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의 종류는 표층의 재료, 적용한 공법 또는 기능이나 장소에 따라 각각 분류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스팔트 콘크리트포장(이하 아스팔트포장)과 시멘트 콘크리트포장(이하 콘크리트포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두 가지 포장 종류는 각각 사용 재료도 다르며 하중전달 방법도 다르다. 아스팔트포장에서는 교통하중에서 가해지는 수직 압력을 각 층(표층, 기층, 보조기층, 노상)을 거치며 차차 분산시켜 하부층으로 내려갈수록 수직압력의 크기를 감소시킨다. 그러므로 상층부는 큰 압력을 받아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성이 높고 고급인 재료가 사용된다. 반면 콘크리트포장은 교통하중에 의한 압력을 콘크리트 슬래브의 휨 강성에 의하여 넓게 분산시킨다.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층 하부의 보조기층 및 노상은 상부층을 균등하게 지지하는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채취 가능한 재료를 사용한다. 또한 사용재료의 강성으로 구분하면 아스팔트포장을 가요성포장 또는 연성포장(Flexible Pavement)이라 부르고 콘크리트포장을 강성포장(Rigid Pavemen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외 아스팔트 혼합물을 모재로 하여 시멘트 밀크를 주입하여 시공하는 반강성 포장도 있다. 최근에는 보수용 포장공법으로서 Chip Seal, Slurry Seal, Micro Surfacing 등도 있다.
다음의 표는 재료, 강성, 공법, 기능, 장소에 따른 분류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