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따라잡기 1단계~4단계 신의 물방울 = 와인 2007/05/29 16:45
하우스 와인
'잔술'부터 시작하자!
와인 초보자라면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주문하기가 정말 어려울 것이다. 어떤 와인을 주문해야 할지, 와인의 이름을 제대로 읽기나 했는지, 괜히 잘못 주문한 것은 아닌지 당황하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하우스 와인을 주문해보자.
하우스 와인은 특정 와인을 선호하지 않는 손님을 위해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잔술’을 일컫는 말이다. 초보자에게는 와인리스트를 보며 골치를 앓지 않아도 되고 와인 라벨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손님이 원하면 병째 판매하기도 한다. 와인 애호가는 처음 방문하는 바나 레스토랑의 하우스 와인을 보고 그 업소의 수준을 점친다.
테루아 무엇이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가?
지역에 따라 와인 맛이 차이나는 이유는 뭘까? 지역뿐이 아니다. 심지어 나란히 붙어 있는 포도밭에서 난 와인인데도 서로 맛이 확연히 다르다. 해답의 열쇠는 자연 조건에 있다. 세계 어디에도 100% 똑같은 성장 요인을 가진 포도밭은 존재하지 않는다.
포도밭의 위치와 토양, 기후, 풍량과 강수량, 포도나무의 재배 밀도, 일조량, 포도에 내리쬐는 햇볕의 기울기 등이 포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와인의 맛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처럼 포도나무의 성장을 좌우하는 자연 조건을 통틀어 ‘테루아(terroir)’라 일컫는다.
BEST BUYS! 초보자일수록 과일 향이 풍성하고 타닌이 적은, 좀더 마일드한 질감의 와인을 선호한다. 달콤한 화이트 와인 또는 부드러운 레드 와인으로 시작하면 무난할 듯.
모스카토 다스티 이탈리아 4만원대 와인 초보가 가장 접하기 쉬운 와인. 풍부한 과일 향에 약간의 탄산 그리고 달콤한 맛까지 아무런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정말 포도만으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달콤한 맛이 입 안을 즐겁게 해준다. 슐로스 리슬링 카비네트 독일 4만원대 ‘리슬링의 본고장’ 독일의 역사 깊은 와이너리인 슐로스 폴라드에서 만든 와인으로 리슬링의 전형적인 맛을 보여준다. 약간의 단맛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게 해주며, 풍부한 사과 향과 배 향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향이어서 더욱 친근하다. 켄우드 진판델 미국 4만원대 풍부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와인. 특히 고가의 진판델 와인보다 타닌이 적어 혀의 부담이 적고 초보자가 마시기에 좋다. 아르볼레다 카베르네 소비뇽 칠레 3만원대 와인 초보자는 레드 와인의 중요 성분인 타닌의 떫은맛이 늘 부담스럽다. 하지만 칠레나 미국 등의 레드 와인은 유럽의 것보다 훨씬 부드러워 쉽게 즐길 수 있다. 칠레 와인답게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맛을 내는 와인 중 하나. 운드라가 리제르바 샤르도네 칠레 2만원대 화이트 와인의 대표 품종이라 할 수 있는 샤르도네를 처음 접할 때 추천할 만한 와인. 칠레 와인은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기 때문에 대체로 만족스러운 맛을 내는 편. 프랑스나 미국에 비해 훨씬 부드러운 맛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집] 와인 따라잡기 2단계 ` 입맛에 맞는 품종을 찾아라!
1. 지역을 대표하는 ‘터줏대감’ 품종 칠레산 카베르네 소비뇽, 독일산 리슬링 등 와인에 맛들이기 시작할 때 주로 마시는 포도 품종은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점점 품종에 욕심이 생기게 마련. 세계는 넓고 마실 와인은 많다.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 강자.
