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먹고 전화한 아들과 30분 넘게 통화를 했네요.
스피커폰 틀어놓고 세식구가 수다떨듯 새로 배속된 부품대대와 생활관 얘기들...ㅎㅎ
생활관에는 동기들 5명과 1분의 병장 선임이 오셨고 곧 2명의 동기가 채워진답니다.
그리고 일터인 부품대대 사무실에는 모두 11명의 인원이 함께한다는데
6명의 부사관과 5명의 병들로 구성되었다네요.
5명의 병들중 3명의 병장과 한명의 상병 그리고 이번에 들어간 태영 이병...
군대인데 마치 사회처럼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생활관으로 퇴근한다는 일상이 신기하네요.
활달한듯 좋아보이는 맞선임이 후임 맞이한다고 bx가서 생필품 4~5만원 가량 듬뿍 사줬다고..ㅎㅎ
맏선임 맏선임하길래...젤위 얘기하는줄 알앗는데 바로 윗선임 맞선임이라네요..첨알았어요.
생활관에서는 한분의 선임과 동기들로....사무실에서는 선임들속에 한명의 막내 이병으로...
조사서에 취미 기타라고 적어냈더니 다들 좋아한다고 담휴가때 기타 매고 들어간다네요.
충주 19비는 9월 18일(금)에 752기와 753기 같이 부초행사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근데 아들은 정작 부초행사에 갈 준비하고있는 우리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네요...ㅎㅎ
막내 1명 부모오신다고 청소며 준비가 번거로울수있을것같다는 눈치인거같아서
다음번 전화때 다시 알려달라하고 아직 결정 못하고 끊었어요.
어쩌죠....잔뜩 저한테 부초행사 후기 기대하고 계셨을 몇분들께는 죄송해서...ㅎㅎ
이래서 이번 부초 후기는 성민빠님이 해주시는거로....음하하하
주말엔 크게 선임 눈치볼게 없어서 면회는 별 상관없을것 같다니
다음주에 영외면회가기로 했어요.
오늘 몇분 면회 가신분들 지금쯤 아들들만나서 행복하게 보내고 계시겠죠?
맛난거 입에 많이 넣어주시고 엉덩이 많이 두드려주고들 오셔요.
오고 가시는길 뻥뻥 뜷리는 길로 안전하게...돌아오세요..
남은 주말도 동기님들 모두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