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전용로드를 구하려고 여기저기 쇼핑몰 뒤져보았는데 내가 원하는 로드는 아부가르시아 락스위퍼 6112L.
내가 원하는 갈치 전용로드 제원은 7피트 정도이고 루어무게 3~10g에 라이트 액션.
선경이 1.0~1.3mm에 짧은 그립.
올해 구입한 농어로드(다이와 모어댄과 라브락스)는 맘에 쏙들어 만족하고 있지만 갈치 로드는 갈등이 심함.
왜냐면 갈치에 투자해도 되는지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엔젤EX 라이트 로드로 갑오징어와 갈치를 잡는데 아무런 애로사항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이제는 좀 더 장비에 투자하고 싶었다.
갈치와 갑오징어 전용로드를 가지고 싶어서...
국동 어항단지에 갑오징어낚시를 가다가 들른 곳은 미도파낚시.
나의 주변에서는 루어장비와 채비, 그리고 악세서리가 제일 많고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터라
미도파에서 갈치,갑오징어 전용로드를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땀 찍찍 흘러가면서 여러가지 로드를 검색하였다.
동미, 한조, 버클리 등등... 그러나 마음에 드는 로드가 없었는데 미도파 성사장님이 어디선가 빼주는 로드는
바로 올림픽 에깅로드.
딱 만져보고 흔들어 보고
아!!!! 이거다.... 바로 맘에 쏙 든 로드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딱 만져보고 흔들어보고 휘어보면 제원을 볼 필요도 없다.
내가 원하는 파워와 액션이면 되니까.
그렇지만 제원도 꼼꼼히 살펴 보았는데 에깅로드라서 에기 규격으로 루어무게를 대신하였고
PE 전용로드라서 PE 0.4~1.0호로 표기되어있다.
길이는 7.9피트.
관심이 많았던 것이 선경인데 선경이 1.3mm로서 내가 딱 원하는 두께.
무게도 100g. 상당히 가볍다.
엔화가 오르기 전에 갖다 놓은 제품이기에 280,000원.
지금 이 제품을 구입한다면 280,000원은 터무니 없는 가격이란다.
PE전용 로드라서 가이드가 작다.
초릿대 가이드를 보면 특이하다.
직선으로 세워진 가이드가 아니고 작은 가이드가 뉘여져 있다.
바람의 저항이 최소화되며 PE라인이 엉겨붙지 않는 가이드이겠지.
올림픽 로드는 모두 메이드인저팬인가?
다른 외제 로드는 말레지아,태국,인도네시아,중국 등등이던데...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없지만 소유하고 있는 로드와 비슷한 티탄가이드(티타늄 프레임) 인것 같다.
에기무게 2~3.5호 이면 무늬오징어 전용로드.
하지만 미디움라이트 액션과 선경 1.3mm이라서 갈치와 갑오징어 전용으로도 적합 판정.
릴시트는 위에서 아래로 결속하는 타입이라서 파지감이 우수하며 부드럽게 조여진다.
에바그립은 딱딱하면서도 감촉이 좋다.
디퍼VIP와 비교해 보았는데 그립 타입이 똑같고 길이도 비슷하다.
디퍼를 사용해도 되었을 것 같지만 액션이 다르다.
디퍼는 올림픽 에깅로드보다 더 연질.
엔젤EX ML 액션과 비슷하다고 보면 됨.
그러나 올림픽 에깅로드는 다른 로드보다 약간 뻣시다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이었는데 갈치나 갑오징어에 사용하는 로드는 약간 뻣시어야 입질 감각을 제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
시배스 라이트게임에도 사용하려고 한다.
이번에 직접 매장에서 만져보고 흔들어보면서 내 마음에 쏙드는 로드를 갖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
만약 쇼핑몰에서 만져보지 못하고 구입하였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만큼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
이제 이 로드는 갈치와 갑오징어에 주력할 로드이며 기회가 되면 무늬오징어도 노릴 것이다.
또한 우럭,노래미 등 락피시에도 사용할 것이며 농어의 라이트게임을 펼치게 될 로드가 될 것이다.
첫댓글 회장님.. 옆에 따라다니는 지름신은..어떤 신이실까??? 궁금해 집니다...ㅎㅎㅎ
나도 죽것다... 이제 더 살것이 없어서 쇼핑몰들어가면 구경만 하고 나온다...이제 완죤 부도가 나서 땡기기 어렵고,,, 미도파에 몇가지 땡길 것이 있었지만 참느라 혼났다....ㅠㅡㅠ...
카페들어올때마...부러운 맘 뿐입니다..회장님..ㅠ.ㅠ
나, 죽것다....어떻게 살라고 이 모양인지 모르것다...ㅠㅡㅠ....
새로운 무기 영입하신거 축하드립니다.
형종이가 선호하는 로드이기에 우째 미안한감이 앞서네? 실전에 사용해보고 또 올리마...내일 농어에 도전할라네...
축하드립니다.
이제 허리띠 바짝 쫄라야 합니다.....
난, 절대로 따라하고 싶지 않는 "궁금증과 그에 따른 돌출행동"
경원씨,,,보팅에 끝내주는 로드더군요,,,, 또 경원씨 감칠나게 하는구만,,,ㅋㅋㅋ
다른분의 블러그에서 사용기를 봤는데 그분도 갈치와 갑오낚시에 적합할 것 같다는 후기를 남기셨더군요. 무늬를 노리기에는 로드가 많이 무르다고 합니다.
그래? 나는 짱짱하든디? 오히려 갈치에는 쬐끔 빡시겠던데? 오늘 농어를 노렸는데 앞으로 요게 주무기가 될 것 같아....
소문으로만 듣던 놈이군요... 참한 놈걸어서 사용기 부탁드립니다.... ^^*
소문? 난 에깅이 별로라서 갈치 전용을 고르다보니 요것이 잡혔다.. 갈치보다 농어에 주력해야겠다.. 한손으로 가지고 놀기 조터라...참한 놈 걸어서 보여줄께,,,,
올림픽 로드는 일본에서 만듭니다... 올림픽 블랭크는 다들 알아주지요... 그리고 가이드가 LDBE 가이드라 그래서 비스듬히 누워있는 가이드네요... 요거이 라인 꼬임을 줄여준다 그럽니다... 실전 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마데인자판..이라고 쓰여 있어서 기분 조터군... 올림픽 로드는 첨으로 가지게 되었다는...가이드가 적고 비스듬이 자빠져서 라인이 가이드나 로드에 감기지 않아 조코 바람 가르는 소리가 안나서 조터군...
흐미..애깅대의 최고..까마르떼네요....너무 부러워요.....
흐미...농어에 쓰다가 뽀각했다...가볍다고 다 좋은 로드가 아녀~~ 캐스팅하다가 맥가리없이 뽀각하였고 A/S 힘듬...자비로 1번대 구입했는데 요거는 1번대가 60% 손잡이대가 40%이더라고...돈 많이 깨졌다...갑오는 포기하였고 무늬 에깅도 불안한 로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