산지오베제 이탈리아 토스카나 이탈리아 하면 산지오베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품종. 키안티 지역의 와인이 대부분 이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산도가 다소 높은 것이 특징이며 중간 정도의 타닌을 함유한다. 가볍고 신선해 오래 숙성시키지 않는 편. 대표 와인 : 키안티 클라시코 빌라 안티노리,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카스텔지오콘도
피노 누아 프랑스 부르고뉴 보르도와 쌍벽을 이루는 부르고뉴 레드 와인은 100% 피노 누아로 만들어진다. 흙냄새 등 야생의 향취가 신선한 과일 향과 잘 어울린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고 와인을 다룰 때나 보관할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대표 와인 : 포마르, 알록스 코르통
시라즈 호주 호주를 대표하는 시라즈(shiraz)와 프랑스 론의 시라(syrah)는 사실상 같은 품종이지만, 서로 대조되는 성향을 보인다. 시라즈가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농도를 지녔다면, 시라는 짙은 색과 함께 진한 농도, 텁텁한 맛이 강한 편. 대표 와인 : 코트 로티, 엘더톤 바로사 시라즈
템프라니오 스페인 스페인을 대표하는 품종. 깊은 색과 낮은 산도, 적당량의 알코올 성분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 사람은 템프라니오의 품질이 다른 어떤 품종보다 뛰어나다는 확신으로 와인을 만든다. 대표 와인 : 마르케스 데 리스칼, 페스퀘라 리제르바
진판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만 생산되는 토착종. 진판델의 풍부한 과일 향은 세계 시장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저가의 진판델은 부드러운 보디가 특징이지만, 고급 와인은 풍부한 보디와 타닌을 지녔다. 대표 와인 : 세게지오 진판델, 레이븐스우드 진판델
소비뇽 블랑 뉴질랜드 맛의 농도가 그리 진하지 않으며, 보통 씁쓸한 맛을 내는 화이트 품종. 가볍고 드라이한 와인을 만든다. 뉴질랜드는 세계적인 샤르도네 생산지이지만 최근 소비뇽 블랑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기 상한가. 대표 와인 빌라 마리아, 클라우디 베이
카르메네르 칠레 진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메를로와 비슷하다. 오랜 여운과 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코끝을 자극할 만큼 스파이시한 향미는 순간 움찔할 정도로 강하다. 입 안에서 한 바퀴 굴리고 나면 깊고 부드러운 질감이 감미롭게 느껴진다. 대표 와인 : 산 페드로 1865 카르메네르, 카사 라포스톨레 클로 아팔타
네비올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이탈리아의 ‘귀족 포도’.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라는 명품 와인을 만들어낸다. 와인의 맛을 진하게 해주는 텁텁함과 신맛이 강하지만, 알코올 함유량이 높아 부드럽게 느껴진다. 최소 6년 이상 숙성되어야 좋은 맛을 낸다. 대표 와인 : 피오 세자레 바롤로, 발비 소프라니 바르바레스코
말벡 아르헨티나 타닌 성분이 많고 색이 진하며 맛과 향이 다양하고 복잡한 게 특색. 최근 국내에 수입되는 중저가 와인 중 묵직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내는 와인으로 단연 아르헨티나 말벡이 꼽힌다.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와 주로 혼합된다. 대표 와인 : 카테나 말벡, 노통 말벡
2. 와인 테이스팅의 진수, 풍미 우리가 아는 와인 테이스팅 방법은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흰 종이에 잔을 대고 빛깔을 본다. 둘째, 세 번 정도 잔을 돌린 후 향을 맡는다. 셋째, 입 안에 와인을 머금고 3~5초간 입 안 전체에 굴린 뒤 와인을 천천히 삼킨다. 넷째, 전반적인 느낌을 감상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와인의 풍미를 감상한다는 게 말은 쉬워도 실제로 어떻게 하는 건지 정확히 인지하기가 만만치 않다.
다음은 와인의 풍미를 감상하는 데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 가벼웠나, 무거웠나? 아니면 그 중간 정도였나? - (화이트 와인의 경우) 산도는 적당했나? - (레드 와인의 경우) 타닌이 너무 강하거나 묽지 않았나? 만족스럽나 아니면 아쉽나? - 단맛, 과일 맛, 신맛, 떫은맛 중 가장 두드러진 맛은 무엇이었나? - 요소의 조화, 즉 전체 균형미는 어떠했나? - 가격대에 버금갈 만큼 제값을 했나? - 좀 일찍 오픈한 것 같지는 않았나? 숙성이 덜 되지는 않았나? - 어떤 음식과 어울리나? - (가장 중요한 질문!) 입맛에 맞나?
[특집] 와인 따라잡기 3단계 ` 빈티지를 유심히 살펴라!
1. 빈티지에 따라 와인 맛이 천차만별
빈티지는 포도의 수확 연도를 뜻하는 말이다. 포도는 그해의 조건에 따라 특성과 맛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와인이라도 빈티지에 따라 맛이 다르다.
그해의 기후가 좋으면 질이 좋은 포도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고 그 반대의 경우엔 와인이 나빠진다. 좋은 빈티지의 와인이 훌륭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날씨가 좋고 일조량이 풍부하면 알코올을 만드는 당분이 많아지기 때문.
레드 와인은 햇빛이 좋으면 타닌과 유기질, 색소 성분이 많아지는 반면, 비가 많이 오면 포도의 질이 나빠진다. 그래서 와인 애호가는 빈티지에 목숨을 걸다시피 한다.
2. 오래된 와인이 무조건 맛있는 것은 아니다
와인에 대한 선입견과 잘못된 상식을 조금만 바로잡는다면 훨씬 자유롭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와인에 얽힌 큰 오해 가운데 하나는 무조건 오래된 와인이 비싸고 맛이 좋을 것이라는 선입견이다. 그러나 와인도 음식이기 때문에 유효 기간이 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변질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평소 마시는 저렴한 일반 와인의 적령기는 3~5년. 이런 와인은 사자마자 바로 마시는 게 가장 맛있다.
