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우선 2011년 4 월의 수술을 어디서 했는지 좀 거시기 하군요..
아무튼..
근층내 근종이 커져서 점막까지 침범하여 5.4 센치로 커졌군요.. 내용상 위치를 알수 없어서 확언은 못하지만
제 경험상 그 근종은 99.9 % 복강경으로 가능합니다..
즉, 출혈증상은 거의 완치가 됩니다.
그런데, 보통 자궁벽 두께는 나이와 출산력에 따라 16-20 mm 정도 되는데
님의 경우는 앞뒤 33 mm 로 두께로만 볼때 약간 선근증이 있다고 봐야되는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별로 생리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선근종의 수술은 근종처럼 덩어리를 만든 경우에 그 부분을 도려내고 꿰매는 것인데
만약에 선근증이 자궁의 앞뒤에 다 퍼져 있다면 자궁을 들어내야 됩니다.
님의 경우에는 그런 덩어리가 없고 나이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생리통이 심하지 않은 것 같으니
근종만 제거하고 또 제가 초음파를 봐서 선근종 덩어리가 있다면 그 부위를 조금 절제하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설명하는 수술은 보통의 선생님들에게는 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카페의 "수술 케이스"에 있는 "점막하 자궁근종" 글을 프린트 해서 보여주시면
제 수준이 어떤지 이해하실 것 입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초음파는 CT 와는 달라서 다른 의사가 사진만 보면 3 차원적인 자궁 이미지를 정확히 알수 없습니다.
님은 다행히 근종이 하나라서 초음파만 있어도 제가 거의 판단이 가능할 것 같지만
미국에서 두번 걸음이 비용이 상당하기에 이런 말씀 드립니다.
될 수 있으면 그림으로 표현을 해달라고 해서 메일로 보내주세요...
첫댓글 카페의 메일은 그림이 안 되는군요. daekonn@hanmail.ne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