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에서 최강자를 꿈꾸는 창원시청
창원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도약 꿈꿔
2010년대 중반 중상위권 전력으로 여자실업부 다크호스였던 창원시청. 창원시청은 최근 몇 년 사이 전력이 약화되면서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지난해 새로운 사령탑으로 신우성 감독이 부임하면서 서서히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창원시의 아낌없는 지원 속에서 도약을 꿈꾸는 창원시청 팀은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4년차를 맞이한 창원시청
창원시청은 지난 2007년 창단되어 올해로 14년차를 맞이했다. 과거 2010년대 중반 팀의 성적이 좋았을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하위권으로 성적이 떨어지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대통령기 5인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년대비 성적이 향상되면서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창원시청을 지도하고 있는 신우성 감독과 창원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고 있다.
신우성 감독은 “이전까지 학생 선수들을 지도해오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업팀 감독을 맡았다. 다소 어려움도 있었지만 창원시의 지원과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생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멘탈이 강화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국가대표 출신의 계민영 선수가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어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면서 변화된 창원시청 팀을 설명했다.
창원시청은 현재 명서볼링장에서 매일 훈련을 하고 있다.
신우성 감독의 설명처럼 창원시청 선수들은 훈련장은 물론숙소에서도 멘탈 강화를 위해 수시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자율적인 훈련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어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은 물론 기량도 발전하고 있다.
현재 창원시청은 명서볼링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다소 오래된 볼링장이지만 창원시청 팀을 위해 레인을 교체했으며, 새롭게 정비기계까지 구입해줬다. 게다가 선수들만의 전용 휴식공간까지 마련해주는 등, 명서볼링장 강길순 대표의 도움으로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
창원시청은 당장 올해를 목표로 하기보다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서서히 전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몇 년간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전력이기에 단기간에 전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에는 청소년대표 출신의 신인 홍선화를 영입하는 등, 가능성 높은 선수들의 영입과 여건이 마련된다면 국가대표급 수준의 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청은 현재 맏언니 계민영을 비롯해 이나래, 임소정, 김혜원, 엄예림, 홍선화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팀의 화합과 분위기를 위해서는 당장의 큰 변화 보다는 2023년 김해시를 비롯해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창원시의 지원으로 선수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다. 선수들의 몸과 마음이 편해야 훈련과 결과가 좋기 마련인데, 그동안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있다. 당연히 연봉 인상은 물론 훈련복 등 기본적인 지원품목비가 증가됐으며,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복지가 지난해부터 상향되면서 이제는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우성 감독은 “한순간에 팀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선수들이 오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좋아하는 팀으로 탈바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에서도 팀에 대한 애정이 높다보니 이전보다 좋은 환경을 약속하고 있으며,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전력을 서서히 끌어올릴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볼링인 매거진(http://www.bowlingin.co.kr)
2020.7.24 / 양주시청 남상칠 감독 옮김
첫댓글 창원시 소속이면 팬들과소통이라도 했으면 좋을텐데...아쉽네요.
날잡아서 시민생활체육관 에서 싸인도 해주고, 일일레슨도 하고 ..팬들과가까워 졌으면
정기적으로 볼링장 일일레슨 및 팬미팅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