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치료받고 생활중인 토니 입니다.
다른 환우분들의 좋은 글 읽고 큰 도움받아서,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글 올립니다.
예전에도 제가 제 자연치유 방법 정리 해서 글 올리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써야 할 까 고심 하던중
계속 미루기 보다는 편안히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2022년에 치료받을 때 상황과 제가 생활 했던 방법들을 먼저 알려 드리고
2023년 두 번째 수술, 방사 치료 전,후의 제 생활,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제 일상을 여러분과 공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으시고 다른 좋은 방법이나, 의견 있으시면 답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에 암 진단후, 방사선 의사 분께서 하루에 만보 이상 걷고, 단백질 보충제, probiotics 을 복용하라고 해서 그 대로 실천 했습니다. 하던 일은 일단 중단 하고, 수술준비을 위해 열심히 먹고, 산에서 걸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저작 운동과 삼킴 작용이 불편해서 아내가 야채와 육류을 갈아서 죽처럼 만들어서 삼켜서 먹었습니다.
4/1일에 수술을 하고 5월 부터 항암과 방사선 치료을 시작했는데, 일정도 바쁘고, 먹을 약, 발라야 하는 약, 보충제 등
너무나 할 것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일단 개일 달력을 따로 만들어 안방 한 구석에 만든 책상위에 모든 일정을
적어 놓았습니다. 수술 후에는 피곤하면 낮잠도 자고, 시간 날 때마다, youtube통해서 암환자들의 방송 프로그램과 즐거운 프로
들만 보면서, 정보도 얻고, 암에 대한 두려움도 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중에서 매일 하루 일지을 쓰시면서 암을 극복하신 분을 보고 저도 실천하기 시작 했습니다.
매일 매일 일지 쓰기
아침에 기상해서 화장실 가는 것 (소변 색, 대변 상태까지), 물 마시는 것, 식사 시간, 무슨 약을 먹었는지, 발랄는지, 간식은 먹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먹은 후 몸 상태, 낮잠 시간, 수면 후 상태, 저녃에 몸 상태, 그날 몸무게, 취짐 시간, 취침 후 화장실 간 것 까지 모두 기록했습니다. 항암과 방사선 할때 먹을 약, 보충제, 얼굴에 발라야 하는 약, 구강제 등이 엄청 많아서 바르거나 먹은 후에도 기억이 잘 않나고 했는데, 기록을 한 이후에는 빼먹거나 반복 복용하는 일이 없어 졌습니다.
그런 결과 인지 항암할 때도 식사을 조금씩 하고, 방사선 치료 이후에도 몸 상태가 너무 좋다고 의사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내심 기대을 했는데, MRI 결과 아직 암이 시신경과 뇌쪽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방사선 15회 정도 지나서는 몸이 조금씩 힘들어 지기 시작했는데, 거의 매일 낮잠을 1시간씩 잤습니다. 그래도 오후에 매일 산에 가서 7000-10000씩 걸었습니다. 산에 못 갈 경우에는 저녁에 동네라고 걸어서 만보을 채우도록 노력했습니다.
암극복한 분들의 자연치유 메모하기
치료 전, 후로 계속해서 암에 관한 책도 읽고, youtube, Tv을 통한 암극복한 분들의 이야기을 들으며 저와 같은 암이 아니여도
방법은 비슷할 거라 생각하고, 그 분들의 노하우을 일지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실천하고, 실천하던중
저와 맞지 않는 것은 중단하면서 메모을 이어갔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 운동, 스트레서 관리, 그리고 저에게 체온 관리가 중요 했습니다.
제가 몸이 좀 차고, 장이 예민한데, 항암과 방사 치류 이후에 추위을 더 많이 느꼈습니다. 심지어 2022 여름에는 차가운 수박도 먹지 못했습니다.
하나 하나 실천하고 기록하기
1 온양탕 마시기
뜨거운 물 반에 찬물 반을 석어서 마십니다. 몸의 체온이 올라감을 느낌니다, 속도 편하구요
아침에 기상해서 1-2컵 정도, 점심식사 전, 저녁 식사전, 취침전 이것도 메모 하셔야 까먹지 안습니다.
특히 수술, 항암, 방사 이후에는 몸에 독소가 많이 싸여 있어서 대, 소변으로 독소을 배출해야 하니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2 항암 위주의 식단
모두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백미을 먹다가, 대사 치료을 알고 부터 현미만 먹고 있습니다.그리고 현미양도 조금 줄였습니다. 대신 두부나 채소, 나물 등의 반찬 양을 늘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무게는 조금씩 감소...모든 가공식품(밀가루, 가공육류, 음료수, 과자, 라면, 술, 냉동식품 등등) 은 끈고, 과일 야채 위주식단으로 바꾸고몸무게가 너무 줄어서 고기는 삻아서 조금식 먹고 있습니다. 생선도 기름은 사용하지 않고, 물을 야채와 조금 넣고쪄서 먹습니다.