싼 와인을 너무 오래 보관했다가 마시면 산도가 너무 강해져 맛이 엉망이 된다. 오히려 숙성을 필요로 하는 와인은 고급 와인. 이런 와인은 20~30년이 지나도 전혀 ‘꺾이지 않은’ 풍미를 지닌다.
하지만 고급 와인도 생산 지역, 품종, 제조 방법에 따라 와인의 숙성 시기와 맛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만약 최적으로 숙성된 고급 와인을 고르고 싶다면 포도의 수확 연도를 기록한 빈티지 차트를 참고하자. 전문가들이 생산지, 포도 품종, 생산 시기별로 일일이 점수를 매겨 놓는다.
3. 와인도 웰빙 시대, 유기농 와인
제초제나 살충제, 화학 비료를 쓰지 않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 즉 유기농 와인이 여성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부분의 포도밭에선 안전한 포도 수확을 위해 적합한 규정 안에서 농약을 사용한다. 그러다 보니 똑같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해 각 포도주의 개성을 죽임으로써 상대적으로 품질 저하를 가져왔다는 비판이 나오게 되었다.
유기농 와인 업자는 포도 껍질이나 줄기를 썩혀 천연 퇴비를 만들고, 트랙터가 밭고랑 흙을 딱딱하게 만들 것을 우려해 말을 이용해 고랑을 일군다. 수확할 때도 당연히 농부가 손으로 직접 따낸다.
유기농 와인은 대체로 순하고 가볍다. 향도 거친 편이다. 하지만 자연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섭취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점수를 받는다.
아직까지 유기농 와인의 가격은 비싼 편이다. 일단 생산량이 적고, 생산자가 특별한 애정으로 만든 와인이라 부가가치를 붙이기 때문.
하지만 ‘자연과 인간의 정성’을 느낄 수 있으니 와인이 주는 또 다른 기쁨임에 분명하다.
4. 명품 와인을 반값에! 세컨드 와인
한 번쯤 꼭 마셔보고 싶어도 어마어마한 가격 때문에 엄두를 못 내는 명품 와인. 이 와인을 반값에 마실 수 있다면?
분명 귀가 솔깃해질 것이다. 해답은 ‘세컨드 와인’이다. 세컨드 와인은 품질 면에서 조금 부족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일컫는 말.
보르도에서는 보통 포도나무의 나이가 30~40년 된 것을 으뜸으로 친다.
이중에서 잘 자란 포도만 고르고 골라 시장에 내보내는 게 그랑 크뤼 와인. 이 나무들이 50년 이상 되면 뽑아낸 뒤 새로 심고, 새 나무가 3년 정도 지나면 첫 수확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세컨드 와인이다.
소의 갈비 가운데 특등급에 해당하는 생갈비를 골라낸 뒤에 1, 2등급을 따로 추려 양념갈비나 갈비탕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세컨드 와인이라고 맛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명품 와인의 혈통답게 풋풋하지만 묵직하고 한편으로는 농염한 맛을 낸다. 하지만 젊고 덜 다듬어져 균형감은 다소 떨어지는 편.
애호가가 선호하기 때문에 와인바에서 세컨드 와인을 주문하면 대접이 달라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엔 약 30종이 수입되며 미국, 호주,칠레 등에는 세컨드 와인이 없다.
BEST BUYS! 초보자일수록 과일 향이 풍성하고 타닌이 적은, 좀더 마일드한 질감의 와인을 선호한다. 달콤한 화이트 와인 또는 부드러운 레드 와인으로 시작하면 무난할 듯. 블라송 디상 프랑스 4만원대 마고 지역의 와인으로 그랑 크뤼 3등급 샤토 디상의 세컨드 와인이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보디와 맛을 지녔으며 부드러운 과일 향과 꽃향기가 풍성하다. 라 다메 드 몽로즈 카비네트 프랑스 7만원대 보르도 생테스테프 지역의 특징인 거칠고 강건한 와인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와인. 그랑 크뤼 2등급인 샤토 몽로즈의 세컨드 와인으로 깊이는 그랑 크뤼보다 덜하지만 전체 균형감은 아주 훌륭하다. 카뤼아드 드 라피트 프랑스 12만~13만원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그랑 크뤼 1등급 와인인 라피트 로칠드의 세컨드 와인. 완벽한 균형미와 맛은 보르도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라면 본받고 싶을 만큼 전형적이다. 레 파고드 드 코스 프랑스 11만~12만원대 그랑 크뤼 2등급 샤토 코 데스투르넬의 세컨드 와인. 특히 1995년산은 대단히 훌륭한 와인으로 정평이 났다. 전체적인 균형미와 맛, 향 등 뭐 하나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유의 거친 타닌 맛도 오랜 세월을 버텨 아주 부드러운 느낌. 파비용 루즈 드 샤토 마고 프랑스 15만~16만원대 샤토 마고의 세컨드 와인으로 마고 지역의 특색인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으나 다소 투박한 느낌도 없지 않다. 과일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며, 한편으로는 애호가 사이에서 ‘노루 오줌 냄새’라 불리는 사향이 살짝 스친다.
