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뜨거워지는 날씨에 휴가가 간절해지는 7월입니다. 눈부신 햇살과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이 여행을 부추기게 하네요.
요양원 앞 텃밭에는 백일홍, 해바라기, 수레국화 등 예쁜꽃들이 활짝 피어 출, 퇴근길 마음을 밝고 환하게 만들어 줍니다.
7월 첫 주 계약의사 방문하여 요양원 어르신들 건강체크받는 날 ~~
먼저 한분한분 건강상태 살피고 한주의 히스토리 보고받으며 차팅을 합니다.
의사 선생님 "오늘은 아직 간식 안 드셨어요" 하며 인사말로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안됬어요 하며 말씀하시는 이*필 어르신.
불편한 곳 있으며 말씀해 보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아픈 데가 하나도 없어요 있어야 말하지" 하며 웃는 이*필 어르신.
한분 한분 안부를 여쭙고 인사를 합니다.
임*복어르신 또 오셨네 요하며 몸을 이루 킵니다.
몸이 너무 가렵다고 호소하는 황*호 어르신. 좋은 약 드린다고 약속합니다.
인사를 예쁘게 하는 이*태 어르신 진료가 끝나니 안녕히 가시라고 공손히 인사합니다. ㅎ
손*화 어르신 아픈곳 있냐고 물으시니 없어요 합니다.
김*순 어르신 저번에도 왔는데 또 오셨네 하며 "나는 팔다리 다 아파" 걸음도 걷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요즘 컨디션이 좋아 의사표현이 많아지셨지요
공*인옥 어르신 무릎이 아퍼서 걸음을 못 걷는다고 말씀하니 의사 선생님이 저도 그래요 하며 웃음을 주셨지요 그동안에 많이 써서 그렇다고 하시며 운동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오늘 기분이 좋아보여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네 좋아요" 웃어 보입니다.
침대에서 내려오다 발목을 접질러 멍이 든 발목 부위 살펴보고 조심하라는 주의를 드리고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다는 이*순 어르신~~
항상 아무 말씀도 없고 웃기만 하는 최*분 어르신 다리 부종 상태 살펴 드립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설명하는 김영경 간호 선생님. 의사소통이 어려워 열심히 설명해 드립니다.
항상 머리와 다리가 저리다는 김*순 어르신. 마음으로 살펴드리는 의사 선생님. 오늘도 한 분 한 분 돌아보며 상담해 주셨습니다.
약으로 안 되는 부분은 마음으로 안심시켜 주셨지요.
가정간호 방문 오시어 기력이 쇠약해 지신 어르신 영양제 투여해 드렸습니다. 영양제를 맞고 나면 기운이 난다는 전*옥 어르신.
며칠 동안 기를 이용한 마사지를 받고 오늘은 영양제 투여. 보호자님의 성의를 보아서라도 건강상태가 호전되기를 바라 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많이 웃고 행복하게 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의사 선생님의 방문은 우리 어르신들의 박카스인듯~~
선생님의 관심에 아픈곳이 씻은 듯 나으시나 봐요^^
맞아요~
의사선생님의 방문에
아픈 곳도 모두 잊은 듯
밝은 표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