼈가 부러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이 불편합니다만 그럭저럭 버틸만 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축제를 즐기니 아쉽게도 축제장을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방문했을 때와는 반대방향으로 다리를 건너가니 이마트 그리고 송정동 참소리박물관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특이하게도 군부대에서 목재로 조립한 다리이더군요, 예상보다 상당히 튼튼합니다) 강릉여고에서 이 곳까지 버스를 타고 오려면 20분 이상이 소요되는데 그 거기를 걸어오려고 했으니 참...... 단오장에서 구경을 마치고 택시를 이용하여 강릉역으로 이동(2,500원)을 한 후 남은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간단한 먹거리(과자, 음료수) 등을 구입을 하고요. 14:00분에 출발하는 저의 애마인 #1672 무궁화호 열차를 보내고, 14:10분 #4474 열차를 타기 위해 표 확인을 받은 뒤 승강장으로 들어섭니다. # 4474 무궁화호 강릉(14:10)->영등포(22:20) 열차에 올라 편안히 좌석에 앉은 뒤, 설레임으로 출발시간을 기다립니다. 강릉역을 천천히 출발하면서 돌아가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안인역을 지나 정동진역까지의 바다가 보이는 가장 멋있는 기차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을 구경하며 정동진역에 정차를 합니다. 이 곳에서 #1665 무궁화호, #1117 새마을호를 먼저 보내기 위하여 무려 29분여를 정차하게 됩니다. 바닷가를 다녀와도 시간이 남을 것 같군요. 내려서 정동진역의 푸른 바다를 보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장난스럽게 기관차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 마지막으로 정동진역 역무원님을 만나 잠깐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앗! 정동진역 박영근 역무원님이 저에게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무엇인지는 알려드리기는 좀 그렇군요) 그 사이 재호님은 추억의 에드몬슨 승차권함을 사진으로 찍어 왔습니다. 29분 정차이지만 하행 열차가 지연되어 도착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40분 가까이 머무른 것 같군요. 짧은 시간이지만 정동진역에서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열차에 올라 영동선, 묵호항선, 태백선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재호님과 덕상님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원주역이군요. 이 곳에서 덕상님이 내리고 앗! 진숙님이 등장!(예상이 되었던 일이라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덕상님과 버튼터치를 하기라도 한 것일까요? 원주역부터 청량리역을 지나 영등포까지 야경을 바라보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진숙님의 여행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금새 도착을 한 것 같이 느껴집니다(어제와 마찬가지로 원주, 양평에서 청량리까지 이용하시는 손님이 대부분이고 축제장을 다녀오시는 분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 영등포역에서 여수를 다녀오시는 곰발바닥님에게 잠시 깜짝쇼를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푹 모자를 눌러 쓰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였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각자의 집으로 가서 휴식을 취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