[특집] 와인 따라잡기 4단계 ` 와인 앞에선 늘 겸손하라!
와인의 가격, 특히 보르도나 부르고뉴산 특급 와인 가격을 들으면 놀라는 사람이 많다.
1990년산 샤토 라투르나 로마네 콩티는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아무리 맛과 향이 좋아도 그렇지 한 병에 여섯 잔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와인이 그렇게 비쌀 수 있을까.
하지만 그 정도 값을 기꺼이 지불하는 사람 또한 존재하는 것이 현실. 그것이 특급 와인의 힘이다.
특급 와인을 얘기할 때는 프랑스의 ‘그랑 크뤼 클라세’를 빼놓을 수 없다.
1855년에 결정된 이 기준은 보르도 메도크 지방의 고급 와인을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나누는데, 15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적용되고 있다.
그랑 크뤼로 분류된 포도밭은 자신들의 명성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생테밀리옹이나 부르고뉴 지방에도 자체 그랑 크뤼 제도를 두고 있다.
와인 생산량, 소비량, 수출량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이탈리아. 와인이 워낙 생활화되어 있어 고급 와인을 위한 상품 개발에 게으르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
피에몬테 지방은 ‘안젤로 가야’ 가문을 위시로 한 무수의 훌륭한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와인이 버티고 있다. 토스카니 와인 메이커의 실험 정신은 지역 포도인 산지오베제 대신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 품종을 사용해 ‘슈퍼 투스칸’이란 이름의 고급 와인을 탄생시켰다.
최근 국내 애호가 사이에서 높은 명성을 누리는 솔라이아, 티나넬로, 사시카이야, 오르넬라이야, 마세토 등이 바로 위풍당당한 그들의 이름이다.
유럽에만 특급 와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에는 고급 와인의 대명사인 ‘컬트 와인’이 있다. 최고 품질의 카베르네 소비뇽을 사용해 만든 와인으로 최고 2,000상자를 넘지 않을 만큼 소량만 생산한다. 최고의 미국 와인으로 꼽히는 오퍼스 원은 한 병에 2,000달러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칠레의 특급 와인도 최근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마비바와 클로 아팔타를 위시로 세냐, 몬테스 M, 돈 맥시미아노, 돈 멜초 등 다양한 고급 와인이 쏟아지고 있다. 호주는 20세기를 빛낸 와인으로 선정된 팬폴즈 그레인지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와인과 컬트 와인을 자랑한다.
BEST BUYS! 초보자일수록 과일 향이 풍성하고 타닌이 적은, 좀더 마일드한 질감의 와인을 선호한다. 달콤한 화이트 와인 또는 부드러운 레드 와인으로 시작하면 무난할 듯. 샤토 라투르 프랑스 48만~50만원대 보르도 와인을 대표할 만큼 세계적으로 명성을 누리는 와인. 보르도 그랑 크뤼 1등급이다. 훌륭한 품질과 제한된 생산량으로 세계 와인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복잡미묘한 맛과 향을 지녔다. 라 타슈 프랑스 100만원대 이상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로마네 콩티를 생산하는 ‘도멘 라 로마네 콩티’에서 생산하는 와인으로 극소량만 생산되며 그만큼 굉장히 비싸다. 균형감은 말할 것도 없고, 우아하고 소박한 흙 냄새와 실크 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부르고뉴 와인이다. 마세토 프랑스 59만~61만원대 피에몬테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토스카나 지방의 강자. 산지오베제가 아닌 100% 메를로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풍부한 과일 향 뒤로 매콤한 후추 향이 살짝 풍긴다. 메를로 와인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일약 스타가 된 ‘슈퍼 투스칸’. 파니엔테 나파밸리 미국 24만~26만원대 미국의 나파밸리는 유럽의 버금가는 고급 와인의 산지다. 파니엔테는 상당히 풀 보디한 와인으로 어떤 와인보다 강렬한 인상을 준다. 국내 애호가 사이에서 대단히 각광받는 와인으로 특유의 강렬함 뒤에 오는 부드럽고 긴 여운은 특급 와인으로 손색이 없다. 알마비바 칠레 16만~19만원대 칠레의 ‘콘차 이 토로’와 프랑스의 자존심 ‘바론 필립’ 가문이 합작해 탄생한 특급 와인.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주인공 이름을 가져다 붙인 알마비바는 유럽의 전통과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칠레의 토양이 만나 생산된다. 국내 와인 애호가의 베스트 와인.