3 녹즙 아침마다 사과, 당근, 셀러리, 비트을 넣고 녹즙을 만들어서 먹습니다. 기호에 따라서 양 조절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저는 장이 예민해서 조금만 진하거나 차면 배가 아파서 조심스레 마셨습니다. 강황의 효과을 알고 부터, 생강황도 조금 첨부해서 마셨습니다. 추후에는 마시는 방법을 바꾸었는데 2022 후기와 2023년을 설명할 때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4 암에 좋은 음식으로 식단 바꾸기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텐데 일단 그 많은 것들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 하던중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공복 유지도 중요하다는 내용을 알고, 아침에는 토마토 야채 볶음을 먹기로 했습니다.토마토, 양파, 감자, 방울 양배추, 아프파라거스, 마늘, 브로콜리, 버섯 을 볶아서 먹습니다처음에는 이렇게 먹다가 아무리 좋은 오일도 산패가 된다고 듣고, 올리브 오일은 넣지 않고 토마토 흡수률을 위해호두을 같이 먹습니다.(이계호 교수님 강의 참조) 그리고 강황의 효과을 알고 부터 강황 가루을 뿌려서 먹는데, 처음에는 좀 독하게 느꼈는데,지금은 그냥 먹으면 싱거울 정도로 익숙해 졌습니다.고기는 모두 삶아서 조금식 먹고, 생선은 주로 연어을 먹었습니다. 가끔 고등어, 오징어, 문어...
5 식사하는 방법일단 식사 전에 물 또는 과일 섭취을 해서 식사 후에 물 마시거나 후식 먹는 것을 피합니다. 식사시간은 개인 마다 틀리 겠지만 저는 최소 1 시간 동안 꼭꼭 씹어서 먹습니다.예전에 건강 할 때는 위가 약해서 잘 체하는 편이 였는데 꼭꼭 씹어서 먹은 뒤에는 소화가너무 잘 됩니다. 보통 책에서는 야채,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라고 하는데, 한국인의 밥상은 국, 반찬, 밥같이 먹는 문화 여서 이 부분이 아직까지도 명쾌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반찬과 밥을 먹고 마지막에 국으로마무리을 하였는데, 삻은 고기가 있을 때는 고기와 야채을 먹고, 나중에 현비 와 반찬을 먹었습니다.그리고 현제는 국을 먼저 먹고(천천이 따뜻한 국물부터 먼저-흡수가 빠름, 그리고 건더기을 먹습니다)그 다음 삶은 고기나 계란, 두부 마지막에 나물종류의 반찬과 현미을 꼭꼭 씹어서 먹습니다.식사 후에 후식은 절대 먹지 않고, 밤에도 절대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정 배고프면 과일 조금...
6 간식저는 살이 잘 찌지 않고, 몸무게 계속 줄어 들어서 틈틈히 간식을 먹는데 주로 암에 좋다는 과일과 견과류 입니다.생고구마, 사과, 블루베리, 블랙베리, 딸기, 바난나, 호두, 아몬드 등입니다.산행을 할 때는 주로 생고구마을 껍질체 잘 딱아서 잘게 설어서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바나나와 호두도 같이 먹으면좋습니다. 그리고 운전을 할 때도 커피나 과자 대신 호두, 아몬드로 대체 합니다.항상 따뜻한 물은 가지고 다니구요. 조금 멀리 가거나 일을 하라 나갈 때는 고구마, 과일 호두 따로 따로 준비해서 나갑니다.
7 운동저는 산행을 주로 합니다. 풀과 나무을 보면서 여유있게 걷습니다. 중간 중간에 조용한 곳이 있으면눈을 감고 조용이 호흡만 합니다. 5-10 분만 해도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은데, 마음과 몸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그리고 저녃식사 이후에도 꼭 20-30 분 정도 동네 한 바퀴을 걸었습니다. 최대한 몸의 당 지수을 낮추어야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실천 했습니다. 운동을 할 때도 시간도 거리을 보면서 중간에 따뜻한 물과 간식을 섭취 했습니다.
8 마음 가짐마음 가짐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 됩니다.저도 가족간의 불화나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전에는 주변 환경과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모든 것이 나의 부족함이라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암도 꼭 싸워서 이기겠다는 마음 보다는 평생 같이 잘 살아가야 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했습니다.처음에는 무조건 걸으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여유가 생겨서 아무 생각 없이 산행만 했는데나중에 맨발 걷기와 복식 호흡을 알면서 마음 수양에 좀 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추후에 제가 느낀 맨발 걷기에 대해서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처음 암을 치료하던 때 제가 했었던 일상들을 적어 보았습니다.현제 치료 받고 있는 환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다음에는 제가 치료 마치고 가을부터 몸 상태의 변화와 변경된 생활 습관들을 다시 올리겠습니다비교하시면 조금 더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토니님! 저번에 mri 결과 글써주셨어서 댓글달았었어요! 덕분에 저도 두번째 mri결과에서 다행히 좋은소식 들었어요!🥹 아직 완전히 안심 할 수 있는게 아니여서 더 열심히 하려는 와중에 긴 글을 써주셨는데 저한테 도움이 많이되는 글이여서 일상생활에 접목시켜보려구요! 산에 가는거 정말 중요한데.. 저는 산에 혼자가는것도 너무 무섭지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해보려구요! 글 자주 읽으면서 해이해지지 않게 해보려구요! 긴 글 너무 감사드려요!
도움이 되셨다니 너무 기쁘네요.
산에 가시는 것이 힘드시면 가까운 공원이나 학교 운동장도 괜찮습니다.
시간 되실때 마다 조금씩 해보세요. 무작정 걷고 있으면 이것 저것 생각도 들지만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 짐을 느낍니다.
다음에 또 글 올리겠습니다.
너무 도움되는글입니다!
토니님 후기 감사 합니다 우리 회원님들 한테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몸소 체험하고 실천하신 개인적인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후기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될겁니다
많은 도움을 받게 되는 글입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