有口無言(유구무언)~변명할 말이 없거나 못함을 이름
맹자가 양나라 혜왕에게 백성들의 세금을 줄여 달라고 말하자 혜왕이 말했어요.
“세금이 많은 건 알고 있소. 하지만 갑자기 줄이면 무리가 따르니 조금씩 줄여 나가겠소.”
그러자 맹자가 말했어요. “만약 어떤 도둑이 닭을 훔치다가 주인에게 걸리자,
훔치는 닭의 수를 차츰 줄여 나가겠다고 하면 그 사람은 닭 도둑이 아닙니까?”
“훔치는 거야 한 마리든 두 마리든 도둑이오.” “네, 맞습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정치인 줄 알면 즉시 고쳐야 합니다.”
그러자 혜왕은 부끄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어요.
정답 ③입은 있어도 할 말은 없음. 변명할 말이 없거나 변명을 못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첫댓글 어떤 상황에서 할 말이 없거나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나타내는 말로서~
젊어선 몰랐는데 나이들어가며 유구무언 하며 살때가 종종 생기더이다~ㅎ
하는 일 없이 혈세만 축내는 국회의원들에게 해당이 되는 말인 것 같은데요. 오히려 가당치도 않은 말들이 더 많으니 한심합니다.
공부하고 갑니다.