출처 : JOINS , MY FRIDAY
2004.11.15 09:54 입력 / 2005.12.12 12:31 수정 태그저장 취소 이 블로그를 구독하기 보내기 덧글 쓰기 엮인글
와인상식(침전물)과 삼페인, 신의 물방울=와인 와인 병속에 가끔 침전물이 있는 것이 있는데, 정상적인 와인에있는 침전물은 대부분 주석 산염이다. 이것은 와인에 있는 여러 종류의 산이 있는데, 많이 들어있는 것이 주석산과 사과 산이다. 이 중 주석산이 발효와 저장기간 중 와인에 들어있는 칼슘이나 칼륨과 결합하여 주석산염을 형성하며 제조 중 제거되지만, 미세한 입자는 와인이 병에 담겨진 뒤에도 결합하여 결정을 이루어 병의 바닥에 가라앉는다. 따라서 결정이 있다고 변질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와인이다. 보르도 지역 와인 중 ‘샤또(Chateau)'라는 이름을 붙인 회사가 많다. 원래 의미의 ‘샤또'는 ‘성(城)'이란 의미지만, 여기서의 ‘샤또'는 ‘자체 포도농장을 가진 포도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보르도 지방의 지명도 높은 포도원에 서 생산되는 최상급 와인이라 할 수있다. ‘샤또' 중에는 규모가 큰 농장과 건물도 있지만, 작은 포도원과 건물하나인 ‘샤또'도 있다. 보르도 지역에만 약 수천개의 ‘샤또'가 있다고 한다. 보졸레 누보 (BEAUJOLAIS NOUVEAU) 새로운 보졸레 (NOU VEAU-NEW)라는 뜻으로 보졸레 와인생산량의 40%을 차지한다.보졸레지방은 부르고뉴지방이면서 점질토양으로 주로 가메(Gamay)품종을 재배하며 부르고뉴 와인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보졸레누보는 발효가 빠르므로 가볍고 신선하며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전세계에 동시에 출시되므로 회전이 빠르고 비싸지 않아 영와인으로 마시기 좋다.
보졸레와인의 등급 1. 보졸레, 보졸레 슈페리어 (Beaujolais Superieur) 가장 기본적인 등급이다. 슈페리어는 보졸레보다 알코올함량이 높다. 2. 보졸레 빌라쥐 (Beaujolais Village) 보졸레 35개 특정지역의 고급와인으로 각 지역와인을 블랜딩 한다. 3. 끄루 최고급 9개 지역에 생산되는 와인으로 맛도 깊고 묵직하며 오래보관할 수 있다. 표기는 보졸레가 아닌 지명만 표기한다.브루일리(Brouilly), 모르공(Morgon), 물랭아방(Moulin-a-vent), 플뢰리(Fleurie) 등이다. 샴페인은 한마디로 품질관리를 잘 못하여 탄생한 와인이라 할 수 있다. 처음 발견은 와인을 저장 중 가스가 올라오고 뚜껑이 날아가며 술이 쏟아져서 와인이 많이 넘쳤는데, 이것은 포도쥬스의 당분이 알코올로 전부 변하지 않고, 효모가 2차로 발효를 했기 때문인데 맛을 보니 상큼하고 쌉쌀한 맛이 괜찮 아 상품화 하기에 이른다 마개 딸 때의 ‘뻥' 소리와 거품은 흥을 돋구어 여러가지 모임이나 축하에서 애용하게 되었다.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생산된 것만 샴페인이라 부르고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것은 스파클링 와인이라 한다. 이태리는 전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세계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와인의 품질도 뛰어나 세계에서 프랑스인 다음으로 와인을 많이 마신다. 유명한 와인으로는 바를로, 바르바레스 코, 키안티 등이 있다. 키안티는 호리병 모양의 와인병 아래를 짚으로 싸고 있는데, 옛날 농부 들이 밭에서 일할 때 갈증 해소를 위해 허리춤에 차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독일은 기온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산도가 적당한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다. 유명한 와인은 언포도로 만든 ‘아이스 바인', 귀두병 걸린 포도로 만든 ‘트로켄베렌 아우스레제', 늦게 수확해서 익은 포도알로 만든 ‘베렌아우스레제', 늦게 수확해서 익은 송이만 골라서 만든 ‘아우스 레제', 늦게 수확해서 만든 ‘슈페트레제'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카이 와인은 1650년 처음 만들어져 1703년에는 루이 14세에게 조공으로 바쳤고, 원기회복과 정력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졌다. 토카이는 독일에서 귀두병 걸린 포도로 와인을 만들기 100년 전에 이미 귀두병 걸린 포도로 토카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보통 품질의 토카이는 토카이 사모로드니, 그보다 고급와인을 아스츄, 아스츄 에센시아, 에센스라 한다. 