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가슴 통증...심장쪽에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껴 보셨나요?

[발렌티노 롯시]

저는 증상들이 많이 나타났었는데 지금은 점차 줄어들고
요즘은 심장쪽 가슴속이 숨을 마실때와 뱉을때 마다 몇시간씩
따끔 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횐님들도 혹시 그런 증상이 있으신지요?
저는 또다시 심장쪽에 이상이 있나 싶어서 대학병원 에서 부정맥 검사도 해보고
운동부하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해 보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심장이 철렁~ 울컥 짜는 느낌이 한번씩 있을때마다
가슴이 숨이 찬것처럼 횡한 느낌이 들고 아무튼 기분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공황장애가 정신적으로 최대 악영향을 끼치는건 바로 이런것 같습니다
신체의 작은 이상도 최대한으로 극대화 시켜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까 두려워 하게 만드는
공포심을 최대한도로 끌어 올리는것 같습니다...
이런 힘든 상황이 생길때마다 기도도 해보고 좋은 생각을 해보려 노력해 보기도 하지만
이놈의 공포심이 저의 정신세계를 온통 뒤흔들어 공포의 생각에 끈을 쉽사리 놓아 주질 않네요
이제는 의자에 앉았다 일어설때도 맥이 빨라졌다 점자 가라앉고 침대에 누워서 TV를 보다
갑자기 일어설때 더러는 기지개를 크게 펼때도 심장박동이 빨라 지는데 횐님들은 어떠세요?
운동량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심장박동 또한 요즘은 너무 부담스럽네요...
병원에서는 너무 예민해서 그런것 같다고 합니다...운동부하 검사에서는 맥박이 너무 빨랐다고
했는데 혹시 운동부하 검사해 보신 횐님들 있으신지요?...ㅡㅡ^

[헬레나]

아직 신체증상에서 관점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셨는것 같군요.많이 신경이 쓰일 것이라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불안이 올라갈수록 느껴지는 증상들은 참 다양하게 나타납니다.하지만 증상 자체만을 보는것은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바라보는것과 같습니다.또한 증상에 얽매이다보면 더욱 증상에 집착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헬레나]

공황클리닉 글을 읽어 보시고 증상에 대해서는 신경을 내려놓았으면 좋겠습니다.조그만 생각의 전환이 님을 조금 편하게 해 드릴 겁니다.^^

[qiqi]

저도 님이 해보신 검사 다 해보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셔서 심장에 대한 두려움이 켰죠.. 그래서 저도 맥박이 빨리 뛸 때 참 신경마니 쓰였습니다. 심장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것으로 판명된것이 아니라면 꾸준한 운동으로 심장을 단련시키시기 바랍니다.

[qiqi]

제 경우도 심장때문에 처음부터 운동을 심하게 하지는 못했고, 조금씩 러닝머신 손잡이 잡고 천천히 걷기 시작해서, 몇 달이 지난 지금은 운동을 통해서 심장기능도 좋아진 거 같아요, 모 꼭 그렇지 안더라도 심장이 뛰는 것에 익숙해져서 간혹 찾아오는 갑작스런 심장뛰는 것에도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운동을 해도

[qiqi]

괜찮았는데 모.. 내 심장은 문제없어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되더군요.. 님도 꾸준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황장애 한 순간 혹은 단기간에 어떻게 되겠지라고 기대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시고 바라보시길...

[생각을 바꾸자]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군요^^ 저도 심장에 무지 걱정이 많습니다. 심장이 신경쓰이고 불편한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그래서 병원에 갔었거든요..이상이 없다는 말듣고 편하게 생각하려 하는데 약간은 불편한게 완전히 없어지진 않네요. 하지만 노력중입니다.^^ 님두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