토카이 아스츄는 귀두병에 걸린 포도를 수확하여 1주일 정도 보관했다가 발효시 켜 와인을 만들고 기타 포도로는 베이스 와인을 만든다. 이 후 일반 포도로 만든 베이스와인과 아스츄를 혼합 140리터 나무통에 채우는데, 20리터짜리 푸톤으로 몇 개 의 아스츄를 넣느냐에 따라 1~7 푸톤으로 나뉘며, 7푸톤은 100% 아스츄로 만들어진다. 아스츄의 숙성기간은 푸톤의 수에 2년을 더한 햇수이다. 즉, 3푸톤이면 숙성기간 이 5년이 되기 전에는 병입하지 않는다. 이 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저장할 수 있는 술 중의 하나로 병입 후 얼마나 오래 저장할 수 있느냐는 왕의 명령에 따른다. 즉 100년, 200년도 저장할 수 있다. 1. 지정학적 요건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 더운 일중시간, 서늘한 야간, 분명한 계절구분, 자연과 인간에 의한 수리의 관리 등으로 포도주 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북쪽의 아타카마 사막, 동쪽의 안데스 산맥, 서쪽 태평양, 남쪽 파타고니아 평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질병을 막아주고순조로운 기후를 마련해 주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 포도주 생산 북위 30˚인 코퀸보 (Coquinbo) ~ 남위40 ˚ 테무코 (Temuco) 지역으로 600마일에 걸쳐 275,000에이커의 포도원이 있다. 주요와인 생산지역 아콩카구아 지역 (Aconcagua Region) - 아콩카구아 밸리 (Aconcagua Valley) - 카사블랑카 밸리 (Casablanca Valley) 센트럴 밸리 지역 (Central Valley Region) - 마이포 밸리 (Maipo Valley) - 큐리코 밸리 (Curico Valley) 남부지역 (Southern Region) 주로 센트럴밸리 지역에 최상급 포도원들이 몰려있다. 칠레의 와인법은 숙성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있으며 스페셜 (Special Wine)은 2년, 리져브 (Reserve) 는 4년,그랑비노 (Gran Vino)는 6년 숙성을 한다. 보르도 와인과 같이 큰통에서 발효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와인은 작거나 중간크기의 오크통에 넣어서 숙성을 한다. 칠레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와인에는 단순히 틴도 (Tinto:레드)나 블랑코 (Blanco:화이 트)상표만 붙어있다. 이것은 츄이코 (Chuico)라 불리는 5~10리터의 고리버들로 포장된 데미욘(Demijohn:목이 작은 병)에 담겨 판매된다. 그러나 고급와인들은 전통적인 와인병에 담겨서 판매된다. 포도품종은 보르도 포도품종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그외 삐노블랑, 트레비아노, 리슬링, 트라미너와 로카블랑카 (Locablanca)로 알려진 칠레 토종품종이 재배된다.
3. 와인등급 (영역) 1) 1등급 상류사회 또는 귀족사회 회원이름이 붙거나 'DON' 또는 'DONA'가 앞에 붙는다. 또는 값비싼 메탈이나 최상급을 나타내는 이름을 표시한다.3~4년 미국 참나무통에서 숙성, 병입 후 1년간 휴식을 가져야 한다 . 레드와인은 100% 캐비닛쇼비뇽, 화이트와인은 세미용, 쇼비뇽블랑의 혼합주이며 센트럴 밸리지역에 서만 생산된다 2) 2등급 1등급과 유사하나 '덜숙성' 됐다는 것이며 이름도 'DON Luis'를 달고 있다. 3) 3등급 중간품질 정도로 포도즙으로 만든것. 레드와인은 캐비닛 쇼비뇽을 주로쓰고 일정비율로 멜롯, 베르도 를 혼합한다 화이트와인은 세미용과 캐비넷프랑을 블랜딩 한다. 4) 4등급 혼란스럽지만 'Grau Vino'로 표시한다. 5) 5등급 Pais 라는 포도품종으로 만든것이며 다른 포도와 혼합한다. 품질은 보통수준이거나 조금 못한 정도이다. 와인을 접하다 보면 와인라벨에 AOC, GRAND CRU, VIN DE PAY… 등 와인의 등급이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위에 열거한 와인의 등급은 와인의 기초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사람도 알 수 있지만 와인중 CRU BOUR GEOIS라고 표시된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CRU BOURGEOIS 와인은 포도원의 와인을 생산하는 여러 조건과 와인의 품질면에서 'CRU CLASSE (크뤼클 라세)' 와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와인을 생산하나 1855년의 등급분류에서 제외되었던 메독지역의 419개 포도원들은 1932년부터 CRU BOURGEOIS 라는 등급으 로 분류되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 CRU OURGEOIS 와인은 메독지역 총 생산량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메독지방의 기술적, 상업적 역동성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이는 메독 부르주아 경작조합이 마련한 이 지역 자체의 유일한 등급제도이다. [출처] 와인상식(침전물)과 삼페인|작성자 마이웨이
메독과 박 전대통령의 인연 신의 물방울=와인 2007/10/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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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각별한 인연 佛 `메독`…"과실주 한번 만들어봐라" 박 前대통령 제안
프랑스 메독(Medoc) 지방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77년 5월 첫 선을 보인 마주앙이 ‘마주앙 레드’‘마주앙 화이트’등의 와인을 만들면서 포도 원액을 가져다 쓴 땅이고,1993년 12월 나온‘마주앙 메도크’(첫 출시 땐 메독이라 표기했으나 성병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메도크로 이름을 바꿨다)란 와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와인이기도 하다. 와인 수입이 허용된 시점이 1987년이긴 하지만 불과 몇 해전까지만 해도 ‘마주앙 메도크’는 한국 사람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와인이었다. 동양맥주(현 두산주류BG)가 프랑스 와인업체를 통해 OEM(주문자상표 부착방식)으로 생산한 와인으로 작년까지 약 370만병이 판매(마주앙 전체 브랜드는 1억1600만병 가량)됐다.
이처럼 메독은 국내 와인의 역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맺어준 메독과의 인연
마주앙의 첫 시작은 독일이었다. 동양맥주에서 근무하던 이순주씨와 김준철씨가 독일 리즐링 품종을 도입해 경상남도 밀양에 대규모 포도원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밀양은 독일 라인강 인근의 모젤 지역과 기후가 가장 비슷하다고 해서 선택됐다. 두산주류BG 관계자는 "100% 토종 포도만으로는 와인을 만들기 어려워서 프랑스 메독을 비롯해 샤블리스 모젤 등의 지방에서 원액을 가져와 밀양에서 재배한 포도액과 블렌딩을 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실 마주앙 제품 중에서 100% 토종 포도로 만든 와인은 미사주용으로 쓰인 것밖에 없다. 당시 동양맥주가 와인 사업에 뛰어든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주류 정책 변화 덕분이었다. 쌀로 술을 만드는 것을 금지하면서 과실주를 만들어 보라고 정부 측이 제안했다. 우연이긴 하지만 한국인이 메독이란 낯선 프랑스 땅을 와인을 통해서 접하게 된 데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배경이 된 셈이다.
◆'샤토 마고'의 고향 메독
비단 한국과의 인연 때문이 아니더라도 메독 지방은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4300만병(5억유로)을 생산,메독이 속한 보르도 전체 와인 수출액의 절반을 담당했다. 또 메독은 세계에서 가장 귀한 와인들의 집합소이기도 하다. 1855년 제정돼 지금껏 변함없이 이어져온 프랑스의 와인 등급 분류표(1등급부터 5등급까지 있으며 총 88개가 인증을 받았음)에 60개 와인의 이름을 올렸다. 이 60개의 크뤼 와인(cru wine:등급 내에 포함된 고급와인) 중에는 '샤토 마고','샤토 무통 로실드','샤토 라피트'같은 특급 와인들이 포함돼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가 대표적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와인은 색상이 선명하며,타닌이 강하고,오랜 기간 숙성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필립 당브린 메독 와인 협회(CVM) 협회장은 "향신료와 제비꽃,삼나무의 향이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메를로의 생산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메를로로 만든 와인은 부드러운 타닌과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이며 그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 덕분에 남성적인 성격의 카베르네 소비뇽 등과 블렌딩으로 많이 쓰인다.
◆메독 맛을 느낄 수 있는 싸고 품질 좋은 와인들
'마주앙 메도크' 이후 14년 넘게 시간이 흐르면서 국내에도 수백종의 메독 와인들이 들어왔다. 18일엔 메독과 한국 간의 인연을 총결산하듯 CVM이 주최하고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2007 프랑스 메독 와인 전시회'가 마련됐다. 전시회 참석차 방한한 필립 당브린 협회장이 본지 독자들을 위해 꼭 마셔봐야 할 메독 와인들을 엄선해줬다. 비단같은 타닌 성분이 삼겹살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것이란 이유로 3만5000원짜리 '샤토 벨그라브(Chateau Bellegrave) 2005'(3만5000원)를 비롯 포이약 지방의 그랑 크뤼 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17만원짜리 '샤토 바타이에(Batailley) 2003' 등 다양하다. [출처] 메독과 박 전대통령의 인연|작성자 마이웨이
wine glassware 신의 물방울=와인 2007/09/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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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GLASSWARE
1.세계적인 명품 크리스탈 와인 글라스 리델(Riedel)
리델(Riedel)은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익숙한 단어이다. 리델사는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와인글라스 제조업체로, 1756년 이래 십대째 리델 패밀리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
철저하게 가족끼리 유리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전세계 모든 와인에 알맞는 개별적인 와인잔을 만들어 오고 있다. 최고급 수제 크리스탈 제품인 소믈리에(SOMMELIER) 시리즈,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크리스탈 제품인 비늄(BINUM) 시리즈, 보다 저렴한 유리제품인 우베튀르(OUVETURE) 시리즈 등을 통해 와인글라스로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는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리델 글라스가 와인 맛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엄청나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의 말17세기부터 체코 보헤미아에서 300 여년간 유리만을 다뤄 “와인 글라스 왕국”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와인이 혀에 닿는 촉감이 좋도록 얇고 큰 잔에 긴 다리가 달린, 우아하고 섬세한 디자인의 와인잔을 내놓으면서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이후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 윈저공등 당대의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기 시작해 최고 명품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뉴욕 현대 미술관에 ’20세기 명품’으로 선정, 영구 보존 중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6월 평양에서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만찬회장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사용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2.SPIEGELAU Willsberger collection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콜렉션 빌스베르거 콜렉션(Willsberger Collection)은 슈피겔라우의 숙련된 장인에 의해 입으로 불어 빚는 유리 수공예의 오랜 전통 기법에 의해 생산됩니다. 또한 산화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플래티늄을 첨가하여 생산한 상품 입니다. 독일인 특유의 강인함이 부드러운 곡선과 잘 어우러져 탄식이 나올정도로 아름다운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리델의 부드러움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세련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3.쇼트 즈위젤은 1872년 에리히 쇼트(Erich Schott) 교수에 의해 독일 Zwiesel 지역에 창립된 전통있는 크리스탈 메이커로, 현재 독일에서 가장 큰 와인 글래스 회사입니다. 특히, 트라이탄이라 불리우는 티타늄이 들어간 크리스탈 글래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안전성, 강도, 실용성에서 기존의 크리스탈 글래스를 한 걸음 성숙시켰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에노테카 시리즈(Enoteca Series) 100% 핸드메이드/마우스 블로잉으로 제작되어 와인매니아들의 품격을 더해줄 고급 크리스탈 글라스이다. 뛰어난 투명도와 공명을 자랑하는 에노테가는, 각 잔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와인글라스의 완벽한 쉐입을 가지고있으며, 핸드메이드 크리스탈의 절정을 보여준다. 쇼트 즈위젤 에노테카 시리즈 부르고뉴 그랑 크뤼 레드 와인 글래스| Schott zwiesel Enoteca Series Bourgogne grand cru red wine glass(109 600, 1295/140)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타일의 레드 와인을 마시기 위해 디자인된 글래스 입니다. 특히 부르고뉴 그랑 크뤼급의 최고급 와인에 어울리게 디자인 되어 있는 최고급 와인용 크리스탈 글래스 입니다.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 품종(grape variety) 중 삐노 누아(Pinot noir)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을 마실때 사용하는 레드 와인용 글래스입니다. ■ 규격 - 용량 : 962 ml / 32,5 oz - 지름 : 12.2 cm / 4,8 in - 길이 : 24 cm / 9,4 in - 재질 : 트라이탄 크리스탈 (핸드메이드)
■ 트라이탄 이란? Schott Zwiesel은 수년간의 연구와 노력으로 납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레드 프리 크라스탈 글라스(Lead-free Crystal Glass)'의 새로운 제조 방법을 개발하여 TRITAN 이라 명명된 독특한 성분과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하였다. 이 신기술로 만들어진 크리스탈 글래스들은 납(lead)성분이 아닌 타이테니움(Titanium)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산화연(납)으로 만들어진 크리스탈 글라스보다 뛰어나게 높은 강도와 투명도, 아름다운 공명을 자랑한다.
4.독일 유리 명가 SHOTT사는 100년이 넘은 기간 동안 가장 튼튼하고 인체에 무해한 글라스 연구를 통해 "트리탄"이라는 신소재를 개발하였습니다. 기존 크리스탈이 가지고 있는 산화납(Pb)성분 대신 인체에 무해한 티타늄과 지르코늄을 넣어서 만든 "트리탄"은 일반 크리스탈 와인 글라스에 비해 강한 내구성과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청명함과 화려함을 느낄수 있으며, 내열성 또한 강해서 식기 세척기에도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5.italese는 글라스 및 와인 악세서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이태리회사로 1979년 설립되아 아름답고
innovative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우며 실용적인 제품으로 유럽전역에 널리 알려진 회사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